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 조회수 : 5,133
작성일 : 2014-11-17 20:47:00

 지금은 질투해봤자 내가 그 복 받는 것도 아니고 걔 복이지 뭐.. 싶지만

지금도 가끔 부러워요. 안부럽다면 스스로한테 거짓말 하는거니까요.

 

타고난 운이 기가 막힌건지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리고 지금은 골프만 치러 다니시고

그 집 딸도 아파트 월세 놓고 그거 본인이 받아서 용돈 쓴다고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진짜 배 아팠었어요.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촌이 공부 반에서 꼴찌하고 성적표 위조까지 했던 애고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특목고 나왔던 애인데

 

난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살고 있고,

쟤는 참 학생때도 편하게 놀러 다니더니 20살때 집안이 대박 나면서

참 팔자 편하게 돌아다니는구나 싶어서 아직도 가끔은 부러울때가 있어요.

 

특히 아 대출금 언제 다 갚지.

싶을때는 특히나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키워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데

엄마가 괜히 @@이네 처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실때는 괜히 속상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진짜 괜찮은데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는 것 자체가 속상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삽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그거 계산해봄? 그냥 일주일에 5천원씩 저금 하는게 득이다~~라고 했지만

괜히 한번 사보게 되네요..ㅋㅋㅋ

 

쓰고 보니 참 뻘스럽네요.

 

IP : 218.37.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ㄷ
    '14.11.17 8:59 PM (121.168.xxx.243)

    헛물 키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사람은 다 타고난 팔자가 있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않됩니다. 다 타고나 대로 살다 가는 거지요.
    특히 금전운은 하늘에서 내리는 겁니다. 저 사람들 조상이나 저 사람들이 뭔가를 잘 한게 분명 있을 겁니다.
    복 받는 거지요.

  • 2. 사람이니까.
    '14.11.17 9:00 PM (122.31.xxx.84)

    배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그런거죠.

    그냥 그렇구나...하고 또 내 삶을 살면 되죠.
    너무 부러우면 내가 휘둘려서 거리를 둬야겠더라고요.

  • 3. 지나가다
    '14.11.17 9:03 PM (175.223.xxx.88)

    ㅇㅈㄷ님 무례하신 거 아닌지.

  • 4. ㅎㅎ
    '14.11.17 9:36 PM (119.203.xxx.175)

    ㅇㅈㄷ은 무례한게 아니라 미개한거죠.
    21세기에 팔자타령 조상타령 운운하기는 쯧쯧~

  • 5. ....
    '14.11.18 7:28 PM (218.37.xxx.84)

    첫번째분 저런 스타일 리플 여기서 가끔 본 것 같아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웃겼는데 제 글에서도 보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55 드라마 재방 보는 남자분들 계신가요? 7 주근깨 2014/11/18 1,003
438154 나이 마흔여섯 친구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24 슬픈오늘 2014/11/18 12,471
438153 옆에 있으면 왠지 불안한 사람 4 2014/11/18 1,681
438152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지말자" 3 샬랄라 2014/11/18 681
438151 새끼 길고양이를 어떻게 돌볼까요. 12 야옹 2014/11/18 1,194
438150 데이터 실은 '소용돌이 빛' 도심 상공 가로지르다 1 레버리지 2014/11/18 525
438149 김포공항 가까운 곳으로 팔순 노모가 며칠 머무실 쾌적한 숙소 추.. 3 김포 2014/11/18 1,060
438148 입이거친사람은 삶이 거친사람이다 4 거친입 2014/11/18 2,950
438147 40대 후반, 50 넘어 가는 여자들의 미모는 머리숱도 완전 중.. 10 외모타령 2014/11/18 9,160
438146 오늘 아침은 아이때문에 힘들어서 울어버렸네요.. 50 아침 너무 .. 2014/11/18 9,584
438145 [단독] 한·중 FTA 합의의사록 전문 공개 1 박그네 2014/11/18 652
438144 이동식 욕조 알아보고있습니다. 6 호신 2014/11/18 1,436
438143 카트 보고 왔어요 영화 좋네요 4 로미 2014/11/18 1,264
438142 이 뉴스 보셨나요? 삼성자녀들 SDS 상장으로 300배주식차익올.. 1 재벌3남매 2014/11/18 1,801
438141 한국영화만 찾아 보고 있는데 1 요즘 2014/11/18 577
438140 블랙프라이데이 어느정도로 싼건가요? 4 ... 2014/11/18 1,777
438139 호두과자 불매할거예요. 27 ..... 2014/11/18 6,154
438138 추위 타시는 분들 생강차 많이 드시나요? 7 ;;;;;;.. 2014/11/18 3,457
438137 남자 사장이랑 일하면 바람피울꺼라는 생각... 10 peace 2014/11/18 2,526
438136 아이가 억울함때문에 20 느티나무 2014/11/18 4,075
438135 수능이 쉬워지면 내신으로 가야하나요? 뭉크22 2014/11/18 987
438134 학군 생각하면.. 죽전보다 분당이 낫겠지요? 1 쥬니쥬니 2014/11/18 1,539
438133 육군호텔, 병사 객실은 10%뿐…나머지는 간부용 2 세우실 2014/11/18 736
438132 이케아 "'일본해' 벽걸이, 한국에선 안 팔겠다&quo.. 7 샬랄라 2014/11/18 1,866
438131 이마트 호주산 찜갈비요 4 알려주세요 2014/11/18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