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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치도록 보고싶어요

사랑 조회수 : 5,334
작성일 : 2014-11-19 10:14:18
40대에도 뜨거운 사랑을 할 수 있나요.
체력적으로 외모적으로 나이드는거 확연히 느끼는데 지금 누군가가 미치도록 보고싶어요
이 에너지는 뭘까요
남편이 있는데도 그 남편을 사랑하는데도 자꾸 다른 사람이 맘에 들어와요
이 감정은 뭔가요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지금 감정을 완벽하게 숨기고 있는데 자꾸 생각이 나서 미치겠는 이런 감정 느껴보셨나요
이런것도 소위 바람일까요
마음의 바람
이런 글쓰면 많이 혼나겠죠

IP : 180.229.xxx.19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9 10:26 AM (108.54.xxx.133)

    예, 이해합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서서히 지나갈 수 있도록 마음 다독이세요.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고...
    나중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도록
    늘 내가 돌아갈 곳은 남편이라는 생각으로...

  • 2. 에구
    '14.11.19 10:30 AM (114.202.xxx.48)

    힘드시겠어요ㅠㅠ
    얼른 마음 추스리시길 바래요

  • 3. ㅁㅁ
    '14.11.19 10:33 AM (14.47.xxx.242)

    저도 그래요 이성으로 자제하느라 요새 힘들어요.ㅠ

  • 4. 부럽습니다.
    '14.11.19 10:33 AM (206.212.xxx.56)

    정력이 좋으시군요 ...
    진심 ... 그 정력이 부럽습니다.
    혹시 ... 한가하시지는 않은지 ...
    집안에 .... 걱정거리가 없으신것 같군요 ..

  • 5.
    '14.11.19 10:35 AM (223.62.xxx.5)

    진심 정력이 좋으시군요...

    솔직히 누군가에게 호감을 느낄수는 있어도
    미치도록 보고싶다는 에너지가 생기질 않는데..
    대단

  • 6. 디엔에이가
    '14.11.19 10:42 AM (211.114.xxx.233)

    시켜서 그럴꺼에요. 가임기가 끝날 때가 되면 마지막 임신을 하게 하려고 인체가 그렇게 만든데요.
    그때 이미 남편의 아이는 낳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정자를 받아서 임신하게 하려고 한다나 뭐..그렇다고 하네요.

  • 7. 시간이 약이에요.
    '14.11.19 10:42 AM (182.209.xxx.106)

    자꾸 감정에 이끌리지 말고..이성적으로 자신을 단속하세요. 정점을 지나면 견딜만하고 조금씩 수그러들거에요. 그리고 몸과 맘이 좀 바빠야됩니다.

  • 8. 몸이 편안해서
    '14.11.19 10:51 AM (99.226.xxx.41)

    그런 여러가지 감정들이 살아나기도 한데요.
    아프거나 미치도록 바쁘면 솔직히 사랑이 생각나지 않잖아요.
    그래도 맘으로 그렇게 그리운이가 있다는거 부러워요.

    저도 40 초반인데 남편도 아이도 예전같지 않아요. 점점 제가 안 필요해지는것 같다는 느낌.
    그리고 전 좀 아파서 제 몸 간수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 9.
    '14.11.19 11:00 AM (59.25.xxx.110)

    인간은 살면서 총 3번 정도 뜨거운 사랑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마음이던 몸이던)
    근데 그게 길어봐야 5년. 막 뜨거운거요.
    남편이 계시니 계속 그 감정에 집중하시지 마시고, 다른거에 몰두하심이 좋으실것 같네요.

  • 10. 정념도 현실이지만
    '14.11.19 11:07 AM (203.247.xxx.210)

    호강에 겨워 요강에 엉싸는 사실이기도 하지요

  • 11. ㅇㅇ
    '14.11.19 11:12 AM (99.236.xxx.173) - 삭제된댓글

    혹,연하인가요
    전에 글쓰신분..?님 맘 이해합니다..
    이성으로 간신히 억누르고있는데,,엄청 미치겠죠..
    어찌 잘 아냐구요?
    흠...

  • 12. ,,
    '14.11.19 11:22 AM (72.213.xxx.130)

    이래서 짝사랑도 제때 해야 덜 추하다 싶네요. ㅋ 당사자는 님이 이러면 스토커라고 신고하고 싶을 만큼 소름돋을 지 모르죠.

  • 13. ㅠㅠ
    '14.11.19 11:27 AM (122.34.xxx.27) - 삭제된댓글

    사그라드는 불꽃의 마지막 몸부림이죠
    이대로 꺼지지 않으려는 ㅠㅠ
    몸의 노화를 거부하려는 감정의 오작용

  • 14. ㅇㅇ
    '14.11.19 11:31 AM (99.236.xxx.173) - 삭제된댓글

    ㄴ ㅠㅠㅠㅠㅠ그렇군요
    갑자기 늙ㄱ어가는 마당에 이게 몬 조환가,,했네요..
    다 꺼진 불씨 건디려논 놈이 야속하더군요,.ㅜㅜ

    청춘은 이미 갔는데............ㅜㅜㅜㅜㅜ

  • 15. ㅇㅇㅇ
    '14.11.19 11:37 AM (211.237.xxx.35)

    아이고.. 나도 40대 초반인데 그런 체력과 정신력이 있어봤으면 좋겠네요..

  • 16. ***
    '14.11.19 11:40 AM (218.52.xxx.183)

    어쩌겠어요. 그냥 혼자 속으로 삭이는 수 밖에.
    그래도 그런 감정이 드는게 신기....
    난 감정이란게 다~ 메말랐나봐요.

  • 17. 이해합니다.
    '14.11.19 11:40 AM (211.110.xxx.248)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연배, 살짝 흔들렸다 제자리 찾는 중이예요.
    그렇다고 한가한 사람은 아니예요. 오후부터 밤 늦게까지는 숨돌릴 틈 없이 바쁜데도...
    감정은 그랬네요.
    위에 디엔에이 말씀하신 분.. 흥미로운 이론이네요. 어떤 책이나 논문이었는지 혹시 알 수 있을까요?
    사그라드는 불꽃의 마지막 몸부림이란 말씀도 공감해요.
    감정의 오작용... 한마디로 몸기계 마음기계레 렉이 걸린 거 같아요.
    그저 감정 뿐이니 그냥 견뎌보려고 해요.
    휴...

  • 18. ㅇㅇ
    '14.11.19 12:03 PM (99.236.xxx.173) - 삭제된댓글

    ㄴ 그런 환경이나 조건이 찾아오기도 하더군요..
    급 갑자기,,처녀시절로 돌아간듯한..

    한번 자극받은 게 너무도 오래 가네요
    고통스러울만큼요..

  • 19. 숨기시면 되는 거지요...
    '14.11.19 1:36 PM (202.30.xxx.147)

    잘 하고 계시네요. 그렇게 지나가겠지요. 표시만 안 하면 누가 알겠어요? 표시하는 게 문제죠.
    저희 남편한테 자꾸 전화하는 미친 여자가 있어요. 40대 후반 유부녀에 저희 남편보다 나이도 한 살 많은데 자기 부부 관계 문제로 우리 남편한테 조언 구하고 심지어는 무슨 핑계를 대서라도 만나려고 해요. 연락하지 말라고 해도 좀 지나면 또 하고... 또 하고... 우리 남편도 소름끼쳐서 수신 차단해 놨는데 이젠 사무실에까지 전화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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