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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식당에서 괜히 열받은 두 남자의 대화...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4-11-21 08:43:40

4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두 남자가 옆 테이블에 앚았어요.

따닥따닥 테이블이라..두 사람의 대화가 다 들리더군요.

처음엔 그저그런 대화라 신경 안쓰고 밥을 먹다가..

갑자기 어 이게 뭐지? 하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요약해보면

한 남자는 아내가 세상만사 걱정도 없고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 어떻게든 쓰느라 바쁜가보더라구요.

캐나다 구스를 사러간다..어쩐다 하고 1년에 몇번은 해외 여행 가야 한다. 그러면서 돈 좀 아껴써라 그러면

나름대로 최대한 절약한다고..하면서 반박하니 이기지도 못하고 등등

아무튼 이게 불만인 남자이고요.

이번에는 반대편 남자도 와이프 흉을 보는데

이 와이프는 정반대인거에요.

항상 세상살이 걱정하고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쓰는 걸 아주 싫어하고

옷도 아주 저렴한것만 사 입고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등등

그러면서 이 남자는 짠순이 자기와이프에게 불만이 많나보더군요..

혹시나 해서 귓쫑긋 해서 더 들으니 와이프들이 둘다 전업인가 보더군요.

그외 첫번째 남편의 와이프가 혹시 부잣집딸인가..하는 궁금증이 생겼지만 그것까지는

알 방법이 없고....

어찌 저리 정반대의 와이프를 만났을까 싶다가..

갑자기 두번째 남자의 와이프가 불쌍하대요.

저렇게 아낀다고 남편이 알아주는 것 도 아니고...

낭비심한 여자랑 동급취급을 받다니...

아는 여자면 그냥 막 써버려라..그래야 네 남편 정신차리지..말해주고 싶더군요.

IP : 114.206.xxx.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빛속에
    '14.11.21 9:12 AM (175.212.xxx.97)

    그래서 중용을 말하는것 아니겠어요? 두 여성분 가족들 불만을 이해 못할 바 아니네요.

  • 2. ...
    '14.11.21 9:34 AM (14.52.xxx.60)

    거기다 대고 울 와이프는 알뜰해서 내가 마음이 편해 난 정말 장가 잘갔어 그럴순 없잖아요
    자기딴엔 위로랍시고 한 거 아닐지...

  • 3. 음...
    '14.11.21 9:39 AM (114.206.xxx.2)

    두번째 남자도 진심으로 하는 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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