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직장상사랑 밥먹다가 헛소리 지껄임요 ㅠㅠ
작성일 : 2014-11-17 19:08:51
1906549
이제 일한지 한달된 신입입니다. 상사분이랑 단둘이서 밥을 먹었어요. 미친듯이 어색하고 뭔말이든 해야할거깉아서 긴장한 분위기에서 아무소리나 막 지껄였더니 ㅠㅠ 말실수 많이했네요 하..
어색한 침묵이 너무 싫어서 그걸 깨려고 한말인데 상사분 심기를 건드린거같아서요 ㅠㅠ 아흑 ㅠㅠ
밥 혼자먹고싶네요 ㅠㅠ 아님 차라리 다같이 ㅠㅠ 단둘이 먹으니 참 너무힘들었던 하루였습니다.
회사에선 말을 아껴야 한다고들 하는데 오늘 뼈져리게 깨닳았네요. 다들 상사랑 단둘이 밥먹을땐 뭔얘기하세요 ㅠㅠ
IP : 175.223.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dk
'14.11.17 7:19 PM
(91.183.xxx.63)
왠만하면 밥 같이 안먹으려 하고요.
만약 먹게되면 어색하더라도 말은 잘 안하는편이에요
말 많이해봤자 헛소리하는 경우가 많아서..
2. ㅠㅠ
'14.11.17 7:37 PM
(175.223.xxx.231)
그렇군요. 저도 다음부터는 어색함을 선택해야 겠습니다 하 ㅠㅠ 시간을 되돌리고 싶네요. 입을 꼬매버리게
3. ㅠㅠ
'14.11.17 8:19 PM
(175.223.xxx.231)
그냥 일 어떠냐길래, 다들 여기 오래일하신분들 진짜 대단하시다고, 전 정말 못.할.거같아요 이렇게 말해버렸어요 ㅠㅠ
그것도 제가 저말 했을땐, 밥이 목구녕으로 넘어가는건지 콧구녕으로 넘어가는건지고 모르게 긴장되는 상황이었어서, 같이 밥먹을땐 저말 정정도 못했네요 ㅠㅠ 나중에 밥 다먹고 생각해보니 실수했다 싶은거죠 ㅠㅠ 기껏 뽑아논 신입인데 일못하겠다고 말해버렸으니 ㅠㅠ 전 밥먹는 내내 왜 상사분이 계속 저한테 뭐라 하시나 했네여 ㅠㅠ 흐윽
말하고 싶은 의도는 다 너무 프로같이 일처리하셔서 다 대단하시다는 말만 하고 싶었는데 ㅠㅠ
4. ㅇㅇ
'14.11.17 9:10 PM
(121.168.xxx.243)
묻는 말만 구체적으로 간단한 정도로 말하심이...
말에서 인격이 묻어나기에 조심해야 하고요. 상사들은 말 많은 거 제일 싫어들 합니다.
5. ...
'14.11.17 10:03 PM
(124.111.xxx.24)
윗사람은 대체적으로 말이 많습니다... 침묵을 깨야하는 의무는 윗사람에게 있습니다. 진중한 이미지가 중요해요. 말 내용이 아니라 태도가 문제죠
6. 돌솥밥
'14.11.18 11:47 AM
(112.217.xxx.123)
내딴에 잘 하느라고 돌솥에 숭늉 부어드렸어요.
근데 붓다보니 이상한게...
아직 그릇에 밥을 옮기지 않았는데 그냥 들이붓고 있더라구요.
그날 질척한 밥 드셨어요.
제꺼랑 바꾸자고 해도 사양하시고..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437960 |
나이 마흔여섯 친구가 뇌출혈로 쓰러졌어요~; 24 |
슬픈오늘 |
2014/11/18 |
12,444 |
437959 |
옆에 있으면 왠지 불안한 사람 4 |
‥ |
2014/11/18 |
1,664 |
437958 |
"투표에서 이기고 개표에서 지지말자" 3 |
샬랄라 |
2014/11/18 |
661 |
437957 |
새끼 길고양이를 어떻게 돌볼까요. 12 |
야옹 |
2014/11/18 |
1,171 |
437956 |
데이터 실은 '소용돌이 빛' 도심 상공 가로지르다 1 |
레버리지 |
2014/11/18 |
508 |
437955 |
김포공항 가까운 곳으로 팔순 노모가 며칠 머무실 쾌적한 숙소 추.. 3 |
김포 |
2014/11/18 |
1,038 |
437954 |
입이거친사람은 삶이 거친사람이다 4 |
거친입 |
2014/11/18 |
2,933 |
437953 |
40대 후반, 50 넘어 가는 여자들의 미모는 머리숱도 완전 중.. 10 |
외모타령 |
2014/11/18 |
9,118 |
437952 |
오늘 아침은 아이때문에 힘들어서 울어버렸네요.. 50 |
아침 너무 .. |
2014/11/18 |
9,568 |
437951 |
[단독] 한·중 FTA 합의의사록 전문 공개 1 |
박그네 |
2014/11/18 |
628 |
437950 |
이동식 욕조 알아보고있습니다. 6 |
호신 |
2014/11/18 |
1,418 |
437949 |
카트 보고 왔어요 영화 좋네요 4 |
로미 |
2014/11/18 |
1,245 |
437948 |
이 뉴스 보셨나요? 삼성자녀들 SDS 상장으로 300배주식차익올.. 1 |
재벌3남매 |
2014/11/18 |
1,778 |
437947 |
한국영화만 찾아 보고 있는데 1 |
요즘 |
2014/11/18 |
555 |
437946 |
블랙프라이데이 어느정도로 싼건가요? 4 |
... |
2014/11/18 |
1,754 |
437945 |
호두과자 불매할거예요. 27 |
..... |
2014/11/18 |
6,129 |
437944 |
추위 타시는 분들 생강차 많이 드시나요? 7 |
;;;;;;.. |
2014/11/18 |
3,434 |
437943 |
남자 사장이랑 일하면 바람피울꺼라는 생각... 10 |
peace |
2014/11/18 |
2,499 |
437942 |
아이가 억울함때문에 20 |
느티나무 |
2014/11/18 |
4,055 |
437941 |
수능이 쉬워지면 내신으로 가야하나요? |
뭉크22 |
2014/11/18 |
963 |
437940 |
학군 생각하면.. 죽전보다 분당이 낫겠지요? 1 |
쥬니쥬니 |
2014/11/18 |
1,517 |
437939 |
육군호텔, 병사 객실은 10%뿐…나머지는 간부용 2 |
세우실 |
2014/11/18 |
715 |
437938 |
이케아 "'일본해' 벽걸이, 한국에선 안 팔겠다&quo.. 7 |
샬랄라 |
2014/11/18 |
1,850 |
437937 |
이마트 호주산 찜갈비요 4 |
알려주세요 |
2014/11/18 |
1,962 |
437936 |
검찰, 김무성 대표 '혐의 없음!' |
딸 특혜 의.. |
2014/11/18 |
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