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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어지는 사람들과의관계에 얽매이시나요?

????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4-11-23 22:43:12
친하다고 생각했었고
그당시에는 서로잘챙기고 한다고했는데
나이가 다르고

지내는 환경과 생활패턴이 다르고
관심사에서 멀어지고
살면서 수많은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면서
헤어지고 멀어지는 인연들이
내가 아쉬우면 붙잡는게 맞는건가요
결국에 남을사람들은 다곁에남긴남던데.....

어디까지 제가 손내밀어
사람과의관계를 유지해야하는지 힘드네요
IP : 223.62.xxx.4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간
    '14.11.23 10:44 PM (110.8.xxx.230)

    인간관계에도
    분명
    유효기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 2. 그러게요
    '14.11.23 10:45 PM (175.204.xxx.135)

    진짜친했는데 멀어지고..
    또 새로운 친해지는 사람이 생기구요.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가는건가봐요.

  • 3. 그냥
    '14.11.23 10:48 PM (203.130.xxx.193)

    인연이 끝나면 끝나나보다 하지 않으면 너무 힘들잖아요

  • 4. 사람
    '14.11.23 10:49 PM (1.250.xxx.27) - 삭제된댓글

    사람 사이에도 한쪽이 더 매달리는 경우가 있어요.
    원글님이 그런 경우죠.
    아무리 친하더라도 작은 일 하나로 팽 하는 경우 있고
    별로 안친했는데 크고 작은 일 겪으며 감정 상하면서 진정한 친구가 되는 경우도 있어요.

    한번 생각해보세요.그사람도 원글님을 원글님이 좋아하시는 만큼 좋아했는지...

    이 또한 인생의 작은 일부분으로 지나갈 것 입니다.

  • 5. 잡았어요 제가
    '14.11.23 10:51 PM (106.149.xxx.76)

    한때 많이 사랑했던 친구들은요..
    저같은 경우는 지들이 항상 먼저 심하게 상처주고 내가 반발하면 놀래서 화내고 떠나는 짓을 몇번 겪었네요.
    달래서 몇번 잡다가 내가 왜이러고 사나 싶어 다 접었어요.
    그런친구들은 기가워낙 세서 천사같은 친구랑 있어야 해요.
    말이 천사지 호구죠..
    전 더이상 호구되기 싫어 인연 끊었는데..
    외롭기도 하고 후회도 되었지만 그게 인연의 유통기한이란 거 같았어요. 그래서 홀가분해요

  • 6. ..
    '14.11.23 10:52 PM (211.176.xxx.46)

    한두번 잡는 모양새는 취할 수 있죠.

    근데 특정인에게 연연하는 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자기 삶의 결대로 살다보면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그런거죠.

    '한 번 맺은 인연, 영원히'는 아닌거죠. 그렇게 되면 되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진도나가는 거죠. 결혼식장에서 검은 머리 파뿌리 운운 하지만 그건 그냥 하는 말이고 그렇게 되면 되는 대로 아니면 아닌 대로 흘러가면 되는 거죠.

    만나고 헤어지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인생이 방향을 잘 잡고 가느냐가 중요하죠.

  • 7. 그냥
    '14.11.23 10:56 PM (182.212.xxx.51)

    억지로 잡지 않아요
    그러면 집착이고 내마음이 힘들어지거든요
    한사람이 떠나면 새로운 사람이 들어 올 자리가 난다고 생각해요

  • 8. ..
    '14.11.23 11:00 PM (211.176.xxx.46)

    한 번 인연 맺었다고 반드시 평생 그 인연이 유지되어야 한다면 그곳이 지옥 아닐까요?

    내가 상대와 헤어지기를 원하든, 상대가 나와 헤어지기를 원하든, 양측이 헤어지기를 원하든 호의관계는 어느 한쪽이 헤어지길 원하면 끝입니다. 법률관계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해소되는 것이지만.

    인간관계라는 걸 맺기 전에 인간관계의 이치를 깨우치는 게 맞죠. 그렇지 않으면 애착과 집착을 분별하지 못해 본인도 힘들고 상대방도 힘들게 할 수 있죠.

  • 9. ㅇㅇ
    '14.11.23 11:03 PM (125.183.xxx.190)

    만남에 혹은 사람에 연연하면 참...그렇죠...
    그러나 미련이 있으면 두세번 붙잡아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상처도 받고 하다보면
    내성이 생기면서 조금씩 인간관계에 유연하게 되는 시기가 오는것같아요
    힘내시구요

  • 10. ..
    '14.11.23 11:15 PM (121.145.xxx.166)

    인연의 유통기한..
    오늘은 저도 생각을 좀 해 봐야 하네요
    유통기한이 지난 인연이 있어요

  • 11. ㄷㄷ
    '14.11.23 11:17 PM (1.224.xxx.46)

    저는 고등학교때 친구관계 때문에 참 피곤하게 지낸이후에
    사람 인연에 연연하지 않게 되었어요
    사람관계에 유통기한이 있다는거 맞는말이구요
    저도 나름 좋았던 사람들 시간이 지나서 이런저런 일을 서로 겪고 뭔가 시들해진다 싶으면
    우리 관계도 유통기한이 되었구나 하고 연연하지 않아요 내가 아쉬워도 붙잡지 않아요
    한쪽이 연연하는 관계가 즐거울리 없어요 어느쪽도
    그렇다고 확실히 싹둑 잘라내지도 않구요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 그런가부다 하게 돼요
    가꾸어 나가는 인연도 소중하지만 기한이 다 된 인연은 떠나보낼때도 있어야하는거 같아요

