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호) 한겨레와 조선이 '에어포켓 없었고 다이빙벨은 실패였다'며 한목소리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4-11-20 13:44:17

https://twitter.com/leesanghoC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 @leesanghoC  ·  11월 18일
한겨레와 조선이 '에어포켓 없었고 다이빙벨은 실패였다'며 한목소리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60404.html
.
.
사고 발생 한달이 돼가던 5월13일, <한겨레>는 두 면에 걸쳐 ‘세월호 여섯 가지 소문과 사실 확인’ 기사를 내보냈다. 
그 소문들은 
1)사고 당일 오전 7시20분 <한국방송> 자막에 ‘구조 요청’이 떴다 
2)‘에어포켓’이 있었다 
3)침몰 원인은 잠수함 충돌이거나 어뢰이거나 좌초다 
4)탈출하다 손가락 골절된 시신들 다수 발견됐다 5)외부 불순세력이 개입해 정치공세를 벌인다 
6)정부가 일부러 ‘다이빙벨’ 투입을 막았다는 것 등이다. 당시 에스엔에스 등을 온상으로 창궐하던 
대표적 풍문들을 꼼꼼히 검증해 무엇이 사실인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려 했다.
기사가 나가자 소수의 악플과 비난이 다수의 공감과 격려를 압도하는 듯 보였다. 
사실과 의견의 경계를 애써 무시하려는 ‘어떤 사람들’은 기사를 쓴 기자들을 주저없이 ‘기레기’로 매도했다. 
그런 반응은 주로 <한겨레>를 ‘자기편’이라고 생각해왔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서 나왔다. 
그들 중엔 대놓고 ‘절독’을 들먹이며 ‘위협’하는 부류도 있었다. 
사실이야 어떻든 자신들의 확신만을 기사로 쓰라는 노골적인 압력으로 들렸다. 
그런 악다구니에 놀라 왜 그런 기사를 썼냐고 은근히 따져 물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 일부 ‘내부자’들도 없지 않았다.
그때도 이미 세월호 사건은 진영논리에 휘말리고 있었다. 무엇이든 권력투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우리 사회에서 이 사건 역시 무사할 수는 없었다.
‘기레기’라는 낙인에 괴로워하던 후배 기자들이 지난 11일 이 기사로 큰 상을 탔다. 
카이스트 미래전략대학원이 주는 ‘과학저널리즘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56개 출품작을 심사한 전문가 27명은 <한겨레> 기사를 “실제적 진실 확인을 막아온 음모와 거품을 제거”하고, 
“과학적 분석 및 확인을 통해 여론의 방향을 잡”았으며, “정확한 정보를 국민에게 전달”하고, 
“진보-보수 진영의 득실을 따지지 않고 균형감각을 잡은 뛰어난 보도”라고 평했다.
.
.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719.html?_fr=mt2
.
.
⑥ 정부가 일부러 다이빙벨 투입 막았다? 
조류 세고 수심 깊어 다이빙벨 효과 못얻어
이종인 대표 “가족들에 죄송하다”
세월호 침몰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무능한 정부’를 대신하고 나선 
‘상징적 존재’가 바로 다이빙벨이었다.
종(벨) 모양의 철제 구조물인 다이빙벨의 원리는 간단하다. 
다이빙벨에는 수면 위에서 공기를 공급하는 장치와 무거운 추가 달려 있다. 
잠수사가 탑승한 상태로 수중에 투입하면 다이빙벨 안에 자연스럽게 ‘에어포켓’이 형성된다. 
공기통을 멘 잠수사가 한번에 길어야 20~30분밖에 수중 수색을 못하는 반면, 
다이빙벨을 이용하면 좀더 긴 시간 수색을 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세월호 사고에서 다이빙벨의 존재가 본격 부각된 것은 
사고 발생 사흘째인 지난달 18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제이티비시>(JTBC) 뉴스에 출연하면서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사흘 뒤 이 대표는 다이빙벨을 싣고 현장까지 갔지만, 해경은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투입을 거부했다.
그때부터 “정부가 다이빙벨 투입을 일부러 막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해경은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친 결과, 한곳에서만 잠수를 시도해야 하는 다이빙벨보다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잠수를 시도하는 수색이 적합하다. 
일부가 오랫동안 잠수를 하는 것보다는 수시로 교대하며 작업하는 현재의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분명히 장점이 있다. 수심이 비교적 얕고 조류가 약한 곳에서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해경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고 해역은 조류가 유달리 거센데다 수심도 다이빙벨 작업 조건과는 맞지 않았다. 
게다가 선체 길이가 140m에 이르는 세월호 수색에 다이빙벨을 달랑 1대 투입해서는 감당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해군 역시 “군에 민간 다이빙벨보다 성능이 우수한 장비가 있지만, 사고 해역의 조건에 맞지 않아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장점만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유일한 해법’인 것처럼 받아들여졌다. 
특히 지난달 24일 실종자 가족들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 
더딘 수색·구조 작업에 항의하는 자리에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정부가 20시간 연속 구조작업이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호응한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강하게 요청하자 이 장관은 “민간 다이빙벨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제이티비시 뉴스에 출연한 이종인 대표는 거침없이 “조류에 관계없이 20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이빙벨은 정작 작업 과정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수중 수색에 들어간 다이빙벨은, 단 1구의 주검도 수습하지 못한 채 2시간여 만에 물 위로 건져올려졌다. 
거센 조류에 떠밀려 흔들린데다 공기를 공급하는 선 등이 꼬였기 때문이다. 
다이빙벨은 결국 빈손으로 철수하고 말았다. 이 대표는 “진심으로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면서도 
“저한테는 이 기회가 사업하는 사람으로서도 그렇고, 뭘 입증하고 입증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라고 말했다.
다이빙벨 투입 논란이 지속된 여러 날 동안 수색에 모였어야 할 현장의 노력들이 엉뚱한 곳에 허비됐다.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왔다.
IP : 220.118.xxx.2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0 1:45 PM (220.118.xxx.215)

