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끼리 대화가 지겨울 때...

.... 조회수 : 1,954
작성일 : 2014-11-21 01:11:44

 

 가끔 그럴 때 없으신가요...

 여자들끼리 수다 떨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별 내용없는 대화들....

 

 간혹 자지러지게 웃는 소리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릴 것 같아요.

 1분내에 누가 더 많이 말하나 내기하듯 쏟아내는 말들

 서로 자기 아이 얘기하느라 정신없거나

 서로 추켜세우기... 이를테면 도찐개찐인데 상대방을 더 괜찮다고 하는데... 객관적으로 보기엔 당연히 우열이 있는데 왜 솔직하지 못할까... 아니 솔직히 까놓고 말하진 않아도. 누가 봐도 '열'인 사람을 뭐하러 치켜세워줘야하나 그냥 가만히 있음되지 본인도 알텐데...

 아냐 너가 더 잘했어... 아냐 너가 더 잘했는데... 뭐하는거지 꼭이래야하나 싶은...

 1시간 얘기하고 나도 남는게 없음...

 

 회사 동료들인데도 이러네요..30~40대..

 그냥 조용히 책이나 읽어야겠죠?

  늘 이렇게 시니컬한건 아닌데 가끔 이러네요.

 

IP : 39.117.xxx.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1 1:22 AM (218.232.xxx.86)

    그래서 사람 만나기 싫어요

  • 2. 언제나궁금
    '14.11.21 1:24 AM (182.212.xxx.137)

    그럴 땐 잠시 떨어져보세요.
    그런데 완전히 끊지는 마세요, 어차피 직장 동료라 봐야 하지만
    살다보면 그런 의미 없는 대화 조차 그리울 때도 있더라구요.

  • 3. 혼자
    '14.11.21 1:28 AM (110.11.xxx.43)

    영화보러가요. 아니면 맛집.. 원없이 혼자 맛난거 다 먹어요

  • 4. .....
    '14.11.21 1:28 AM (39.117.xxx.56)

    맞아요. 저도 이러다가도 금새 또 수다틈에 끼어있죠.
    사실 1년전만해도 몰랐어요...
    그저 어떤 그룹이나 대화에 못끼면 안될 것 같은 느낌... 전 이런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내 아이와 남편만 있으면 된다 싶더라구요. 그렇다고 애랑 남편에게 막 집착하는 미저리는 아니구요^^;
    쓰다보니 아이랑 애착이 생기고, 나만 사랑해주는 아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하네요.
    아님 그냥 35년 수다 떨다보니 지겨워진건지도....

  • 5. ,,,
    '14.11.21 6:01 AM (203.229.xxx.62)

    2시간만 지나면 지루해 져요.
    형제들은 집에서 이야기 하다 음식 먹고 힘들면 누웠다가 쉬웠다가
    지금 얘기도 하지만 어렸을때 그땐 그랬지 하는 얘기가 있어
    하루 종일도 가능 해요.

  • 6.
    '14.11.21 8:04 AM (145.129.xxx.68)

    그래서 점심시간에 짐에 가서 운동하고 와요.
    괜히 쓸데없는 이야기 하다 힘이 빠지는 기분이라;;
    회사 동료들끼리 말 많이 해봤자 나중에 다 제쪽으로 화살이 돌려질 가능성도 있고..
    점심때 운동하면 밥맛도 좋아지고 체력단련도 하는것 같아 기분 좋아요

  • 7. 저도
    '14.11.21 9:12 AM (112.151.xxx.48)

    항상 이런 생각해요 정치적 영향력 있는 사람에게 낯간지럽게 호응해주고...머릿속으로 딴생각만 드는 내가 사회부적응자인가 싶기도 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35 쿼바디스 1 ... 2014/12/10 401
444134 이 와중에 이분 머리에 저건 뭘까요? 2 와중 2014/12/10 1,444
444133 낼 대장내시경 지금 죽을거 같아요.. ㅠㅠ 17 킹콩 2014/12/10 5,185
444132 예비초6, IBT 50점...어떤가요? 4 dma 2014/12/10 1,180
444131 예비 중3 딸 겨울방학 보내기 2014/12/10 1,020
444130 소년은 울지않는다 영화보신분 7 ㅇㅎ 2014/12/10 1,010
444129 조카가 영유 다녔는데, 동생말로는 4 ..... .. 2014/12/10 3,203
444128 부산대 맛집정보좀 주세요~ 3 qwer 2014/12/10 903
444127 “조현아 부사장 기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사과문은 거짓”.. 7 열정과냉정 2014/12/10 4,761
444126 수학 포기한 고등학생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요? 5 고딩 2014/12/10 1,810
444125 이혼한 형님이 생각나요.. 39 df 2014/12/10 21,828
444124 찜질방 처음가는데요... 1 찜질방 2014/12/10 1,000
444123 물고기 밥이 떨어졌어요.. ㅠㅠ 2 sss 2014/12/10 486
444122 연세있으신 어머니들 롱패딩 좋아하시나요? 7 패딩 2014/12/10 1,400
444121 중앙난방하는 아파트가 더 건조한가요? 1 .. 2014/12/10 655
444120 왜 여자들은 결혼 관련 본인 조건을 과대 평가할까 4 어이없음 2014/12/10 2,204
444119 줄리엣 비노쉬랑 닮은 중견여배우 19 드라마 2014/12/10 1,967
444118 무우 아무것도 안넣고 푹 지지는거 반찬 이름 뭐죠? 8 무반찬 2014/12/10 2,927
444117 전기렌지 화구 한개짜리 사 보셨나요? 4 이마트 2014/12/10 1,551
444116 저 이번주 토욜에 하와이 가는데 아무것도 몰라요 도와주셔요 2 .. 2014/12/10 854
444115 조현아가 이부진을 만났을 때 5 공상 2014/12/10 12,996
444114 대한항공이 국적기인가요? 3 갑자기궁금 2014/12/10 1,479
444113 입국시 과도를 짐칸에 넣으면 통과가 안될까요? 6 이민가방??.. 2014/12/10 1,245
444112 JFK 교신내용-조여사님 땅콩이 봉지에 들어가있다 2 퍼왔어요 2014/12/10 2,055
444111 샌프란시스코 여행 어떤가요? 9 이겨울 2014/12/10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