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입학아이들과 남편있는 시골에서 1년살다가 전학오는거 어떨까요?

고민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4-11-21 17:39:56

내년에 딸둥이들이 초등입학입니다.

현재는 경기도에 살면서 직장다니고 있구요.

 

1년휴직이 가능해서 내려가서 1년살다 전학을 올지 아니면

여기 입학을 시키고  방학때나 긴연휴때마다 내려갈지 고민이예요.

 

아이들아빠가 있는 시골집에서 강아지와 함께 살면서 추억도 쌓고 불편함도 겪어보고

나중에 제가 퇴직시 아빠근무지로 내려갈 계획도 있어서 좋은경험이 될것 같긴합니다.

여기집은 1년비워두고 6개월에 한번 옷가지러 다녀오려구요

 

시골에 초등학교는 1학년 전교생이 평균 6명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사교육을 거의 안시키는 편이라서 학원이 아쉽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1년있다 이쪽 초등학교를 다시 오게되었을때 적응을 잘 못하거나

생각해보지못한 의외의 문제들이 튀어나올까 싶어서 의견을 좀 여쭙고 싶어요.

지금은 아이들아빠가 한달에 두번정도 다녀가는 주말부부형태입니다.

 

82님 생각을 나눠주세요~~

IP : 210.9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명도
    '14.11.21 6:17 PM (118.38.xxx.202)

    안되는 전교생 중에서 한 아이가 정 들다 전학 간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그 나머지 아이들 기분은..
    님 아이도 헤어짐이 더 아플거구요.
    저는 사실거 아니면 서로를 위해서 방학때만 가는걸로 했음 좋겠네요.

  • 2. ...
    '14.11.21 6:19 PM (124.49.xxx.100)

    좋은 생각인데 남은 아이들 입장에서는 좀 그렇긴 하겠네요.

  • 3. 지나다
    '14.11.21 6:27 PM (223.33.xxx.6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외국살다 귀국하면서 애들이랑 저만 먼저 들어왔어요. 친정이 시골이라 전교 30명 있는시골학교에서 1년 반정도 있다가 새학기때 도시로 나왔는데 학습도 뒤쳐지는거 없이 상위권 유지하던데요.
    무엇보다 시골학교 선생님들이 너무 좋으셨어요.도시랑 비교가 안될정도네요. 제가 시골태생이라 아이들한테 시골경험을 해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서 좋았어요.
    시골학교는 학원이 없어서 학교에서 해주는 혜택도 많고
    원어민샘도 있고 해줄건 다 해주던더라구요.

  • 4. .....
    '14.11.21 6:29 PM (116.125.xxx.147)

    저라면 가겠어요
    아이들 1,2 학년애들 운동장에서 소리지르고 우르르
    뛰어노는 거 보면 "조용히 해!!!"하고 혼내도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소인수 학교만의 장점 분명히 있으나
    다 설명은 못하겠구요
    1학년이면 원없이 놀게 해주세요~~

  • 5. 지나다
    '14.11.21 6:37 PM (223.33.xxx.61)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씀처럼 남은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반친구들이 좀 있는 친구들은 그나마 덜한데 한학년에 1명인 친구가 있었어요.
    도시에서 시골체험한다고 한두달 있다가고 했는데 정작 남은 친구는 상처를 많이 입더라구요. 친구 없이 지내다 친구생겨서 좋았다가 떠나버리고...아이가 힘들어하고 이런 친구가 오지 안왔으면 좋겠다고 그러더라구요.

  • 6. 원글
    '14.11.21 6:46 PM (210.94.xxx.89)

    에구 제입장만 생각했네요..전교생이 많아도 단짝이었던 아이와 헤어지면 슬픈텐데
    몇명없는데 둘이나 빠져나가버리면 우리아이나 남은아이나 상처가 될것 같긴하네요.
    이번기회에 아빠랑 같이 한번 살아보려고했는데 이런 문제들이 또 발생하는군요.