  • 12. ...
    '14.11.23 11:19 PM (58.229.xxx.111)

    멀어지는게 아쉬우면 노력해 보세요. 만나자고 하고, 밥도 먹고..
    하지만 그렇게 해도 떠날 사람은 결국 떠나요.
    떠나는 사람이 나일 수도 있고, 상대가 될 수도 있는데,
    상대가 나한테 아무리 잘해줘도 그 사람한테 정이 가지 않아서
    혹은 있던 정이 사라지면서 멀리하게 되더군요.
    결국 함께할 사람들은 함께하게 되고, 멀어질 사람들은 멀어지니,
    인간관계에 너무 연연할 필요 없는것 같아요. 가족도 아니잖아요.

  • 13.
    '14.11.23 11:20 PM (118.38.xxx.195) - 삭제된댓글

    잡아봐야 환경이 같으면 또 멀어지는거
    잡아 뭐하겠어요
    아름답게 멀어져야
    혹 훗날 우연히라도 만날 때 상콤하지 않을까요

  • 14. .........
    '14.11.24 12:02 AM (115.140.xxx.159)

    이제 안잡아요 가는 사람 안붙잡아요,

  • 15. ..
    '14.11.24 12:07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억지로 하는건 다 부자연스러운 일 같아요
    그냥 물흐르는대로 두면 만나게 되는 사람은 또 만나지고
    아닌 사람은 그냥 두는거죠
    싹둑 잘라내지도 않고 그것에 연연해하며 내 마음을 상하게 하지도 않게 되네요

  • 16. ..
    '14.11.24 12:08 AM (211.176.xxx.46)

    인간관계에도 손절매가 중요합니다.

  • 17. 모두가 쿨하다고 하시니
    '14.11.24 12:11 AM (125.176.xxx.188)

    ......ㅠ.ㅠ

    상대방이 어떤 존재이냐에 따라
    노력도..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인연이 아니다...하며 흘려보내기만 할수는 없죠
    진짜 좋은 사람인데 오해가 있었을 수도 있구요
    노력하다보면 내 진심을 알아주는 상황도 오구요
    그래서 또 다른 감정도 느껴보고 더 단단한 관계도 이어질수도 있구요
    인연이 아니네..하며 보낼때도 ...내가 이 관계를 위해 진심으로 노력을 했던가?에
    대해선 진지하게 고민해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단, 상대방이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때 말이죠.
    그 가치의 기준이 가장 어려운 문제지만요. ㅠ.ㅠ

  • 18. 잡는거보다
    '14.11.24 12:26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쿨하게 헤어지고 싶은데 질척대는것도 서로 참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쪽은 마음 떠났는데 이쪽은 눈치못채고 있거나
    서로 알고있는데 우리 이제 여기까지라고 말못하고 계속 봐야하는 상황이 훨씬 불편한것같아요.

  • 19. ...
    '14.11.24 12:36 AM (122.34.xxx.190)

    아쉽고 연연하고 그런 적도 있었지만
    결국은 지금 내곁에 남을 사람은 남고
    또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지더라구요.

  • 20.
    '14.11.24 12:57 AM (124.5.xxx.71)

    이유가 있어서 멀어지고 이유 없이도 멀어지고 ....
    예전에는 그런 거 일일이 신경 쓰고 했는데
    이젠 그러려니 해요.
    저 역시 누구에게는 떠나는 사람일 수 있고요.
    그냥 스트레스 받으며 인간관계 맺고 싶지 않고 현실적으로 뭔가 맞지 않아서
    멀어지는 것이라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고요.

  • 21. 메이
    '14.11.24 3:53 AM (118.42.xxx.87)

    어느한쪽이라도 신의를 지키게 되면 그 마음이 영원 속에 남아 서로 만나지 못하거나 가깝게 지내지 않아도 서운하거나 아쉬움이 남지 않죠. 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느낌 아니까~~

  • 22. not at all
    '14.11.24 7:56 AM (76.111.xxx.8)

    never

  • 23. ...........
    '14.11.24 9:16 AM (59.4.xxx.46)

    회자정리~ 예전에도 그랬어요.

  • 24. 그럼 부부관계는요
    '14.11.24 10:19 AM (220.117.xxx.186)

    한사람과 평생가겠다고 인위적으로 맹세 또 맹세한 관계.. 그래봤자 혼인신고나 결혼식이 큰 효험을 발휘해서 본드역할해주는거 아닐테고...

  • 25. 자연스레 놔둬요
    '14.11.24 11:20 AM (222.105.xxx.140)

    물흐르듯 자연스레 놔두면 물길이 갈라질때도 있고, 갈라진 물길이 다시 이어질때도 있고.
    갈라진 물길을 인위적으로 흙을 파내어 이어 붙이어려고 하면 흙탕물뿐이 더 될까요..
    제 길이 아닌 곳에 억지로 붙잡혀서 고여버린 물. 결국 썩어요. 자연스레 놔두세요.
    자연스레 놔두면 물길이 갈라졌다가도 다시 이어질 때도 있어요.

  • 26. 좋은 말씀들..
    '14.11.24 7:13 PM (121.157.xxx.46)

    많아서 두고 또 보고싶네요

  • 27. 아뇨
    '14.11.25 3:55 AM (84.31.xxx.126)

    인간관계는 흐르는 대로 놔두는게 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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