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친이 미워서 잠이 안오네요

으... 조회수 : 4,916
작성일 : 2014-11-23 01:30:01
토요일 저녁 8시쯤 동네 중국집에 갔는데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남자 직원이 아이 씨~ 하는거에요. 순간 잘못들었나 싶어서 남친한테 방금 들었냐 하니까 뭘들었는데? 하대요.
그래서 제가 잘못들었나싶어서 주문했는데 그 종업원이 짜장면을 테이블에 세게 탁! 놓고 가네요.
그래서 제가 그 종업원에게 왜그러세요? 하니까
그 종업원이 뭘요? 하더니 그냥 가더군요.
그러더니 짜장면 먹고 있는데 그 종업원이 문앞에 서서 담배를 피우는데 담배연기가 막들어오는거에요.
그래서 그쪽으로 보니 그 사람도 이쪽으로봐서 눈이 마주쳤는데 인상쓰면서 왜 쳐다봐요? 하네요.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남친에게 그냥 돈내고 가자했는데 남친은 그냥 다 먹고가자하네요.
그러는 와중에 남친은 그 종업원에게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한마디도 못하는 남친이 꼴보기 싫어서 나와서 그냥 혼자왔네요.
그 불친절한 종업원보다 아무말도 못하는 남친이 화가나서 잠이 안오네요
IP : 223.62.xxx.7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짜장면 때문에
    '14.11.23 1:33 AM (59.7.xxx.226)

    헤어질 수는 없지 않나요

  • 2. ....
    '14.11.23 1:33 AM (175.223.xxx.244)

    막 큰일은 아닌거 같은데 주무세요 ..
    그 상황에서 욱해서 싸우는 남친도 때때로 골치 아파요

    게다가 갱신의 과정을 거치는 등용문이 중국집인 경우가 많잖아요 왜 .. 혈기 넘치는 직원일 가능성 농후한 ㅎ

  • 3. 황당
    '14.11.23 1:43 AM (119.69.xxx.42)

    왜 애꿎은 남친에게 화풀이인지...
    님이 제대로 따지든가요.

    참 비겁하네요
    잘못은 종업원이 했는데 욕은 남친이 먹는...

  • 4. 참나
    '14.11.23 1:49 AM (72.213.xxx.130)

    본인은 비겁해서 말도 못하고 남친에게 다 미루면서 끝까지 남친 탓을 하네요. 찌질녀 소리는 듣기 싫죠? ㅋ

  • 5. 안황당
    '14.11.23 1:51 AM (223.62.xxx.80)

    원글님이 뭐가비겁해요 남친이면 자기여친한테 저따위로하는데 편을 들어주는게 당연하죠. 반대입장도 마찬가지구요. 굳이 싸우라는 게 아니라 여친이 나가자는데, 그래 뭐 저따위태도냐고 같이 나가자고 할수도있는거고. 거기서 꾸역꾸역 먹고있는건 또 뭔지..
    원글님에게 생각해봐야 속상하니 걍 넘기라 하고싶었지만 원글님이 비겁하다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남남처럼 니가억울한건 니가해결해라 난 껴들기싫다 이런태도면 뭐하러 사귀어요ㅜ
    쩝..

  • 6. 뭐가문제죠
    '14.11.23 4:20 AM (182.210.xxx.52)

    현명한 남친을 두신거 같은데 왜 잠이 안오신다는 거죠?

    별일 아닌것 가지고도 욱하는 성격에 말다툼하다가

    급기야 주먹질에...... 그러다 경찰서 들락거리고 돈 물어준 사람들 많이 봤어요......

    남친이 안싸운 덕에 몇백만원 절약했다 생각하세요~~

  • 7. 원글
    '14.11.23 5:07 AM (145.129.xxx.234)

    원글님 참 못났네요
    본인이 화나면서 왜 남친이 자기대실 따져주기를 바라는지?
    참나.....
    별거아닌걸로 울컥해서 크게 일만드는것보다 가만히 있던 남친이 아깝다.

  • 8. Opl
    '14.11.23 5:59 AM (220.76.xxx.73)

    남자라는 이유로 여친을 위해서 싸우지않으면 찌질남입니까. 남자들도 피하고싶은 상황이있지요. 만일에 싸우다지면 또 졌다고 실망하실테지요?
    님에게 그상황이 거슬린거예요. 남친이 나가자고해서 같이 안나간다고 내뜻데로 움직이지않는 남친때문에 혼자나두고와선 화나서 잠못 이루는 님도...참 그렇습니다.

  • 9. hanna1
    '14.11.23 7:06 AM (173.32.xxx.47)

    어휴..남친을 떠나서 동성친구라도 내친구에게 저리하고 내친구가 기붐나빠하면 나같으면 따라 나가겠구만,남자여자떠나거 배신감드는거 당연하죠...

    왜 꼭 남자라는걸로 촛점 맞춰 가뜩이마 속상한 원글님을 뭐라하죠?

  • 10. 남친에게 물으니
    '14.11.23 8:12 AM (121.157.xxx.86)

    제 약혼남은 이거보더니 남자가 완전 잘못이라고, 상황 자체가 여자가 충분히 기분나쁠수 있는일이고, 여자친구가(남자 본인포함) 이미 저런 대우를 받고있는데 편을 못들어줄망정 남아서 짜장면먹고 있다는게 너무 어이없다는데요.

