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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

빛ㄹㄹ 조회수 : 2,767
작성일 : 2014-11-20 18:07:26
방금 일어난 상황이예요
젊은 남자가 다리 꼬고 앉았있었고,
60대 어르신이 지나가다가 발 밟으셨어요,
사과없이 그냥 가시고.
젊은이는 욱 해서 쫒아가서, 사과하라고 하니,
이번엔 어르신이 욱!
"다리 꼬고 앉는게 잘한거냐?
넌 애비도 없냐? 젊은게 어른한테 꼬박 꼬박 말대답이야!
그러면 그런줄 알아야지!"

젊은이" 다리 꼬고 앉는게 잘못인가요?
사과는 하셔야죠!"
여러분은 어떤 의견이신가요?
제가 보기엔 어르신이 발 밟았으니,
일단 사과하시고 다리 꼬지 말라고 했으면 될일이라고 봐요.
지하철에서 나이 많은 어른한테 말 대답한다고 소리 지르실게 아니라.
IP : 39.7.xxx.2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판정전문가
    '14.11.20 6:10 PM (165.243.xxx.40)

    도긴개긴이죠.

  • 2. ----
    '14.11.20 6:11 PM (84.144.xxx.55)

    사과하라고 기어이 따라간 젊은 남자도 보통은 아니네요;
    할아버지였나요? 할머니였나요?

  • 3. ㅇㅇ
    '14.11.20 6:18 PM (211.36.xxx.132)

    지하철에서 다리 꼰게 왜요? ㅋㅋㅋ웃긴다

  • 4. 둘다
    '14.11.20 6:27 PM (218.37.xxx.227)

    똑!!!!!같다ㅠㅠ

  • 5. ...
    '14.11.20 6:27 PM (183.98.xxx.6) - 삭제된댓글

    애비도없냐 진짜 싫어요
    나이 들먹거리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을 못봤어요
    사과할 일을 했으면 사과나 할 것이지

  • 6.
    '14.11.20 6:44 PM (110.70.xxx.41)

    꼬고 앉았어도 발 밟은건 사과해야죠.
    통로 한가운데 사람이 서 있으면 무조건 어깨 치고 가도 서 있던 사람 잘못이다?는 아니잖아요.

  • 7. 습관
    '14.11.20 6:57 PM (220.73.xxx.248)

    인 사람은 정자세가 불편해요.
    그래도 꼴 수는 있지만 쫓아가서 따지는 성격도 눈쌀찌푸려지고
    남의 발 밟으면 당연히 사과해야죠.

  • 8. 그런데
    '14.11.20 7:09 PM (211.202.xxx.240)

    다리 꼬고 앉은거랑 발 밟은 일은 서로 인과관계가 없는 전혀 다른 사안인데
    밟은 사람이 사과하는게 맞죠.
    잘못해놓고 다른 약점 잡아 너도 그 모양이니 난 잘못한게 없다는 식은 나쁜거라고 생각해요.

  • 9. 물론
    '14.11.20 7:21 PM (14.32.xxx.97)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지 말라고 공지까지 돼 있으니 잘못한건 맞죠.
    근데 궁금한건, 다리 꼬고 앉았는데 그것때문에 발을 밟나요?
    꼰 다리를 치고 지나갈 수는 있지만 밟다니.

  • 10. 똑같죠
    '14.11.20 7:56 PM (121.174.xxx.106)

    밟은건 할아버지가 사과하는건 맞는데
    그걸 일부러 쫓아가서 얘기하는 젊은이도
    보통은 아니네요.

  • 11. 빛ㄹㄹ
    '14.11.20 8:03 PM (39.7.xxx.22)

    젊은 남자와 할아버지였어요.
    할아버지의 큰소리에
    젊은 남자가 다리 꼬고 앉는게 잘못이냐고,
    역시 큰소리로 대답!
    옆에 앉은 다른 할아버지가 더 가관이었어요.
    "어른이
    혼내면 알았습니다! 해야지.
    어디서 큰소리야!"
    모두 무식한거 맞죠?

  • 12. 아 진짜
    '14.11.20 8:30 PM (58.229.xxx.62)

    그 좁은 데서 다리 꼬는 년놈들 다리 걷어차고 싶어요. 진짜 무개념.

  • 13. 보면...
    '14.11.20 10:25 PM (121.175.xxx.117)

    진상들이 자기가 막상 같은 짓 당하면 더 날뛰더라구요.
    다리 꼬고 앉은 진상이라면 발을 밟았대도 별로 사과하고 싶은 생각 안들겠어요.
    매일 베란다에서 담배 펴서 문도 못 열게 만드는 아랫집이 층간 소음 때문에 올라와서 난리치면 거기다 대고 사과할 마음 나겠어요? 마찬가지죠.

  • 14. 날개
    '14.11.20 10:40 PM (118.217.xxx.113)

    발을 밟으면 일단 사과하는게 기본인데 할아버지가 기본을 안지켰네요.그리고,지하철에서 다리안꼬는것도 지하철에티켓의 기본인데 젊은 남자는 그걸 안지켰네요.저도 지하철에서 다리꼬고 앉는 사람 정말 너무너무 싫어합니다.

  • 15. 저도
    '14.11.20 10:57 PM (39.118.xxx.32)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 너무너무 싫어요.
    사람 많아서 걸리적거리는데도 나 몰라라 하며 꼬고 앉아있는 사람들 있어요.
    본인이 잘못한 주제에 오히려 큰소리라니...
    이번엔 노인분 편 들어주고 싶네요.

  • 16.
    '14.11.20 11:19 PM (121.133.xxx.175)

    할아버지가 잘하신건 아니지만, 달려가서 사과하라는건 아니라고보네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으면 기분은 나쁘지만 그렇다고 저렇게는 못하겠네요.

  • 17. 에잇
    '14.11.20 11:50 PM (175.223.xxx.149)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쫒아가서 따지는건뭔지~

  • 18. 그런데
    '14.11.21 5:04 AM (203.226.xxx.82)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는 사람은 싸대기를 맞아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해요.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랄 수 없는 거니까.

  • 19. 이 상황에서
    '14.11.21 10:14 AM (164.124.xxx.147)

    얼마전 택시 탔다가 기사님이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요.
    명동에서 큰 자영업 오래 하시다가 택시 시작하신지 얼마 안됐다 하시며 넋두리를 마구 하시는데 밤이면 술 취해서 탄 젊은 애들이 돈도 안내고 도망가기 일쑤고 차에서 술주정하고 난리도 아니라며, 한번은 너무 심해서 "넌 니 아버지도 없냐" 했더니 자기 아버지 없다 그러더라며. ㅎㅎㅎㅎㅎ

    모 여튼 여럿이 타는 지하철에서 다리 꼬고 앉아 있던 젊은이도 잘한거 없고 그랬다고 발 밟고 사과만 안한게 아니라 어른 대접 안해준다고 역정낸 할아버지도 이상하고 둘 다 잘한거 없네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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