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들의 일때문에 걱정되서요.
60대중반이시고 사업의 실패로 십년전부터 월세사시며
힘들게 사시고 계십니다.
주변인이나 전 사업장 밀린월세등
갚아야 할 돈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은 교회일에 아주 열심이셔서
생업 보다는 교회일로 늘 바쁘시며
사시고 계시는 집 월세도 밀려 보증금도 다 날리셨다네요.
이것도 문제지만
친인척이건 지인이건 경조사가 있으면
무조건 두분이 같이가십니다. 아빠혼자 가셔도 되는자리인데도
엄마가 꼭 같이가시고 축의금도 오만원만 내세요.
그 집에서 십만원 받았어도
우린 형편이 어려우니 상대방이 이해해줄거라며
하시네요.
혹 조금 먼곳에 결혼식이 있으면 이사람저사람한테
연락해서 그 차를 얻어타고 가십니다.
물론 기름값정도의 인사치례도 당연히 없으시구요.
하시는 말씀은 쟤네 어려울때 자기네가
이거보다 더 잘했다는 말씀 뿐이네요.
어째야할까요
말을 해도 화만내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부모님때문에 걱정이에요.
whffhr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14-11-24 07:44:01
IP : 223.62.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4.11.24 7:54 AM (211.237.xxx.35)뭐 어쩌겠어요. 못고쳐요.
몇번 말씀하셨을텐데
종교적인건 특히 맹목적이라서 오히려 원글님이 입바른소리하면..
자신들을 시험에 들게 하는 사탄 마귀취급할걸요.
안바뀌어요. 원글님이 바뀌어야 해요. 포기또는 안보고 살든지;;2. whffhr
'14.11.24 8:10 AM (223.62.xxx.111)사람들이 뒤에서 부모님 욕하는걸 알기에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ㅠ
3. 와-
'14.11.24 8:53 AM (221.151.xxx.147)정말 대책없는 부모님이네요.
걱정, 당연합니다. 그러나 고칠 수는 없어요.
그냥 귀 막고 사셔요. 두분이 의는 좋으시니 잘 꾸려 가겠지요.4. ..
'14.11.24 9:15 AM (219.254.xxx.213)저렇게 자기형편이 빠듯해지면,
나름 스스로들 합리화를 시켜요.
우리가 어려운데 이 정도라도 하는게 어디냐,
입싹닫고 연락끊는거보다 이렇게라도 하는게 도리다...
내가 옛날에 잘해줬으니 이 정도는 신세져도 괜찮다 ..등등
그거 못막습니다.
정 보기 껄끄러우시면 부모님과 나는 같은 부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놓고 생활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2442 | 보통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 36살이면.. 8 | 대기업 | 2014/12/02 | 5,202 |
442441 | 어제 내진으로 폐경 알수 있냐고 질문했었는대.. 5 | 43 | 2014/12/02 | 2,498 |
442440 | 결산하고 남은비용을 뭐라고 하나요? 4 | ... | 2014/12/02 | 1,275 |
442439 | 심치가 뭔 줄 아시나요? 4 | 멸치와심치 | 2014/12/02 | 1,069 |
442438 | 발볼 넓어서 신발 사기 힘든 분들...크록스 로퍼 괜찮네요.. 4 | ... | 2014/12/02 | 2,628 |
442437 |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장바구니 공개 6 | 훈 | 2014/12/02 | 2,328 |
442436 | 바람피다 걸린남친 15 | .... | 2014/12/02 | 4,470 |
442435 | 외환크로스마일 카드 발급에 관해 4 | 카드카드 | 2014/12/02 | 1,205 |
442434 | 애들 차렵이불 사이즈..어느 정도가 적절한가요? 3 | 이불 | 2014/12/02 | 555 |
442433 | 고등학교가는 아들 1 | 이제다시 | 2014/12/02 | 795 |
442432 | 맛사지 할때 4 | 궁금맘 | 2014/12/02 | 1,055 |
442431 | 냉장고 속에 커튼쳐서 김치보관하면 오래 갈까요? 5 | 김냉대체찾아.. | 2014/12/02 | 1,502 |
442430 | 위에 안좋은 음식 10 | 콩쥐 | 2014/12/02 | 3,463 |
442429 | 커피머신 세코 유저님들 7 | ~~ | 2014/12/02 | 1,461 |
442428 | 여기 82에서 보면 100만원짜리 코트는 훌쩍 훌쩍 다들 사는것.. 60 | .. | 2014/12/02 | 11,886 |
442427 | 제 동생을 어쩌면 좋을까요? 2 | ... | 2014/12/02 | 1,290 |
442426 | 냉메밀소바 초간단레시피 알려주세요~ 3 | ㅠㅠ | 2014/12/02 | 810 |
442425 | 논현동 강남구청역 가까운 헬스장 추천 좀 해주세요. | 헬스 | 2014/12/02 | 1,091 |
442424 | 중고나라 신천지네요. 8 | 눈뜸 | 2014/12/02 | 4,398 |
442423 | “MB정부 5년간 상위 1% 소유 부동산 2배로” 3 | 세우실 | 2014/12/02 | 597 |
442422 | 시어머니를 질투하나봐요. 5 | 눈꽃 | 2014/12/02 | 2,654 |
442421 | 어그 신어도 되겠죠? 3 | 춥다!! | 2014/12/02 | 1,079 |
442420 | 장터가 너무 아쉬워 글 올려요. 41 | 아쉬움 | 2014/12/02 | 3,158 |
442419 | 왜 익스플로러 첫화면이 맘대로 변하죠? | 이상해 | 2014/12/02 | 761 |
442418 | 단열벽지? ..라는거 벽에 붙히면 효과있을까요? 5 | 눈사람 | 2014/12/02 | 2,3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