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 매도후 수리 해줘야 하나요?

박그네하아 조회수 : 6,505
작성일 : 2014-11-22 23:49:01

 

  82 선배 회원님 안녕하세요?

제가 아파트를 매도후 경험하지 못한 일이 발생해서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상황을 요약해 볼게요.

 

14년 8월 매매계약 체결(3억9천). 9월에 중도금 받고 11월 15일 이사를 했습니다.

잔금은 제가 이사 나온후 이틀후인 11월 17일에 받고 등기서류 다 넘어간 상태 이고요.

 

 

매수인이 11월 18일 빈집을 점검 하던도중 보일러에 물이 샌다는 연락을 해와서

긴급히 예전 살던 아파트에 가보니 정말로 물이 새어서 근처 마룻바닥을 적셔 놨더라고요.

 

"저희기 살고 있을때는 이상 없이 사용한 보일러 인데 참 당황스럽고 죄송합니다.

 보일러 수리 비용과 마룻바닥 수리비용은 제가 내겠습니다"

 

라고 얘기 하며 그자리에서는 화기애애 하게 헤어 졌는데요.   

 

문제는 그 다음에 발생 합니다.

 

제가 그집 이사들어올때 보일러 몸체와 배관이 보이는게 싫어서

입주전 인테리어를 하면서

보일러 부위도  바닥부터 천정까지 합판으로 감싸고 도배를 해서 보일러실 인줄 모르게

인테리어를 했거든요.

 

그런데 이 매수인이 그 인테리어 부분까지 뜯고 새로 하는 비용까지 요구를 하는데

저는 "이것은 다른집 가보면 보일러 노출된채로 사용하고 있다.

다시 감쌀려면 이것은 추가적인 인테리어 부분이니까 매수인이 알아서 하세요."

 

라고 주장하고 있고

 

매수인은 계약서에 의례적으로 프린터 되어있는

"부동산은 현상태 그대로 인계한다" 라는 조항을 강조하며 보일러 커버를

예전상태 그대로 하기위한 인테리어 비용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얘기가 누락 되었는데

 

보일러 설치를 하는데 제가 불러들인 보일러 기사는 보일러쪽 합판을 안 뜯고

보일러 기계 앞에 있는  문짝을 통해서 교체가 가능하다고 하고,

 

매수인은 자기 조카가 보일러 기사라서 보일러 만은 거기에 맡길려고 하니 보일러쪽 합판을

전체 뜯어야 한다고 하는 상황 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수리에 들어간 비용을 내가 현금으로 줄테니 매수인이 알아서 수리해라"

 

매수인은  "수리 그딴거에 신경쓰기 싫다. 계약서에 써있는 대로 현상태 그대로(수리완료후) 인계해주길 바란다

 

라고 의견대립중 입니다.

 

82인생선배님

 

아파트 매도후 잔금 받고, 등기까지 넘어간 상태에서

하자보수 어디까지 해줘야 하는 걸까요?

 

1번. 매도후 6개월 까지는 하자보수 책임이 있다. 수리해 주는게 맞다.

2번. 등기까지 넘어간 상태에서 매수인이 알아서 해야지 ++매도인 너 바보 아니냐++ 

3번. 기타의견.

 

 

덧글 달아주시면 고맙고. 덧글 귀찮으면 1,2 투표라도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IP : 210.206.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2 11:52 PM (116.32.xxx.51)

    1번이 맞아요

  • 2. 난감하겠으나
    '14.11.22 11:54 PM (61.80.xxx.64) - 삭제된댓글

    1번이 맞아요

  • 3. 누수로
    '14.11.22 11:54 PM (119.64.xxx.13)

    1번!
    누수로인한 하자는 6개월까지 전주인이 무조건 책임지는걸로 알고 있어요.

  • 4. 1번
    '14.11.23 1:0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돈은 님이 내는 건데 보일러 기사는 님 맘대로 불러야지 매수자 조카가 바가지 씌우면 어쩌려구요?
    게다가 합판을 안 뜯어도 가능한 일을 지 멋대로 뜯을테니 다시 해달라고 하는 걸 보면 진상이로군요.
    구청에 전화해봐요.

  • 5. ..
    '14.11.23 1:03 AM (219.255.xxx.111)

    열받아서 새보일러로 안고쳐 주고,지금꺼랑 똑같은 중고로 고쳐주고 주겠어요
    하도 현상태 고집하니,새보일러도 현상태 아니니. .

  • 6. 매수자=매도인
    '14.11.23 1:15 AM (119.149.xxx.138)

    결국 사고 팔고 돌고도는 집, 영원한 매수자 매도인은 아무도 없는데
    이치에 맞게 요구하는 건 맞지만
    가끔 매도 후 6개월 수리 내세우면서 별 걸 다 고쳐내라는 매수인들도 종종 잉ㅆ어요.
    낡은 아파트 팔다보면 의도치 않은 하자가 매도 이후에 발생하기도 하는데
    사람 잡을 듯 달겨드는 분들도 보면 놀라워요.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도 그런 당할 수 있는데
    조금 앞 뒤 생각해가며 서로 배려하며 법적인 테두리에서 요구하면 참 좋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33 자녀때문에 힘드신분계세요..? 10 ... 2014/11/25 2,808
440432 백화점 쇼핑몰과 백화점 의류 가격차이 어느정도 나는것 같으세요... 4 ... 2014/11/25 1,850
440431 사랑만할래에서 길용우... 7 왜그럴까? 2014/11/25 1,988
440430 제가 유방암일까요? ㅜ ㅜ 13 사과 2014/11/25 5,881
440429 이것도 유행어 인가요? 1 dlrjt 2014/11/25 781
440428 가스.전기렌지, 전자파와 유해가스 어느것이 더 나쁠까요? 1 그럼 2014/11/25 4,366
440427 필리핀 머드크랩요리랑 태국 머드크랩 요리 맛이 다른가.. 2014/11/25 795
440426 얼마전에 고소영이랑 아들 봤어요 33 ... 2014/11/25 113,903
440425 뻐꾸기 시계 말인데요 2 뻐꾸기시계 .. 2014/11/25 1,523
440424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 6 현실 2014/11/25 3,446
440423 11월에 뭐하셨어요? 26 11월 2014/11/25 2,854
440422 작업방석>쪼그리?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ere 2014/11/25 714
440421 가격이 적당한 침구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3 원단 2014/11/25 1,495
440420 직장맘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4 여행가고싶다.. 2014/11/25 2,016
440419 고교 전학해보신 학부모님 1 ㅇㅇ 2014/11/25 1,664
440418 이런 남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고민 2014/11/25 905
440417 오프라인에서 검은 보리쌀 찾기 힘드네요; 전통 시장에서 파나요?.. 1 플루 2014/11/25 1,326
440416 강아지가 물었는데.. 10 강아지 2014/11/25 1,385
440415 오토바이 차사고 도와주세요 7 2014/11/25 1,258
440414 일산 백석쪽 살기 좋은가요?^^ 2 ^-^ 2014/11/25 1,847
440413 돌반지 인터넷으로 살만한데 없을까요? 1 +_+ 2014/11/25 855
440412 도와주세요. 전기압력밭솥이 중기배출안돼요ㅜ ㅜ 3 블라썸 2014/11/25 5,533
440411 서부교육청내 일반고 추천부탁해요? 3 저도 고민 2014/11/25 695
440410 골목상권, 불황 넘어 '빙하기' 진입 5 자영업 2014/11/25 2,428
440409 애기때 발달이 여자애들이 빠른데 중고등 들어가서도 13 공부머리 2014/11/25 2,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