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보니 문옆에 택배가 와있더라구요. 김치라고 적혀있고.
받는사람 적혀있는곳으로 전화했죠
40대쯤 될것같은 아주머니가 받으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씨 맞냐고.
저희 몇동몇호인데 이쪽으로 택배가 잘못와서 저희 문앞에 있다구요.
저 완전 공손하게 알려줬는데
대답이 네? 거기 몇층이라구요? 뭔데요 그게?
저는또 스티로폼에 담겨있고 김치라고..
헉.헉.
그리고 제가 이대로 놔둘테니 가져가시라니까.
네 알았어요.
내 핸드폰비내면서 전화까지 해줬는데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완전 퉁명스럽게 ㅠ 에휴 좀 짜증났어요.
택배원잘못이지 그사람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사람도 택배원때문에 가질러가야할입장이구요
그리고 가질러와서 고맙다고 인사할수도 있잖아요
별로 짜증날만한 일도 아니고
그분도 막 미안해야 할 일도 아닌거 같은데요 ..
택배기사님 실수죠
저도 비슷한 경험이~
뭐 갈취하려고 스팸전화한 이상한 사람 대하듯이
전화 받더라구요. 그 사람 잘못은 아니지만 전화해사 알려주는 건 고마워해야 할 행동인데.. 뜨악한 느낌으로 끝끝내 퉁명스럽게 대하더라구요
저는 님과 반대 입장으로 제 택배가 다른 곳으로 잘못 배송되었었어요.
누구의 잘못이든다른 사람을 번거롭게 한 일이니 무척 죄송하고 감사하더라구요.
택배 찾으러 가며 음료수 사다 드렸어요.
저도 원글님 입장이라면 '이 사람 뭐지?' 할 것 같아요.
그 사람도 당황해서 엉뚱한데다가 화풀이 한거네요.
한번 더 생각해보면 고맙게 생각해야 하는 일인데
전화받는 순간 판단력이 흐려진거죠 뭐
이해하세요. 나이들면 원래 오락가락 해요.. ㅠㅠ
저도 뭐 컴플레인 걸때 사실 그 고객상담실 전화받는 사람이야 무슨 죄가 있겠어요..
근데도 순간적으로 오락가락해서 전화받는 사람한테 화를 낼때가 있더라고요.
반성해요.. ㅠㅠ
택배기사니무잘못은 아니구요 주소가 저희주소로 적혀있었어요 그분은 제대로 배달한거죠ㅜ아마 집에ㅡ없다고하니 문밖에 놔두세요 한 모양인데 저한테 퉁명스럽게 하니 좀 황당하더구요
비슷한 경험 있어요. 전 전화했더니 고맙단 말도 없고 자기집 앞으로 갖다달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갖다줬어요ㅠㅠ
그 사람 입장에선 그럴수도 있을거예요.걍 신경끄세요.
아무데나 짜증내도 되는건 아닌데요
그사람이 이상해보이네요..
사회가 참..따뜻하지가 않네요
아무리 택배아저씨가 잘못 했다하더라도‥
사람이 저리 반응하는게 정상인가요?
완전 미안하다그러고 ‥감사하다 그러게되던데?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45366 | 요몇일 게시판 분석해보니... 14 | 주관적관점 | 2014/12/14 | 1,350 |
| 445365 | 무생채가 너무 맛있어요. 25 | 맛있어맛있어.. | 2014/12/14 | 5,505 |
| 445364 | 변기 뚫었어요 1 | 기분좋아 | 2014/12/14 | 845 |
| 445363 | 에어프라이어로 식빵 만들수 있어요? 3 | ᆞ | 2014/12/14 | 1,959 |
| 445362 | 뜨개질 실과바늘 파는곳 알고싶어요? 5 | uuu | 2014/12/14 | 1,697 |
| 445361 | 새로 산 지갑이 카드 꽂아 쓰기에 너무 빡빡 해요. 6 | 겨울 | 2014/12/14 | 1,078 |
| 445360 | 프랑스 가족여행 숙소추천 부탁해요 10 | 혀니 | 2014/12/14 | 1,346 |
| 445359 | 사주에 써있는 말들이... 4 | 사주 | 2014/12/14 | 2,314 |
| 445358 | 스마트폰 질문이요 1 | 질문 | 2014/12/14 | 426 |
| 445357 | 최 경위, 유서 통해 "[조선일보]에 배신감".. 2 | 샬랄라 | 2014/12/14 | 1,833 |
| 445356 | 정윤회...청와대는 왜 그를 보호하려고 하죠? 8 | 하수상 | 2014/12/14 | 2,175 |
| 445355 | 최경위 이야기가 거의 없네요 4 | 깜놀 | 2014/12/14 | 806 |
| 445354 | 사후 시신기증에 대하여... 18 | 심플 | 2014/12/14 | 3,050 |
| 445353 | 중학생 혼자 영어 공부를 한다면 15 | 공부 | 2014/12/14 | 2,191 |
| 445352 | 조현아 행동은 아무리 봐도 희한한게... 1등석 승객 앞에서도... 24 | .... | 2014/12/14 | 12,851 |
| 445351 | 어떻해야 애가 빨리 나올까요ㅠㅠ 11 | 아들만셋 | 2014/12/14 | 1,352 |
| 445350 | 노원이란 동네가 참 슬프게 느껴져요 36 | .... | 2014/12/14 | 17,361 |
| 445349 | 눈꺼풀 떨리는 증상이요.. 2 | 마그네슘? | 2014/12/14 | 1,903 |
| 445348 | 1월에 제주도 가족여행 구상중인데요 6 | 아들둘 | 2014/12/14 | 1,687 |
| 445347 | EBS 일요시네마 "풋 루즈(footloose)&quo.. 1 | 경주민 | 2014/12/14 | 1,390 |
| 445346 | 크린토피아 세탁물분실 | 질문 | 2014/12/14 | 3,352 |
| 445345 | 많이 늦게 결혼하신 분들은 어떻게 만나셨어요? 4 | 은근 | 2014/12/14 | 2,289 |
| 445344 | 쉬운영문법 좀 봐주세요 1 | 조이 | 2014/12/14 | 384 |
| 445343 | 마케팅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 1 | bab | 2014/12/14 | 441 |
| 445342 | 정윤회 문건이 도대체 뭔 내용이예요 10 | 모야모야 | 2014/12/14 | 4,0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