    그럼 여자만 열받았으니 남자는 짜장면먹고 여자가 혼자 따지는게 맞냐고.. 점원이 여친을 저렇게 함부로 대하는 상황에서 여자만 열받는것도 이상하고, 게다가 저 종업원은 아무리 동네짜장면집이어도 상대가 얼마나 만만했음 남자가 같이있는데 여자한테 저따위로 행동하냐고..

    무조건 욱해서 치고받고 싸우라는게 아니라, 부당한게 있으면 클레임할수있는거고, 그냥 넘어가고싶다거나 차라리 피하는게 낫다고 판단된다면 최소한 같이 나와주는게 맞지. 어떻게 저런상황에서 남친까지 여친을 저렇게 대우하냐고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고 해요. 저 짜장면이 뭐라고 저걸 끝까지 먹어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구요. 제생각도 그렇구요.. 제 주변친구들도 분명히 100% 이런생각일텐데..

    조금 놀랍긴하지만.. 사람은 각자 다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라면 입장을 바꾸더라도, 제 남친 혹은 남편이 저런대우를 받는다면 당연히 편들어줄거고 같이 나가줄거에요..

  • 11. 원글님같은 남편이랑 사는데
    '14.11.23 9:05 AM (110.70.xxx.27)

    개짜증나요. 외식가면 전 사소한건 넘깁니다 남편은 원글님같이 종업원 서비스 꼬투리잡고 식사하다 온 가족 불쾌하게하고 내돈내고 식사도 즐겁게 못하게 해서 남편이랑 외식은 애들도 피해요.식사값은 님이 내신거죠?

  • 12. 권태기
    '14.11.23 10:14 AM (223.62.xxx.102)

    헤어질 시기가 온 겁니다.
    뭘 해도 안 이쁘고 밉고ᆢ
    권태기ㅡ

  • 13. ??
    '14.11.23 10:24 AM (119.202.xxx.136)

    가는 곳곳마다 싸우는 쌈닭이랑 살아보면 그 남친이
    그리울듯요
    만약 짜장면가게점원이 남친이었다면??

  • 14. ......
    '14.11.23 12:11 PM (112.214.xxx.50)

    제가 봐도 남친 별로에요.
    내 돈 내고 밥 먹는데 욕에 담배에..저 같아도 그냥 나오거나 환불받구요
    저 상황에서 꾹 참고 좋은게 좋은것처럼 넘기는 남친과는
    다시 생각항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그러겠지요. 손해를 보고도 꾹 참는 거요.

  • 15. ....
    '14.11.23 12:14 PM (112.214.xxx.50)

    동네에서 2000원짜리 김밥 한 줄을 먹어도 탁탁 거리면서 그릇 놓으면
    저는 그냥 나와 버려요. 손님 우습게 보는 거니까.
    담배연기까지 들어오게 하는 집에서 뭐하러 밥 먹나요
    잘 나오셨어요

  • 16.
    '14.11.23 2:16 PM (1.216.xxx.170)

    님이 나서서 먼저 이야기하시죠 왜 남친에게 뭐라세요? 본인도 가만히 있고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40 개가 옷만 입으면 얼음땡이 되요. 22 ㅠㅠ 2014/11/24 6,739
440139 남해 갈치 질문이요~^^ 1 딸둘맘 2014/11/24 836
440138 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전원 해고 통보 13 미친것들 2014/11/24 3,570
440137 b2y고데기..짧은 머리에도 좋을까요? 1 날개 2014/11/24 1,291
440136 미국에 사시는분께 쇼핑질문이요 3 ........ 2014/11/24 889
440135 도둑뇌사·호두과자…우리를 '웃프게' 하는 것들 세우실 2014/11/24 1,060
440134 압구정 현대주민들이 미친 행동들을 하는이유 34 랄라날 2014/11/24 12,667
440133 장한나 첼로연주는 어디가 특별한가요 4 ggh 2014/11/24 3,226
440132 남대문 안경점 많던데 저렴하고 잘하나요? 9 사당동 2014/11/24 13,712
440131 [sos컴앞대기]김치냉장고의 새 김치가 다 얼었는데 어카죠?ㅠㅜ.. 3 내김치어케요.. 2014/11/24 1,639
440130 경제력이 되면 영어유치원이 나을까요? 14 .... 2014/11/24 3,892
440129 지금 손석희 영어수준... 9 ㄷㄷㄷ 2014/11/24 12,525
440128 이래서 목욕을 싫어한데요 8 건너 마을 .. 2014/11/24 2,129
440127 허니버터칲 상술이 맘에 안드네요. 48 delia 2014/11/24 11,753
440126 수상한 남편 5 나부인 2014/11/24 2,300
440125 밥먹을때 쩝쩝 소리내는것보다 싫은 껌씹는소리 5 혐오스런습관.. 2014/11/24 1,791
440124 거실 책장 다들 어디서 사셨나요 ? 21 책정리 2014/11/24 4,244
440123 고 3 학교에서 대학 탐방 가는것 문의요............... 2 마지노선 2014/11/24 902
440122 사람들한테 질려서 숨어버리고 싶네요 1 2014/11/24 1,253
440121 둘째터울 얼마가이상적인가요? 7 모모 2014/11/24 2,194
440120 의용소방대 같은 자리가 경찰서에도 있나요? 1 빡침 2014/11/24 598
440119 초등선생님이 욕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2 ㅠㅠ 2014/11/24 935
440118 아이 과외비 드릴때... 6 부담.. 2014/11/24 1,935
440117 수학 부진아반 없는 학교는 없나요 ?(서울) 4 ㅠㅠ 2014/11/24 1,093
440116 사람은 무척 착한데 허영심 허세 심한 사람 11 행님 2014/11/24 6,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