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현실적인 선택 vs 순수한 열정
작성일 : 2014-11-22 14:02:02
1909470
학벌 직업 배우자 고를 때, 현실적으로 최고 기득권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있고 사람이 능력이 좋고 의리도 성품도 매우 좋아서 어디서든 적응해서 상위그룹으로 무난하고 편안하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가정 해봤어요. 부 권력 명예 다 가질 수 있는. 안정적으로.
그런 사람이 순수한 열정으로 학과 직업 배우자 고르는데 모두 비주류 계열이고 힘들게 그길 갈게 보이는데 열정과 애정이 매우 강하고 거기서 나오는 고통을 다 소화하고 남을 만큼이고 현실적인 책임감도 강해서 순수추구해도 돈은 먹고 살 만큼 번다고 처 봅시다.
이 둘 중 무슨 길 택하실래요.
그리고 장단점은 뭘까요.
지혜로운 언니들 도와주세요.
IP : 203.22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11.22 2:14 PM
(124.58.xxx.33)
이건 정답이 없는게, 자기팔자대로 흘러가는게 답이예요.
저희 학교에 고시 수석으로 합격하고 누가봐도 앞날이 창창하고 젊은 사람 왔었는데, 자기는 정말 그 정부청사에서 일하는게 하루하루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웠다고 말한분 왔었어요. 솔직히 20대 중반에 수석으로 옜날같으면 장원급제한격인데, 인터넷에 이름쳐도 고시수석 경력과 이름 나오니,가만 있으면 알아서 직급도 착착 올라가고 미래가 보장되고, 남부러워하는 배우자랑 결혼할 기회도 오겠다고 누구나 다 예상했지만, 그분은 하루하루 내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게 과연 후회없는 선택인가 너무나도 갈등이 심했다고 하시더군요. 결국 괴로워 하는거 보고,고시 선배가 불러서 너의 길 가라고 도와주겠다고 해서 관뒀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분 지금 외국에서 벤처회사 다니거든요.그 업계사람들만 그 회사를 알지 일반인들은 전혀 이름 들어도 알지도 못하고, 그게 뭐하는 회사고? 하는 하는 상황이예요.그런데 그분은 예전옷 던지고 지금 이렇게 사는게 더 뭔가 풍요롭고 미래가 밝다고 느껴진대요. 뭔가 본인만의 세계가 채워지는 경험을 하고 있는거겠죠. 결국 팔자가 있어요. 전자의 길로 갔다가다도 본인성향상 안맞으면 후자의 길로 결국 갈사람은 가고, 그 반대의 경우를 경험하는 사람도 있겠죠.
2. 그렇군요
'14.11.22 2:30 PM
(203.226.xxx.179)
기질이 영적이고 순수하면
사람이 맑고 투명해서
적응을 잘 못하고
영혼채우고파 하더군요.
3. 메이
'14.11.22 4:19 PM
(118.42.xxx.87)
냉정과 열정 사이를 선택하겠어요. 현실을 부정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즐겁게 살아가되 순수한 열정 또한 포기하지 않고 한발한발 다가가도록 현실에서 노력하겠죠. 그 과정 자체가 삶의 즐거움 아니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9833 |
돼지등뼈 사왔는데요..어떻게 해먹어야하나요? 8 |
질문 |
2014/11/24 |
1,608 |
439832 |
7세 아이들 혼자서 잘 노나요? 7 |
아들아~~ |
2014/11/24 |
1,830 |
439831 |
이마트나 재래시장 가면 밤 까주나요? 2 |
밤많아 |
2014/11/24 |
864 |
439830 |
집안일 소소하게 도와주기 |
산사랑 |
2014/11/24 |
650 |
439829 |
노안오신분들... 7 |
질문 |
2014/11/24 |
2,277 |
439828 |
a형 독감이라는데 타미플루를 못 구했어요. 도움좀.. 5 |
초5 |
2014/11/24 |
2,156 |
439827 |
인강 질문 드립니다 |
.. |
2014/11/24 |
539 |
439826 |
일이 자꾸만 꼬이고 이상스레 평안하지 않을 때... 2 |
어떡하죠? |
2014/11/24 |
1,126 |
439825 |
이금희씨 얘기가 나와서 생각났어요 7 |
두둠칫 |
2014/11/24 |
5,458 |
439824 |
아침에 먹은거 너무 많이먹은거겠죠?ㅠㅠ 5 |
식욕왕성 |
2014/11/24 |
1,271 |
439823 |
아메리카노 즐기시는 분들에겐 어떤 커피선물이 좋을까요? 15 |
맑은구름 |
2014/11/24 |
2,342 |
439822 |
이이제이 신대철 특집에 나온 서태지 표절과 은퇴선언 이야기 5 |
쇼비지니스 |
2014/11/24 |
8,646 |
439821 |
헬스장에서 신을 러닝화 좀... 4 |
..... |
2014/11/24 |
1,786 |
439820 |
김장에 청각을 어떻게 넣는게 맛 있나요? 6 |
김치 갈수록.. |
2014/11/24 |
6,583 |
439819 |
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인정하면 3000명 등급 하락…'수능 오류.. |
세우실 |
2014/11/24 |
921 |
439818 |
학원용 세컨드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배낭 스타일로요) 3 |
중고생 |
2014/11/24 |
860 |
439817 |
아래에 체벌동의서...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10 |
근데 |
2014/11/24 |
2,370 |
439816 |
김장배추 직접 절일까요, 살까요.... 9 |
고민 |
2014/11/24 |
2,124 |
439815 |
자식일로 우울합니다... 5 |
엄마최고 |
2014/11/24 |
2,891 |
439814 |
건축설계사 잘못으로 소유자 이름에 올라가지 못했어요 4 |
도와주세요 |
2014/11/24 |
1,212 |
439813 |
누운 어금니 충치치료 어떻게 해야하나요?? |
.. |
2014/11/24 |
1,178 |
439812 |
초3들 기본다니는 학원 뭐뭐 보내시나요? 4 |
초3 |
2014/11/24 |
1,501 |
439811 |
손석희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 제이슨므라즈의 공통점은? 2 |
아이구좋다 |
2014/11/24 |
1,217 |
439810 |
잠원한신아파트 가려면 어디역에서내리나요? 3 |
서울길 몰라.. |
2014/11/24 |
870 |
439809 |
지금 대전 날씨 어떤가요? 1 |
출장 |
2014/11/24 |
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