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터스텔라.. 놀란감독 연출.. 싫은 건 저 뿐일랑가요? ;;

참으로.. 조회수 : 4,186
작성일 : 2014-11-24 23:03:00
인터스텔라..
정말 큰 기대감 안고, 일부러 아이맥스씩이나가서 보고 와서 독감만 얻은 1인인데요 ;;;
결론적으로 전 다음부턴 놀란 감독꺼는 안보려구요.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국의 곽경택이나 강제규에 비할 수 있을까요..
쩍하면 감동 모드 비장 모드 음악 주구장창 까는 연출법 참 후지고 올드해요. 감독이 발상은 신선한지 몰라도 그런 세부적인 미장센이 후지면 참 싫더라구요 국내외 막론하구요. 
3시간 내내 음악없이 담백하게 진행한 신이 거의 없었어요. 정말 제겐 머리가 지끈거릴정도로공해였네요. 
갑자기 아무말 없다가 우연히 뚝딱뚝딱 어찌어찌 우연히 찾아갔는데 '너 밖에 없어. 자네가 이 인류를 구할 유일한 영웅일쎄' 이런 전형적인 미국영화스러운 설정도 참.. 미국영화도 이런 설정..이젠 좀 버릴때 안되었나요?
베트멘 다크나이트라이즈도 좀 이랬고..
암튼
찬물끼얹으려는건 아니고 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었다구요..
놀란감독 디스에 놀란분 계신다면 죄송요.
IP : 220.117.xxx.18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24 11:27 PM (115.139.xxx.20)

    놀란감독의 취향이야 자기고집이니 뭐라 못하겠지만,
    2001 스페이스오딧세이에 대항은 커녕 전형적인 헐리웃 영화라고밖에 안보이더라구요.
    감안해서 잼있게는 봤어요.

  • 2. 저도
    '14.11.24 11:30 PM (59.7.xxx.141)

    놀란 감독 영화 싫어하는 1인이에요. 남들 재밌다는
    다크나이트나 인셉션도 별 감흥없이 봤습니다.
    그래서 인터스텔라도 별로 기대 안해요

  • 3. 25인찌
    '14.11.24 11:37 PM (42.82.xxx.29)

    저는 놀란감독좋아해요.
    북미에선 흥행이 지지부진 하단 말 듣고 뭐 놀랍지도 않긴해요.
    저는 인셉션보다 인터스텔라에 점수를 더 주고 싶어요
    우리애도 더 낫다고 하구요.
    사실 인셉션도 처음에 보고 이런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게 좀 신기하긴했어요.
    근데 뭐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깐 어디 님만 그 영화를 싫어하겠나요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다 있을수밖에요

  • 4. ..
    '14.11.25 12:11 AM (112.149.xxx.183)

    ㅎㅎ 저도 놀란 별로.. 항상 엄청 진지한 척 무게 잡는데 실상은 너무 얕고 신파에..유치찬란..
    다크나이트 너무 과대 평가 받는 거 같아 못마땅하고..전 완전 실소 나오는 영화구만..
    인터스텔라도 역시 기대 크게는 안 했는데 물론 여전히 세련된 맛 없고 특유의 촌발 날리는 건 여전한데 그래도 이번엔 인셉션 때 처럼 재밌게는 봤어요.

  • 5. ㅗㅗ
    '14.11.25 12:31 AM (203.152.xxx.194)

    메멘토만 봤구요. 그게 끝

  • 6. 저도
    '14.11.25 1:20 AM (218.152.xxx.182)

    연출 너무 식상하고 유치해서 ..
    헐리웃으ㅣ 한계죠 뭐

  • 7. 모두
    '14.11.25 1:22 AM (218.152.xxx.182)

    제가 하고싶던 말들이예요.
    저만 이상한줄 알았어요 .
    제주변은 모두 감동일색이라 ..

  • 8. ㅇㅇ
    '14.11.25 3:03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봤는데..
    초반 30분은 둘다 잤어요
    너무 지루해서..
    본격적인이야기 시작되면선 전 그런대로 재밌게 봤는데 신랑은 넘 별로라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거 보여주기식으로 늘어놓고
    설명도 뭣도 없이 우리가 인류를 구했어~ 이러니ㅋ

  • 9. 항아리
    '14.11.25 5:00 AM (107.213.xxx.56)

    딱 제 맘이시네요. 한국에서 흥행 성공하는 거 보고 전 오십년 가까이 한국에서 살았지만 한국을 잘 모르는구나 싶어요.
    이건 뭐 7번방의 선물 보고 나서 이게 왜 흥행성공했을까 하던 느낌이에요. 그래비티를 좋아해서 인터스텔라 보러 갔다가 실망했어요

  • 10. 취향묘사보니까
    '14.11.25 6:33 AM (211.59.xxx.111)

    헐리웃 영화 자체가 안맞으실듯
    프랑스영화나 그런쪽이 맞으실거 같네요.
    저는 오히려 그런게 너무 싫은데 영화가 너무 예술성을 지향하면 머리가 아파오면서 구토가ㅎㅎ
    이래서 세상은 백인백색인가봐요

  • 11. 저는
    '14.11.25 7:37 AM (211.36.xxx.168)

    인셉션은 좋았어요. 다크나이트 마지막 편은 음... 좀 그랬고요. 근데 인터스텔라는 정말 별로였어요. 중간에 여러 별 탐사하며 인간이 고독, 배신... 저항할 수 없는 힘들, 시간의 흐름... 이런 내용 묘사한 건 좋았는데 완전 헐리우드 결말... 이게 뭔가 싶더라고요. 그렇다고 미국 영화를 안 보는 건 아닌데 너무 헐리우드식 틀로 짠 듯한 영화를 제가 싫어하는 거 같아요.

