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gb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4-11-23 00:16:08

늦은 나이에 독립을 했어요.

대학친구들이(4명) 축하한다며 필요한게 있음 말하라고, 하나 장만해준다고 했어요.

 

요새 회사가 계속 바빠서 알겠다고만 하고 찾아보질 못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집들이를 하게되었구요.

다시 선물이야기를 하길래

고민하다가 작은 전기오븐이나 커피내려먹는거나..이정도 말했어요.

 

 

근데 그 말을 집들이 당일날 하게 되서

어디서 사가야하나 다들 고민하길래

일단 그냥 와라 선물은 나중에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저녁먹고 그랬네요. 사실 닭볶음탕하고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그렇게 놀았어요.

늦게까지  TV보고 그냥 수다나 즐겁게 하고 ㅎㅎ

 

 

헤어지면서 잘들 들어갔나 카톡하다 또 선물이야기가 나오고

저한테 원하는걸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한달이 지났네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실 선물을 고민도 못했었고

어쩌다 짬이 나서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오븐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실 전기오븐 말한건 언젠가 모던하우스에서 본 너무작고 귀여운 오븐이 4만원인가? 파는걸 보고 말한거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빵이나 데워먹는 정도 기능이지 별로 써먹지 못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또 생각할 틈이 없어 시간만 보내다가

시간나서 찾아봤더니 12만원하던게 (BSW인가 그랬어요) 5만원대로 할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냈는데.

......다들 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흘러 해주기가 그렇다 여긴걸까요.

굳이 이제 와서 그걸 또 챙기겠다고

 

이러고보니 집들이라고 왔는데 음식도 별거 못해주긴 했네요.

독립하고도 바빠서 살림같은건 전혀 못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하느라고 좀 그랬거든요.

 

.....뭐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거 올리고 아무 반응없는 단체방을 보니 ..이 짓을 괜히했구나 싶고 뭐 그렇네요. ㅠㅠ

 

 

 

 

IP : 211.10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2:48 AM (211.172.xxx.214)

    4명이서 5만원대 오븐하나 해줬으면 하는게 무리한 부탁은 아닌데요.
    혹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친구들이 안해주고 넘어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원글님이 올린 것까지 뭐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 2. 님의 문제는
    '14.11.23 1:24 AM (175.197.xxx.145)

    진작진작 말 안 하고 다들 귀찮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까지 늦춘 거였어요.

    눈치없다면 없는거죠. 친구들이 사준다는데 님이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 보였으니.....님 탓이 크네요. 그렇지 않나요? 님 생각엔 어때요?

  • 3. ,,
    '14.11.23 1:39 AM (72.213.xxx.130)

    뒷북이죠. 받을 사람이 세월아 네월아 미루는데 누가 왜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제와서 저러면 애잔하다 싶죠.

  • 4. 원글이
    '14.11.23 1:57 AM (211.108.xxx.211)

    그러네요. 바쁘거나 말거나 그건 제 사정이니깐;; 받아도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건데 왜 그걸 올렸을까..ㅠㅠ

  • 5. ...
    '14.11.23 8:53 AM (125.186.xxx.10)

    원글님 빼고 카톡방 하나 따로 만들어서
    지금쯤 얘기하고 있을것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도 보는데서 5만원밖에 안되는거
    나누기 하자 어쩌자 하는것도
    웃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688 간단한 국,찌개 하나씩만 공유해요! 92 ㅇㅇ 2014/11/23 11,856
439687 요즘 82쿡 비아냥 막말 너무 심하지않나요? 6 비아냥금지 2014/11/23 1,255
439686 정용진 급기야 맥주전문점까지 38 다해먹어라 2014/11/23 22,915
439685 자식한테 잘해주는 것은 비위 안상하나요? 11 .... 2014/11/23 3,994
439684 불쌍하지만,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ㅎㅎ 8 불쌍해ㅜㅜ 2014/11/23 2,614
439683 인터넷에 누가 저를 험담하는 글 올리면 무조건처벌되나요? 1 궁금.. 2014/11/23 1,491
439682 안무가라는 직업 신기해요 4 ........ 2014/11/23 1,776
439681 묵동 아파트 5 ... 2014/11/23 2,730
439680 도미노피자 시킬려고하는데요~~ 2 마나님 2014/11/23 1,602
439679 유니클로 왜 인기있나요? 48 ㄱㄱ 2014/11/23 16,576
439678 열심히 하면 영어를 네이티브 가까이 할 수 있을까요? 14 정말 2014/11/23 4,359
439677 월급 줄어도 맘편한 직장가고 싶단 남편 4 전환점 2014/11/23 3,006
439676 파운데이션~~ 파데 2014/11/23 850
439675 외신들 줄줄이 한국 떠나. 朴정부, 외신과도 불통 4 샬랄라 2014/11/23 1,649
439674 사진기나 핸펀으로 사진찍은것을 궁금맘 2014/11/23 546
439673 레몬청이요..레몬 먹는건가요 1 ,,, 2014/11/23 2,045
439672 패딩 뭐가 젤루 따뜻한가요? 5 추워요 2014/11/23 4,194
439671 영어 질문인데요.. 2 영어 2014/11/23 695
439670 오래된 주택은 셋방도 보러오지를 3 않네요 2014/11/23 1,719
439669 저한텐 진짜 미스테린데...풀어주실 분 1 문안 2014/11/23 1,971
439668 보일러 추천해주세요! 5 세모네모 2014/11/23 1,021
439667 일본영화 추천해주세요 11 MilkyB.. 2014/11/23 2,386
439666 모피베스트 보통언제부터 입나요? 8 .... 2014/11/23 3,228
439665 헝가리 거위이불 2 어쩌꺼나 2014/11/23 1,196
439664 홈쇼핑에서 코트를 샀어요... 홈쇼핑에서 2014/11/23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