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벼락부자하니까 친척 생각나네요. 질투 많이 했었는데

...... 조회수 : 4,758
작성일 : 2014-11-17 20:47:00

 지금은 질투해봤자 내가 그 복 받는 것도 아니고 걔 복이지 뭐.. 싶지만

지금도 가끔 부러워요. 안부럽다면 스스로한테 거짓말 하는거니까요.

 

타고난 운이 기가 막힌건지 부동산으로 대박 터트리고 지금은 골프만 치러 다니시고

그 집 딸도 아파트 월세 놓고 그거 본인이 받아서 용돈 쓴다고 하더라고요.

 

20대 초반에는 진짜 배 아팠었어요.

 

인생에서 공부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 사촌이 공부 반에서 꼴찌하고 성적표 위조까지 했던 애고

저는 나름 공부 잘한다는 소리 듣고 특목고 나왔던 애인데

 

난 직장인으로 아둥바둥 살고 있고,

쟤는 참 학생때도 편하게 놀러 다니더니 20살때 집안이 대박 나면서

참 팔자 편하게 돌아다니는구나 싶어서 아직도 가끔은 부러울때가 있어요.

 

특히 아 대출금 언제 다 갚지.

싶을때는 특히나요.

 

그리고 전 엄마 아빠가 최선을 다해서 키워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데

엄마가 괜히 @@이네 처럼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하실때는 괜히 속상해요.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하고 진짜 괜찮은데 엄마가 저한테 미안해 하는 것 자체가 속상해지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삽니다^^ㅋㅋㅋㅋ

학생때는 그거 계산해봄? 그냥 일주일에 5천원씩 저금 하는게 득이다~~라고 했지만

괜히 한번 사보게 되네요..ㅋㅋㅋ

 

쓰고 보니 참 뻘스럽네요.

 

IP : 218.37.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ㅈㄷ
    '14.11.17 8:59 PM (121.168.xxx.243)

    헛물 키지 마시고... 열심히 사세요.
    사람은 다 타고난 팔자가 있어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않됩니다. 다 타고나 대로 살다 가는 거지요.
    특히 금전운은 하늘에서 내리는 겁니다. 저 사람들 조상이나 저 사람들이 뭔가를 잘 한게 분명 있을 겁니다.
    복 받는 거지요.

  • 2. 사람이니까.
    '14.11.17 9:00 PM (122.31.xxx.84)

    배도 아프고 맘도 아프고 그런거죠.

    그냥 그렇구나...하고 또 내 삶을 살면 되죠.
    너무 부러우면 내가 휘둘려서 거리를 둬야겠더라고요.

  • 3. 지나가다
    '14.11.17 9:03 PM (175.223.xxx.88)

    ㅇㅈㄷ님 무례하신 거 아닌지.

  • 4. ㅎㅎ
    '14.11.17 9:36 PM (119.203.xxx.175)

    ㅇㅈㄷ은 무례한게 아니라 미개한거죠.
    21세기에 팔자타령 조상타령 운운하기는 쯧쯧~

  • 5. ....
    '14.11.18 7:28 PM (218.37.xxx.84)

    첫번째분 저런 스타일 리플 여기서 가끔 본 것 같아요..ㅋㅋㅋ 그럴때마다 웃겼는데 제 글에서도 보게 되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37 김장김치 4 모닥불 2014/12/14 1,310
445336 유방암환자, 체중 2∼3kg 줄이면 생존율 최대 70%↑ 3 ........ 2014/12/14 3,247
445335 샘표 진간장 금F3 그냥 먹을까요? 9 사오긴 했는.. 2014/12/14 8,582
445334 조현아 전 부사장, 사무장에 사과쪽지 13 땅콩싫어해 2014/12/14 9,374
445333 기간제 교사 vs 전문 과외 15 잠시 익명 .. 2014/12/14 4,339
445332 휴대폰 노트4 구입했는데...음악을 즐기고 싶어요 3 56년생 2014/12/14 1,056
445331 예전에 비행기 리턴한적 있었어요 9 비행 2014/12/14 3,053
445330 강동, 송파쪽 교회 추천부탁드려요~ 18 2014/12/14 3,071
445329 (급질)깍두기국물이 넘많아요 ㅠㅠ 12 궁물걱정 2014/12/14 1,926
445328 늘 아픈 친정어머니 38 삶의고통 2014/12/14 7,288
445327 외국에도 대중교통에서 나이많은분들에게 자리양보하는 문화 있나요?.. 18 ㅇㅇ 2014/12/14 4,208
445326 69인치면 몇 센치인가요? 6 인치 센치로.. 2014/12/14 3,362
445325 유쾌한 연예인, 왕까칠 블로거 2 ㅎㅎㅎ 2014/12/14 5,033
445324 친구란.... 12 일요일 2014/12/14 2,355
445323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으신분? 9 스벅 2014/12/14 1,812
445322 英 명문대女, 뚱뚱하다고 놀렸던 남학생 8년만에 퇴짜로 복수 참맛 2014/12/14 2,516
445321 대구경북 700여명 새누리당 앞 화형식, 박근혜 정부 퇴진 8 텃밭 2014/12/14 1,682
445320 조땅콩 집안 5 ... 2014/12/14 3,600
445319 멸치젓 황석어젓 같이 달이면 안되나요? 1 낌장하고파 2014/12/14 926
445318 영화 님아 그강을 보신분 질문요. 2 스포있음 2014/12/14 1,411
445317 아기 응급실가서 항생제링거달라하면 주나요? 7 ㅜㅜ 2014/12/14 2,069
445316 디자인나이프 티팟 워머 단종 되었나요?? 1 빌보 2014/12/14 1,038
445315 핸드폰 케이스 어떤거 사용하세요? 추천좀해주세.. 2014/12/14 399
445314 땅콩회항사건에서 회항뜻이 뭔가요? 11 세ㄴ 2014/12/14 2,744
445313 통대중에 외대 이대가 독보적인 이유가 36 투이 2014/12/14 10,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