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이 빠지니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1111 조회수 : 5,485
작성일 : 2014-11-22 00:05:59
제가 아기들을 줄줄 낳고 근 몇년간 엄청 부어 있었었어요. 
30대 중후반에 아기들을 낳아서 그런지 붓기도 잘 안 빠지고, 
예전에 입던 옷들 하나도 안 들어가서 너무 우울했었는데 
막내가 두돌 되면서부터 운동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처녀적 몸무게로 
돌아갔어요. 1년넘게 운동해서 10킬로 넘게 빠졌고, 
운동해서 몸매가 많이 달라졌어요. 
이렇게 살을 빼고 나니 사람들이 갑자기 너무 친절해지네요. 
싼옷입고 다니고, 운동화 신고 다니고 그래도 
몸매가 날씬해지고 옷태가 잡히니 엄청 친절하게 굴어요. 
이래서 살을 빼나 싶네요. 
그동안 아기 낳고 뚱뚱하게 있었던 세월들이 너무 아깝구요, 
아기 낳고 한살이라도 더 젊었을때 살을 빼서 유지하는게 
제일 현명한일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아무리 비싼옷들을 입어도 태가 안났는데, 
지금은 싼옷을 막 걸치고 다녀도 남편이 부티난다고 하네요. 
이래서 살을 빼나봐요. 
앞으로 쭉 이 몸매 유지하면서 살려고 오늘도 열심히 운동하렵니다. 
IP : 69.10.xxx.2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1.22 12:12 AM (121.168.xxx.243)

    요즘 세상은... ㅋ 뚱뚱하면 손해 보는 게 많아요. 체형유지 잘 하세요.^^

  • 2. ㅇㅇ
    '14.11.22 12:14 AM (14.47.xxx.242)

    이거 동감이에요..완전...저도 애둘낳고 쩟던 15kg 빼니까..싼옷입어도..다들 몸매 부러워하고..대하는것도 달라지고..

  • 3. .........
    '14.11.22 12:27 AM (1.233.xxx.206)

    말씀이 맞아요.정말 뚱뚱할 때랑 아닐 때랑 대하는 태도가 너무 틀리죠.
    그런데 도대체 왜들 그렇게 살에 예민하게 구는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뚱뚱하고 날씬한게 본인들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는건지...

  • 4. 여기가천국
    '14.11.22 1:39 AM (219.240.xxx.7)

    같은 여자들이 더 심해요.

  • 5. 아니
    '14.11.22 3:55 A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인물도 그대로고 성격도 그대로인데 살쪘다고 하대하는 인간들은
    하류급들 이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병으로 인해 살찔수도 있는거고
    스트레스 많아서 찔수도 있는데 지들은 주구창창 날씬할거라고 믿나보네요.
    살찌고 싶어서 안해본게 없는 나는 살찐 사람 보기 좋더만요.

  • 6. 같은여자들이 더심하단 말 공감요
    '14.11.22 6:51 AM (222.119.xxx.240)

    저는 아직 미혼이라 항상 말랐는데..새로운 여자들 알게되면
    몸매부터 물어봐요 뭐 먹는지 어찌 유지하는지..등등..
    같이 커피마시다가도 지나가는 여자들 씹고..(몸매 얼굴) 왜 그런가 몰라요
    멀쩡한 사람들도 그러니 혼란 스럽더라고요

  • 7.
    '14.11.22 7:42 AM (203.226.xxx.19)

    살뿐만 아니라 평생 비교 하면서 사는건 불행한일이죠

  • 8. 맞아요
    '14.11.22 8:24 AM (39.7.xxx.150)

    특히 여자들이 더함. 사회적 지위가 없거나 낮은 여자일수록 더 심하고.
    인생의 목적이 외모밖에 없는거 같음.
    그럼 꾸미기나 제대로하고 남 뒷담화 하던가.
    입에서는 썩은 충치 냄새, 탁한 립스틱 색깔, 모공 드러나는 탁한 피부, 싸구려 등산복 차림. 글고 잘 안 씻는지 비린내까지.
    제발 남을 비판하려거든 본인 꼬라지부터 거울로 확인좀.

  • 9. 현대인들
    '14.11.22 10:03 AM (211.59.xxx.111)

    왜 외모만 보고 내면의 아름다움은 보지 않느냐고 늘 말하면서도 정작 내면을 열심히 가꾸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는 사실.
    내면을 가꾸지 않으니까 아름답지 않고 그러니까 아무도 봐주지 않는거죠.
    어찌보면 외모 가꾸기가 오히려 쉬워서 다들 그것만 하는걸지도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436 필리핀 머드크랩요리랑 태국 머드크랩 요리 맛이 다른가.. 2014/11/25 796
440435 얼마전에 고소영이랑 아들 봤어요 33 ... 2014/11/25 113,909
440434 뻐꾸기 시계 말인데요 2 뻐꾸기시계 .. 2014/11/25 1,523
440433 세상물정 모르는 아줌마 6 현실 2014/11/25 3,447
440432 11월에 뭐하셨어요? 26 11월 2014/11/25 2,855
440431 작업방석>쪼그리?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ere 2014/11/25 715
440430 가격이 적당한 침구사이트 추천좀 해주세요. 3 원단 2014/11/25 1,495
440429 직장맘들 어떻게 버티시나요? 4 여행가고싶다.. 2014/11/25 2,017
440428 고교 전학해보신 학부모님 1 ㅇㅇ 2014/11/25 1,664
440427 이런 남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고민 2014/11/25 906
440426 오프라인에서 검은 보리쌀 찾기 힘드네요; 전통 시장에서 파나요?.. 1 플루 2014/11/25 1,327
440425 강아지가 물었는데.. 10 강아지 2014/11/25 1,385
440424 오토바이 차사고 도와주세요 7 2014/11/25 1,258
440423 일산 백석쪽 살기 좋은가요?^^ 2 ^-^ 2014/11/25 1,848
440422 돌반지 인터넷으로 살만한데 없을까요? 1 +_+ 2014/11/25 855
440421 도와주세요. 전기압력밭솥이 중기배출안돼요ㅜ ㅜ 3 블라썸 2014/11/25 5,534
440420 서부교육청내 일반고 추천부탁해요? 3 저도 고민 2014/11/25 696
440419 골목상권, 불황 넘어 '빙하기' 진입 5 자영업 2014/11/25 2,428
440418 애기때 발달이 여자애들이 빠른데 중고등 들어가서도 13 공부머리 2014/11/25 2,302
440417 김장하려는데~비와서 괜찮나요 3 ~*~ 2014/11/25 1,106
440416 죽어도 자기손해 안보려는 약은 사람 싫어요 4 ㅇㅇ 2014/11/25 5,196
440415 목동 일반고진학 고민.. 6 ... 2014/11/25 2,258
440414 신용카드 채무면제 유예 상품...해지할까요? 이거 어때요?? 4 갈등 2014/11/25 5,487
440413 '109세-102세' 원앙부부..행복한 결혼생활 89년, 비결은.. 2 백년해로 2014/11/25 2,679
440412 전자책 페이지 넘기기ㅡ이어폰 이용 3 이방인 2014/11/25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