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오마이뉴스)

... 조회수 : 1,053
작성일 : 2014-11-24 11:41:39
웬만한 '투쟁가'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
안병석군, 아버지 따라 진주 집회 참석해 화제... "재미 있어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55903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르는 7살 어린이가 있다.
서울 동대문어린이집에 다니는 안병석(7)군이다. 아버지를 따라 노동집회 현장에 다니다 투쟁가를 배운 것이다.

안군은 22일 오후 경남 진주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폐업철회 결의대회'에 참가했다.
안군은 거리행진에 이어 집회에도 참석한 것이다.

이날 거리행진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앞을 출발해 3km 가량 떨어져 있는
진주성 옆 삼성전자서비스 진주센터 앞까지의 구간에서 열렸다.
안군은 금속노조 지도부와 함께 맨 앞줄에서 펼침막을 들고 함께 걸었다.

안군은 방송차량에서 흘러나오는 투쟁가를 따라 부르고, 어른들과 함께 구호를 외쳤다.
옆에서 함께 걸었던 신천섭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연신 "귀엽다"며 안군을 쓰다듬기도 했다.

안군의 아버지는 안양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대의원이다.
안 대의원은 삼성전자서비스 서울동대문센터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해고되었다.

안 대의원은 "저를 따라 집회에 다니다 보니 투쟁가도 배우게 되었다"며
"세월호 집회 때도 계속 참여해 왔고, 웬만한 투쟁가는 거의 다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진주로 버스를 타고 오면서, 아들이 '행진을 해야 한다'고 할 정도였다"며
"어린이집에도 잘 다니고, 주말에 아빠와 같이 집회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군한테 힘들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다"고 대답했다.

안군의 모습을 본 한 노동운동가는 "아이가 집회 현장에 나온다고 해서 나쁠 것은 없지만,
아이들은 이런 투쟁 없이도 잘 살 수 있는 사회가 빨리 오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IP : 175.223.xxx.2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프킬라
    '14.11.24 11:45 AM (61.106.xxx.35)

    치~~~~~이~~~~~~익~~~

  • 2. 후덜덜
    '14.11.24 11:55 AM (211.215.xxx.240)

    무섭다.
    그리고 저 아이 불쌍하다 아직 너무 애긴데ㅜ

  • 3. 에프킬라
    '14.11.24 11:59 AM (61.106.xxx.35)

    어허~ 약이 부족했군.
    치~~~~~~~~~~~~~~~~~~~~~~~~~~~~~~~~~~~~~~~~~~이~~~~~~~~~~~익~~~~~

  • 4. 집회 가봤니?
    '14.11.24 12:07 PM (119.71.xxx.140)

    견찰의 불법적인 진압만 없으면 평화로운 집회 가능하지요.

  • 5. 후덜덜님
    '14.11.24 3:57 PM (59.27.xxx.47)

    집회결사의 자유를 부정하는 너는 종북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33 개가 옷만 입으면 얼음땡이 되요. 22 ㅠㅠ 2014/11/24 6,736
440132 남해 갈치 질문이요~^^ 1 딸둘맘 2014/11/24 834
440131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13 미친것들 2014/11/24 3,570
440130 b2y고데기..짧은 머리에도 좋을까요? 1 날개 2014/11/24 1,290
440129 미국에 사시는분께 쇼핑질문이요 3 ........ 2014/11/24 888
440128 도둑뇌사·호두과자…우리를 '웃프게' 하는 것들 세우실 2014/11/24 1,059
440127 압구정 현대주민들이 미친 행동들을 하는이유 34 랄라날 2014/11/24 12,667
440126 장한나 첼로연주는 어디가 특별한가요 4 ggh 2014/11/24 3,223
440125 남대문 안경점 많던데 저렴하고 잘하나요? 9 사당동 2014/11/24 13,709
440124 [sos컴앞대기]김치냉장고의 새 김치가 다 얼었는데 어카죠?ㅠㅜ.. 3 내김치어케요.. 2014/11/24 1,636
440123 경제력이 되면 영어유치원이 나을까요? 14 .... 2014/11/24 3,891
440122 지금 손석희 영어수준... 9 ㄷㄷㄷ 2014/11/24 12,522
440121 이래서 목욕을 싫어한데요 8 건너 마을 .. 2014/11/24 2,128
440120 허니버터칲 상술이 맘에 안드네요. 48 delia 2014/11/24 11,749
440119 수상한 남편 5 나부인 2014/11/24 2,298
440118 밥먹을때 쩝쩝 소리내는것보다 싫은 껌씹는소리 5 혐오스런습관.. 2014/11/24 1,787
440117 거실 책장 다들 어디서 사셨나요 ? 21 책정리 2014/11/24 4,242
440116 고 3 학교에서 대학 탐방 가는것 문의요............... 2 마지노선 2014/11/24 900
440115 사람들한테 질려서 숨어버리고 싶네요 1 2014/11/24 1,252
440114 둘째터울 얼마가이상적인가요? 7 모모 2014/11/24 2,191
440113 의용소방대 같은 자리가 경찰서에도 있나요? 1 빡침 2014/11/24 598
440112 초등선생님이 욕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 ㅠㅠ 2014/11/24 935
440111 아이 과외비 드릴때... 6 부담.. 2014/11/24 1,934
440110 수학 부진아반 없는 학교는 없나요 ?(서울) 4 ㅠㅠ 2014/11/24 1,092
440109 사람은 무척 착한데 허영심 허세 심한 사람 11 행님 2014/11/24 6,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