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절실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4-11-22 00:09:32

병원은 가볼 것이구요.

77세 엄마가 건망증은 없는데 어떤 상황이 되면 본인이 하고싶어하는 말이 무언지도 생각 안나고

무엇을 말해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해요. 잠시 정신이 딴데 가있는 멍한 상태가 되면서 힘이 쭉 빠지세요.

멍한 상태가 어린아이 같은 느낌이 왔어요.

치매 초기 증상일까요? 괜찮아진 상황에서는 자신이 어떤 상태였는지 다 기억하시고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세요.

근래 몇번 그러시다길래 저희집에 오시게 했는데 오신지 열흘정도 됐는지 오늘 이런일이 있었어요.

저 너무 무섭고 놀랍고 슬프고 지금 맘이 너무 아프답니다. 우리 엄마에게도 치매가 오는걸까..싶고.

당뇨, 혈압 있으시구요.

궁금한게 이런 증상이 치매 증상인지

병원을 가려면 아예 큰 병원을 가봐야 하는지

치매 여부만 알려면 우선 작은 병원으로 가도 되는지

아시는 분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여기는 대구예요.

IP : 39.121.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2 12:12 AM (49.143.xxx.39)

    건망증은 내가 기억못하는걸 인지하나
    치매는 기억못하는걸 인지못해요.
    원글님이 쓰신걸로는 아직 속단하긴 이르구요.
    병원가보시고 생각하세요. 힘내세요.

  • 2. .....
    '14.11.22 12:18 AM (180.70.xxx.150)

    본문 내용만으로 뭐라고 확정적인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검사하고 싶으시다면 큰 병원으로 가시는게 나을듯
    무슨 인지검사 같은게 있을 거예요 의사가 간단하게 테스트 하는
    어머님께 별 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 3. wmap
    '14.11.22 12:24 AM (121.125.xxx.4)

    저희 할머니 당뇨에 고혈압 있으셨는데, 결국은 혈관성 치매가 왔더랬어요
    엘알아이 찍어보니 앞머리쪽이 까맣게 나와야 하는데 , 그 부분이 하얗게 나오더라구요

    일찍 관리하세요. 약먹으면 좀 더디게 진행되더라구요...

  • 4. ..
    '14.11.22 6:41 AM (116.126.xxx.216)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에 치매검사가 있어요.
    3-40분정도 걸리나봐요.
    Mri도 찍어도 치매가 나오구요.
    연세가 있으시면 mri.mra.치매검사는 한번 해보는것도 괜찮지 싶어요. 비용이 비싼게 문제지만요.
    Mri 찍어보니 아무런 증상없이 뇌경색 지나간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찍어보고 알았기 다행이지 모르고 지나갔으면 중요한 부위로 재발하면 큰일날뻔 했어요.

  • 5. 같은경험자
    '14.11.22 8:32 AM (125.132.xxx.176) - 삭제된댓글

    치료시기를 노쳐버린 같은 경험자입니다 .치매검사를 받으시고 약을 처방 받으세요 증세가 조금만 심해지면 여러가지 큰돈 들어 갈 사고도 생기고 무엇보다도 돌이킬 수 없는 인지저하가 와서 정말 모시기 힘들어집니다. 요즘은 패치형태로 등에 붙이는 신약도 나왔어요. 경험상 빨리 약을 처방 받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힘내세요ㅜ (그리고 정부에서 치매환자에 대한 보조도 있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01 잔소리 쟁이 남편.. 2 ... 2014/11/24 1,195
439800 당·정, 세월호 ‘국가 책임’ 회피하려…배상 아닌 ‘보상’ 가닥.. 4 샬랄라 2014/11/24 652
439799 주변에 뉴욕만 계속 다니시는분있나요? 7 해외여행 2014/11/24 2,143
439798 정형외과에서 도수치리 중인데 6 멍이 들었어.. 2014/11/24 2,694
439797 신문도 추천해주세요 4 ........ 2014/11/24 794
439796 저 미쳤어요 ㅜㅜ 9 멘붕 2014/11/24 3,474
439795 사람관계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 ... 54 유통기한 2014/11/24 16,846
439794 히트레시피에 날콩가루가 뭐죠? 2 2014/11/24 1,238
439793 어머니의 성형 부작용.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6 이런일이 2014/11/24 4,687
439792 갑자기 청국장이 너무 너무 먹고 싶어요 2 청국장 2014/11/24 881
439791 12인용 식기세척기, 싱크대 위로 설치해 보신 분 계세요? 6 생각중 2014/11/24 4,042
439790 영어 좀 봐주세요 10 ... 2014/11/23 1,163
439789 싯다르타(헤르만 헷세) 읽는 중이에요 10 책 읽는중 2014/11/23 1,739
439788 애가 감기라 입맛이 없는데 식비가 후덜덜 드네요 17 무슨애가 2014/11/23 3,267
439787 혼인빙자간음죄가 폐지된 줄 10 아직도 2014/11/23 3,228
439786 에어쿠션같은거 추천좀해주세요 5 o 2014/11/23 1,834
439785 아이패드 에어2 4 가능할까요 2014/11/23 1,081
439784 캐나다産 구스다운? "또 낚이셨군요" 샬랄라 2014/11/23 1,267
439783 크림색 라마 코트 구입... 11 소심녀 2014/11/23 8,054
439782 광주환경공단 다니는 분, 소개가 들어왔는데 궁금해요 2014/11/23 887
439781 욕실난방기 써 보신 분 계신가요? 4 꽃보다생등심.. 2014/11/23 3,782
439780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4 2014/11/23 2,129
439779 통영 거제도 질문입니다. ... 2014/11/23 780
439778 매일매일 청소하기..너무 힘들어요. 6 2014/11/23 3,893
439777 아주 오래된 드라마 3 드라마 2014/11/23 1,7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