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강아지에게서 얻은 위로 (2)

피카소피카소 조회수 : 2,247
작성일 : 2014-11-19 12:11:50

어제 열심히 썼던 글이 글쓰기 초보인 저의 찰나의 실수로 날아가 버려서

댓글다신 분 포함 저 스스로도 엄청난 분노를 느꼈어요 .

그래서  재탕글도 쓰고  연이어 강아지 3 탄을 오늘중 써볼까 해요^^

더불어 강아지 이야기야 끝없이 많기 때문에 우선  위로편을 좀 쓰다가 에피소드편도 써보도록 할께요^^ 

 

1편에는 우울증이 심하신 병환중인  시어머님 / 남편과 수능 본 둘째놈의 싸움에 각각 큰 힘이 되었던

이야기를 썼었구요

오늘은 가족 구성원중 또 다른 사람과의  이야기입니다.

강아지 자랑을 하려면 사람 식구들 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야하기에 좀 망설여지지만 어쩌겠어요..

그래도 개아들 자랑이 너무 하고 싶은 걸요^^;;

저희 집에는 22살이나 먹은,스스로 오타쿠라고 부르며  경직된 감정으로 살아가는 큰 아들놈 한 명 있습니다.

아..물론 어릴 적 엄한 아빠 ( 그리고 엄마..) 의 훈육 방식으로 인한 상처로

마음의 문을 닫고 뿐 아니라  진짜 방문도 닫고 사는 녀석이예요^^;;

(  저희 부부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으니 뭐라 하시기 없기  )

처음 강아지 데리고 올 때도 본인은 강아지에겐 애정을 줄 수없다 선언했던 아들입니다..

그러나마나 결국 강아지를 들였고 이후 제 행복은 시작되었는데

제가 제일 정성들여 훈련에 집중한 게 강아지와의 스킨쉽 부분입니다

이 강아지는 사랑을 못받고 파양을 반복한 터라  처음 눈맞추기도 어려웠는데

달래고 어르고 반복하면서 눈도 맞춰지고 기분이 좋을 때 노려서

" 엄마야, 뽀뽀!!!!" 를 무한 반복한 결과

입언저리에 침가득  묻어도 뽀뽀는 그칠 줄 모르게  잘 합니다^^

그런던 중

강아지가 온 지 두어달쯤 된 지난 여름날..

제가 잠결에 잠시 거실에 나온 시간이 새벽 2시 정도.

그럴리 없는 시각인데 조용하고도 집요한 소리가 거실에서 들리는 거예요

세상에..

컴컴한 거실  한구석 강아지 집 앞 , 송아지만한 큰 아들놈이 ,,

아.....강아지가 어째서  동생이냐고 하던 그 녀석이..

 작은 강아지 앉혀 놓고

" 형이야, 뽀뽀. 뽀뽀~!!!"  이라고 있더란 거지요..  글쎄 ^^

IP : 175.209.xxx.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12:24 PM (115.140.xxx.66)

    저도 강아지는 아니지만 애완동물을 키우기 땜에
    이런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

    3탄도 기대가 되네요.

  • 2. 피카소피카소
    '14.11.19 12:35 PM (175.209.xxx.43)

    오타도 있고 이상한 문맥도 있는데 글을 수정할 수있나요? ^^ 어제처럼 날아가실까봐^^;;

  • 3. ㄷㄷ
    '14.11.19 12:38 PM (1.211.xxx.171)

    사춘기라 까칠해진 울 큰아들도
    늦은밤 뭐하나 살짝보면 울 멍뭉이 쓰담아 주고
    안아 주면서 하소연도 하고 마음에 위로도 받는듯해요
    울 멍뭉이도 연신 형아 핥아주며...형아 고생 많아...
    이러는것 같고요.
    대학교가면 독립해 혼자 살고 싶다고 하면서
    동동이는 꼭 데리고 나가겠다고 해서
    작은 형아랑 엄마 긴장시키고 있어요~
    어림도 없는 소리라 무시하고 있지만요

  • 4. 스마트폰이면
    '14.11.19 12:39 PM (122.40.xxx.94)

    본문내용 수정하지 마세요. 날라가더라고요.

