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일 때문에 알게 된 사람인데요
사적인 이야기를 자주하지 않고 이 일이 끝나면
만날 일이 없는 사람이에요
동성이고요 그런데 대화끝에 본인 이야기를 하길래
저도 했어요 그런데 이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그 사람의 외모, 학벌, 경제력 이런거 상관 없이
(이런것이 친구가 되는 기준인 사람도 있으니까요)
대화속에서 참 아름다운 사람이구나 현명하구나 내공이 있구나
내가 많이 배우고 싶고 힘들 때 조언을 얻고 싶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드는거에요 아 가까이 하고 싶다 하는 생각이요
하지만 이건 저만의 느낌 이니까 친해질 순 없잖아요 말을 꺼낼 수도 없고요
어제는 문자로 인사를 하면서 오가는 이야기를 하는데 따뜻함도 있고
인간적 배려가 있었어요 그 일이 곧 끝나가는데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웃으면서 스치듯 말하는데 처음에는 천방지축 발랄한 사람으로 봤대요
하지만 대화를 하면서 저를 보고 중심잡힌 사람이라고 칭찬을 하면서
가까이 하면서 많이 배우고 싶은 사람이래요
정말 기쁘더라고요 순간 아...서로를 알아보는것이 친구의 덕목 첫번째 인가 싶기도 하고
신기했어요 그래서 형제나 부모나 자식은 선택 할 수 없지만
배우자나 친구는 끼리끼리 만난다는것이 이런 것일까
서로를 알아보고 어울리는 것일까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니 쓰다보니 자랑글 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