    https://twitter.com/leesanghoC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60404.html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6719.html?_fr=mt2

  • 2. 흰둥이
    '14.11.20 2:09 PM (175.223.xxx.7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61...
    애초에 해경이 에어포켓에 매달린 게 대국민 희망고문이었다는 이런 인터뷰도 있네요
    팩트 수집을 통해 진실에 다가가려는 시도 중 오류나 의견 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인 매도 같아 좀,,,

  • 3. sunwood
    '14.11.20 3:24 PM (119.66.xxx.30)

    영화 다이빙 벨에 나오잖아요
    그토록 바지선 접안을 이유로 가로막았지만 정작 5분만에 성공했다는거.
    배 위를 틀리게 알려주고 공기주입선이 임의로 잘려지고 등의 방해가 있었던거
    결국 잠수해서 연속 2시간 잠수로 잔뜩 설치된 로프 잘라 진입로 확보하는 작업하고 올라오니까
    해경 배가 미필적 교통사고를 일으킬 접근을 일으킨데가
    끝내 해군장성이 나서서 '배 빼시죠'
    이미 언어적으로도 살해위협을 받고있던 와중에 더이상 잠수사들을 위험에 빠지게 할수없어 철수하고
    철수하기도 전에 언론에서 실패라고 도배되던 상황
    다 나오는데 이런 팩트는 빼고 뭐가 중립적인 기사이지
    상식을 벗어난 행태를 빼고 보편적 상황으로 상식적인 상황을 만드는게 균형잡힌거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47 20인치 캐리어 직구 하려는데 배대지는 어디로 해야하나요? 직구초보 2014/11/27 933
441146 ebs 허그라는 프로그램 보는데요 1 ebs 2014/11/27 1,660
441145 전기압력밥솥,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주말부부 2014/11/27 842
441144 분당, 용인,수원 지역 수제케익 맛있는 집 좀 알려주세요. 2 언니들 2014/11/27 2,103
441143 요즘 들어 자주 자살 생각이 듭니다 19 ㅇㅇ 2014/11/27 5,522
441142 초등 1학년 뭐 잘해야 하나요. 4 학부모 2014/11/27 1,484
441141 병원편의점에서 살만한 간식거리 뭐가있을까요? 1 방사선 2014/11/27 666
441140 보험전문가님ᆢ질병입원예외항목에대해서요 5 궁금맘 2014/11/27 658
441139 이쯤이면 포기가 맞는거죠? 16 별거중 2014/11/27 3,986
441138 요즘 사람구하는데는 어디를 알아보는게 좋나요? (부산쪽) 2 점점 2014/11/27 1,217
441137 그것이 알고싶다~~신해철... 23 오징어쥬스 2014/11/27 5,343
441136 어깨가 아파 잠이 안와요. 6 88 2014/11/27 1,848
441135 82님들 혹시 이러한 책 제목이나 인물이름 아시는 분 계세요??.. 5 기억이 안 .. 2014/11/27 728
441134 스스로 책 읽고 책 읽기 좋아하는 아이로 만드려면?? 19 .... 2014/11/27 3,379
441133 속타는 MB, 연일 朴대통령에 강력 경고음 8 닥시러 2014/11/27 2,620
441132 저 좀 혼내주세요..슬퍼하지 않아도 되는데 1 멍함 2014/11/27 1,219
441131 세입자 분 봐 주세요 9 조언 2014/11/27 1,479
441130 인테리어 싹 해놓은 집이 매매가 잘되는건가요 32 ㅇㅇ 2014/11/27 15,279
441129 이자녹스 테르비나 라인 어떤게 좋나요? 3 .. 2014/11/27 1,490
441128 비정상회담 누구 좋아하세요? 34 ㅇㅇ 2014/11/27 4,595
441127 급질)전세 재계약할때 이런경우있는지 꼭 조언좀 9 급질문 2014/11/27 1,182
441126 창원 부산에 잘 하는 의상실 추천해주세요! 여우곰 2014/11/27 669
441125 소꿉칭구.무주심 전번 아시는분 1 자람이 2014/11/27 975
441124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그저 그런 사람이 되어가네요. 1 ㅇㅇ 2014/11/27 1,043
441123 청접장 스팸을 1 스팸 2014/11/27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