  • 7. 전에
    '14.11.21 11:21 PM (119.204.xxx.42)

    ebs였나? mbc 에서 비슷한 다큐 했었어요..
    학교에서 적응 못하는 초등 고학년 아이들을 엄마들이 미국에 조기 유학 보내려 했거든요
    근데 중간에 생각을 고쳐먹고 시골 마을에 하숙을 시키고 일년정도? 관찰하면서 찍었던 내용이었듯..
    오히려 아이들이 도시에 있을때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의욕 같은 것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아이들 부모는 맞벌이인데 한달에 한번정도 만나러 오는거 같았어요)
    보면서 조기 유학보다 시골가는게 훨씬 낫겠구나 싶었는데...
    시골 할머니들이 혼자 사시는 분들이라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것도 있었어요

    근데.. 님 같은 경우는 엄마 아빠 모두 같이 살수 있는 방법인거 같기도 하고...
    아직 어린 쌍둥이이면 정서적인 면도 무시 못하니 시골생활 좋을꺼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847 인강 질문 드립니다 .. 2014/11/24 541
439846 일이 자꾸만 꼬이고 이상스레 평안하지 않을 때... 2 어떡하죠? 2014/11/24 1,127
439845 이금희씨 얘기가 나와서 생각났어요 7 두둠칫 2014/11/24 5,458
439844 아침에 먹은거 너무 많이먹은거겠죠?ㅠㅠ 5 식욕왕성 2014/11/24 1,271
439843 아메리카노 즐기시는 분들에겐 어떤 커피선물이 좋을까요? 15 맑은구름 2014/11/24 2,344
439842 이이제이 신대철 특집에 나온 서태지 표절과 은퇴선언 이야기 5 쇼비지니스 2014/11/24 8,649
439841 헬스장에서 신을 러닝화 좀... 4 ..... 2014/11/24 1,787
439840 김장에 청각을 어떻게 넣는게 맛 있나요? 6 김치 갈수록.. 2014/11/24 6,585
439839 생명과학Ⅱ, 복수정답 인정하면 3000명 등급 하락…'수능 오류.. 세우실 2014/11/24 921
439838 학원용 세컨드 가방 추천좀 해주세요(배낭 스타일로요) 3 중고생 2014/11/24 864
439837 아래에 체벌동의서...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10 근데 2014/11/24 2,370
439836 김장배추 직접 절일까요, 살까요.... 9 고민 2014/11/24 2,124
439835 자식일로 우울합니다... 5 엄마최고 2014/11/24 2,891
439834 건축설계사 잘못으로 소유자 이름에 올라가지 못했어요 4 도와주세요 2014/11/24 1,212
439833 누운 어금니 충치치료 어떻게 해야하나요?? .. 2014/11/24 1,180
439832 초3들 기본다니는 학원 뭐뭐 보내시나요? 4 초3 2014/11/24 1,501
439831 손석희와 한국인이 제일 좋아하는 가수 제이슨므라즈의 공통점은? 2 아이구좋다 2014/11/24 1,218
439830 잠원한신아파트 가려면 어디역에서내리나요? 3 서울길 몰라.. 2014/11/24 871
439829 지금 대전 날씨 어떤가요? 1 출장 2014/11/24 731
439828 급질)남부법원쪽에 중국어 공증도 하나요? 3 중국 2014/11/24 890
439827 올 겨울엔 퍼 외투를 꼭 사고 싶은데요 5 ^^ 2014/11/24 1,569
439826 강압적인 부모님 10 아휴 2014/11/24 2,595
439825 휴대폰 번호이동 후에 전 통신사에서 계속 40원씩 자동이체로 빠.. 3 ... 2014/11/24 940
439824 학교에서 받아온 체벌동의서에 싸인해보냈어요 28 케세라세라 2014/11/24 8,075
439823 2014년 11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1/24 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