    정말 강아지가 행복을 주지요.
    매일 느끼며 삽니다.
    원글님댁에도 그런 보물이 있군요^^

  • 5. ..
    '14.11.19 1:00 PM (72.213.xxx.130)

    울 강아지 딥키스를 너~~무 잘해요.
    누가 갈쳐 준 것도 없는디 ㅎㅎㅎ
    처음부터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크면서 아주 그냥
    입에다 혀를 쑥쑥 들이밀고 들어와요.
    한 삼십분 넘게 그러면 가만히 키스 받는 사람도 지쳐요 ㅋㅋㅋ
    좀 쉬자 ~ 이럼서 내려 놓아
    애가 열심히 뽀뽀만하다 기절하기 전에 시간을 분배해야해요. ㅎㅎ
    도데체 딥키스는 어디서 배워온 것일까 미스테리에요.

  • 6. ..
    '14.11.19 2:33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작은 에피소드지만 감동에 눈물이 나네요..ㅡ.ㅡ

  • 7. 굿~~~
    '14.11.19 4:30 PM (211.36.xxx.233)

    저 3탄 무지 기다려요~ 기대돼요^^
    너무 이뿐 아들들 두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3926 결국 미국부터 자본주의 버리고 사회주의 체제로 갈 듯 2 AI시대 03:26:24 388
1793925 우리사회가 아직 살만한 이유.. ........ 03:00:35 318
1793924 저만 유난인가요? 7 침튀어 02:58:47 481
1793923 저는 올림픽에 관심 1도 없어요 3 개취 02:29:04 421
1793922 AI발 대규모 실직, 아마존 다음주 3만명 감원 13 ........ 02:00:17 1,167
1793921 서울에 집 매수했어요 11 모르겠다 01:57:26 1,437
1793920 당근으로 챗을 해야하는데 핸드폰이 고장났어요 ㅠㅠ 2 ..... 01:57:17 135
1793919 삼겹살 1키로 18000원이 저렴한가요 1 ㅇㅇ 01:47:51 357
1793918 떨 신혼여행후 16 딸 신행후 01:29:40 1,567
1793917 여긴 자기가 말하면 다 믿는 줄 알고 쓰는 사람 많은 듯. 16 .. 01:17:49 1,026
1793916 미국 살기가 너무 힘드네요 8 ... 01:06:04 2,908
1793915 카드제휴서비스 콜센터 일해보신분 궁금 01:04:35 145
1793914 이 시간에 맥주캔 큰거 땄어요 6 아자123 00:42:25 707
1793913 요즘 커뮤니티 작업질 근황 (feat.유시민 이제 끝났죠?) 23 45세남자 00:42:15 1,372
1793912 휴대폰비요 9 ..... 00:39:48 416
1793911 잼프 경제계에 지방투자 300조 요청 7 00:18:43 856
1793910 한준호 의원 채널 조사요 ㅋㅋㅋ 68 왜 그럴까?.. 00:18:28 2,191
1793909 원글 보다 조회수가 훨 더 많은 ㅋㅋㅋ 1 해학의민족 00:13:09 977
1793908 곱창김과 달래장 먹을 때요 6 나모 00:10:18 1,095
1793907 민희진 보이그룹 만드네요 14 ........ 00:08:55 1,774
1793906 잼트윗 “임사자라고 수백채 사도 되나?” 8 아휴 속시원.. 00:08:51 919
1793905 모임에서 따로 만나는 사람이 없으면 이상한사람일까요? 8 혼자 2026/02/08 1,076
1793904 뉴질랜드 오클랜드 정보방 진주 2026/02/08 424
1793903 성경 구약에 타락의 모습으로 4 ㅓㅗㅎ 2026/02/08 1,087
1793902 생갈비 김냉에서 며칠정도 보관 가능할까요 5 ... 2026/02/08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