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과 잘 하시나요?

.... 조회수 : 681
작성일 : 2014-11-23 01:19:52

살다보면 오해가 생겨서 미안할 일이 생기잖아요.

분명 내가 잘못한 일도 있고
상대방이 나를 오해해서 등을 돌릴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데
어쨌든 한번 틀어져서 '예전같은' 관계는 어려워 보이는 그런 사이에서..

어쨌든 저는 털어버리고 미안하다. 오해였다
사과든 변명이든 .. 내 할말은 하고 헤어졌거든요.
관계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이었던거 같아요.

그런데 제 친구 중에 하나는
분명 본인이 잘못한 것이지만(후에 깨달음)
절대로 사과를 하지 않더라고요.
덧붙이길... 몇년 지나서 혹시라도 우연히 보게 된다면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그러더라고요.

여튼.. 저는 참 미안하단 말도 고맙다는 말도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최근에 한 사람에게 오해를 샀어요. (그리고 그건 분명 제 잘못)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과하고 싶지 않더라고요.
참 좋은 사람이고 이렇게 나를 오해하게 내버려두기 싫은 마음이 한편으로는 있지만
마음이 차갑게 굳네요.
그냥 인연이 이것밖에 안되나보구나. 오해해도 어쩔 수 없지. 이런 마음가짐이 되었어요.

그래서 궁금해졌어요.

다른 사람들은 본인에게 잘못이 있다면 사과를 기꺼이 하는지... 
아니면 알아서 해결되도록 그냥 놔두고 마시는지..

IP : 124.49.xxx.10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이밍이죠
    '14.11.23 1:22 AM (115.93.xxx.59)

    고백도 사과도 타이밍 놓치면 힘든것 같아요
    근데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하는게 속편하기는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794 여러분 이멜 답장관련질문이요 1 2014/11/23 611
439793 '유리야 착한척 그만해' 이효리, 성유리에 독설 4 연예대상 2014/11/23 22,872
439792 직수형정수기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ㅇㅇ 2014/11/23 1,094
439791 집중력이 약하고, 성격급한 아이 어떻게 양육하면 좋을지 조언부탁.. 2 파란하늘 2014/11/23 3,238
439790 블랙 프라이데이때 키친에이드 제빵기(직구) 싸게 살수 있을 까.. 5 ... 2014/11/23 2,739
439789 길냥이들에게 엘라이신 주시는분들 어떻게 급여하시나요 3 순백 2014/11/23 1,208
439788 12월 한국전쟁설 퍼뜨리는 기독교인들 과연 진짜 일까? 3 호박덩쿨 2014/11/23 1,807
439787 한지 수의 어떤가요? 한지수의 2014/11/23 764
439786 국민tv협동조합에 대해서 3 뚜벅네 2014/11/23 1,010
439785 첼ㄹo와 된자 ㅇ 이라고 하는 분 신당 5 기ㅇ 2014/11/23 3,466
439784 블로그 싸움글 퍼오는 사람 동대문도 있을듯 3 아주요지경이.. 2014/11/23 5,233
439783 동물 직접 안 잡아본 분들 많으세요? 54 부처 2014/11/23 4,316
439782 국민tv협동조합에 대해서 4 뚜벅네 2014/11/23 1,001
439781 진심궁금요..차량마크 보이게ㅋㅋ 12 할멈 2014/11/23 3,857
439780 10집 중 1.5곳은 빚갚기 어려운 ‘한계가정’ 1 대출세상 2014/11/23 1,185
439779 김장이 너무 싱겁게됐어요. 5 걱정 2014/11/23 2,542
439778 미국 음식점에서 팁 25 미국여행 2014/11/23 6,854
439777 시어머니께 전화해야하나요 1 아들만셋 2014/11/23 1,668
439776 합격 하기바라는 기도문..어떻게 하면 될까요 3 천주교 2014/11/23 2,781
439775 이직을 했는데 고민이네요 고민중 2014/11/23 1,102
439774 가마솥에 직화로 요리하면 맛있나요? 7 궁금 2014/11/23 1,829
439773 정윤회 “시사저널 보도로 이혼했다” 억지 주장 1 박의남자 2014/11/23 2,265
439772 순덕어무이 보고싶네요.. 3 그리워요 2014/11/23 3,905
439771 진지하게 글씁니다..둔덕이라고 하나..그 부분에 살집이 있는분 .. 9 ,,,, 2014/11/23 8,936
439770 홈플 매장서 잠깐 가방내려놓고 물건볼때 돈이 없어진듯해요 4 350 2014/11/23 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