  • 12. 저는
    '14.11.25 7:38 AM (211.36.xxx.168)

    인간이--인간의

  • 13. 고정점넷
    '14.11.25 7:59 AM (116.32.xxx.137)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 명량 7번방 의 인기보단 훨씬 이해되고 인정할 만하다 생각하고요
    저는 인셉션 재미있는 오락물이라 생각하고 무척 좋아했어요

  • 14. Michelle
    '14.11.25 9:05 AM (208.54.xxx.146)

    전 미국에서 봤는데, 주인공 남부 액센트 섞인 중얼거리는 말투 때문에 뭔말인지 하나도 못알아 들었어요. 그냥 대충 줄거리 정도 이해하는걸로 만족했는데, 지루했어요. 느닷없는 마지막 시퀀스들때문에, 이건 또 뭐지 하는 황당함이란. 그래도 중간에 다른 행성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그나마 흥미롭게 봤네요.

  • 15. ㅎㅎㅎ
    '14.11.25 9:40 AM (175.209.xxx.125)

    반가워요.
    모든 개연성 없는 전개하며....
    참 별로였어요.
    과학적인 배경도 전 이과전공인지라
    그냥 수업한번 듣는 느낌.
    걍 영화니까.
    비주얼화했다.는것만 볼만…
    아~어린 머피가 너무 이뻐서 ,좋았구요.

  • 16. ㅎㅎㅎㅎㅎ
    '14.11.25 9:44 AM (59.6.xxx.151)

    제작자 입장에선 세상없어도 돈이 벌려야 하고
    감독 입장에선 투자 받았으니 벌어줘야 하고

    언제나 영웅, 나쁜 놈, 훌륭한 미국, 달달한 연애감정
    은 들어가야죠

    정각각 흉각각이라고
    좋은 점은 좋은 점 나쁜 점은 나쁜 점
    뭐 그런거죠

  • 17. 하늘높이날자
    '14.11.25 11:44 AM (59.12.xxx.97)

    저도 기대하고 봤었는데...차라리 그레비티가 우주의 느낌이 확 와닿았네요.

  • 18. ..
    '14.11.25 2:55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완전 재밌게 봤는데,,뭔가 가족사랑과 비장미는 좀 놀란스럽지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딱딱 아귀가 맞는 구성하며 좀 시시할수도 있는 해피앤딩도 나름 좋더라구요^^

  • 19. 이건
    '14.11.26 12:46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그야말로 개취니까요..

  • 20.
    '14.11.30 3:17 AM (220.121.xxx.3)

    우리남편한테 한마디했어요 영화끝나고
    감독이 미국사람 확실하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865 멸치볶음, 달게하면서 달라붙지않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27 . 2014/12/15 6,468
445864 음식점에서 이런 여자 보면 어떨것 같으세요? 25 걸신녀 2014/12/15 4,690
445863 기독교의 어떤 부분이 싫으신거에요? 69 2014/12/15 5,493
445862 연하남이랑 사귀면 호칭 뭐라고 해야 되요? 4 궁금 2014/12/15 2,883
445861 한모 경위 "靑 민정에서 회유한 것 사실이다".. 2 블루문 2014/12/15 717
445860 공부 엄청 잘하는 애, 엄청 못하는 애 27 dd 2014/12/15 4,779
445859 급질)과일 샌드위치 도시락 지금 싸놔도 될까요? 1 봄봄 2014/12/15 646
445858 급질)해외싸이트에서 결제시 계속 승인이 안된다고하는데 2 헬프 2014/12/15 695
445857 차의과학대학 아시나요? 1 ... 2014/12/15 1,293
445856 콩나물키울때?햇빛차단방법공유해주세요. 4 노랑콩나물 2014/12/15 701
445855 컨벡스 오븐 정말 다시는 사고 싶지 않네요 10 .. 2014/12/15 14,816
445854 무슨 선물을 하면 좋을까요? 의견 좀 부탁드려요 9 감사선물 2014/12/15 857
445853 함께 함께.. 2014/12/15 265
445852 남편이 추위를 잘 타는데 따뜻하게 입을 옷 추천좀... 6 겨울여자 2014/12/15 1,846
445851 MBC 에서 조현아 다루면서 인간 존중~말하니` 6 그냥 2014/12/15 1,913
445850 12월 14일 전쟁난다 더니 전쟁 안나네요 ㅎㅎ 4 호박덩쿨 2014/12/15 1,557
445849 조현아보다 사무장이 더 나이가 많아요 ㅋㅋ 10 조땅콩 2014/12/15 3,819
445848 이거 점점 흥미진진해 지는군요 4 블루문 2014/12/15 2,130
445847 쇼핑몰 연 후엄마 보니 찌라시가 또 맞네요 37 www 2014/12/15 31,870
445846 ... 피스타치오1.. 2014/12/15 540
445845 배우 이혜영씨네 식탁등요 8 혹시 아시나.. 2014/12/15 6,375
445844 공포증을 상담으로 고칠수 있을까요? 합격이 눈앞에 있는데 셤 공.. 8 라라라 2014/12/15 1,244
445843 수능끝난 고3 아들이랑 볼만한 뮤지컬 추천해주세요~ 3 엄마마음 2014/12/15 909
445842 강남-양재 일대에서 커피 배울 수 있는 곳 1 ... 2014/12/15 551
445841 이케아 성공할까요? 21 화이트스카이.. 2014/12/15 4,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