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하기 전,,후 친구들 사이 한번 갈라지는건 당연한건가요?

고민 조회수 : 2,996
작성일 : 2014-11-17 16:18:58

 

 

주위에서 그랬어요. 결혼하기 전후로

친구사이 한번 갈라진다고...

 

제가 요즘 절실히 느끼네요.

 

20대 중반

내년 결혼앞두고있어요.

여자나이로는 그냥 딱 적당할때 가는거 같아요.

늦은것도 빠른것도아닌

 

 

친한친구 둘 해서 셋이 15년친구인데

제가 이번 신랑될 남친 만나기전까지는

정말 잘 지냈어요.

 

자주만나고 매일 단체카톡방에서 이야기하고

 

정말 감사하게도 신랑될사람이

집안이 좋은건 아니지만

혼자 열심히해서 번듯한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있어요. 또래보다 연봉도 높구요

 

저희 셋(여자들) 끼리는 고만고만해요.생각해보면

비슷해서 잘 지냈던걸지도모르겠네요..

 

제가 남자친구 사귀는거 처음이 아닌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유독 이번남자친구 사귈때...질투가 심하더라구요

 

남자친구가 여느 30대 남자답지않게 굉장히 사랑꾼이라

좋은데도 많이데리고 가고, 사랑많이줘서 부러워했다고 나중에 그러더라구요 (한친구랑 속터놓고이야기했을때)

 

혹시 나머지 친구도 그런마음때문에 나한테 이러는거냐고 물어보니까

잘모르겠다고 했어요.

 

나머지 한친구는

이야기 하려고하지도않고

만나려고하지도않고

 

난 아무일도 아닌데? 난 너한테 화난거없는데 너야말로 왜그러니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난감해요..........어쩌자는건지

 

추측해보자면

자기도 연애는하는데... 딱히 결혼할 상황도아니고 ...남자직업도 그냥 그렇다고하고...

그래서인지 우리한텐 절대 안소개시켜주려고하고

 

이런 이유때문에 설마 질투하는건가 싶어요

어떻게하면 좋아요?

 

전 축복받으면서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싶은데

정말 이런질투들때문이라면..........

친구들도 버려야하나요?

(솔직히 제가 사짜 집안에 시집가는것도아니고; 시댁이 부자도아니고;

아무것도안받고 시집가요......둘이 모아서 시작하는거예요

절대 부러워할 건덕지가 없는데..그러니 더 이해가안되네요)

 

IP : 59.10.xxx.2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7 4:24 PM (58.140.xxx.162)

    친구 나름...

  • 2. 소국
    '14.11.17 4:30 PM (223.62.xxx.120)

    맞아요 친구 나름인데 .. 저런애들 있어요 ㅋㅋ
    너무 남자친구랑 잘지내면 변했다고 뭐라하고
    싸우는모습이라도 보이면 그런놈만나는너랑 친구못하겠다하고 ㅡㅡ 지 연애사는 더하면서 말이죠 ..
    결혼하고나면 형편, 돈 씀씀이 이런걸로 질투뒷담화가 심해지는 경우가 있죠 .. 이것도 친구나름 ㅋㅋ

  • 3. 이런질문
    '14.11.17 4:45 PM (112.170.xxx.132)

    이런질문 하시는 분들 종종보는데, 그런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구요.

    친구하나가 아니라 둘이 동시에그런 태도를 보인다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은 왜 안들까요.
    거기다 친구 남자가 별로라서 나를 질투하나 싶은 생각도 좀 어이가 없네요.
    그런걸 비교해서 따지는게 무슨 베프입니까? 님말씀대로 부러워할 건덕지가 없는데 뭘 안만날만큼 질투하겠어요.

    친한 동창들 중에 남자하나 생기면 유별나게 말끝마다 남친타령하고,
    스케줄만 잡으려면 남친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바람놓는 애가 있는데, 몇번당하고는 다들 연락 안해요.
    하도 남친 이야기를 해대서 시큰둥한데 자기는 질투해서 그런다고 생각할지도..

  • 4. ........
    '14.11.17 5:10 PM (121.136.xxx.27)

    결혼후에도 갈라집니다.
    결혼전에 부모 잘 만나 친구들중 젤 유복하게 지내던 친구가...눈에 콩깍지가 잘 못 씌는 바람에 거의 반백수 남편을 만났답니다.
    다른 친구들은 의사, 대기업직원, 은행원, 고시출신 공무원등등 다 제대로 결혼을 잘 했고요.
    그 때부터 배배 꼬이기 시작하더니..아무도 안 만납니다.
    학창시절엔 학급반장을 도맡아 하던 리더쉽 있는 친구였는데...
    지금 독거노인 방문 요양사?? 인가를 하고 산다는 소리를 풍문으로 들었답니다.
    대학때도 잘 나가던 친구였는데...

  • 5. ...
    '14.11.17 5:13 PM (116.123.xxx.237)

    미혼 기혼따라 ,사는 형편따라, 지역따라 재편성되요

  • 6. ...
    '14.11.17 7:21 PM (203.126.xxx.70)

    작은 잘못이 있더라도 벗은 벗이다라는 말이 있지요...


    저도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했 던 두명의 친구가 있었어요.
    26살 28살 31살(저에요)에 각각 결혼하면서..
    이래저러 서운하기도 하고 또 친구를 서운하게 한 적도 있으면서
    대학, 취업, 결혼, 출산, 육아 시기를 보냈어요..

    친구의 결혼, 출산, 육아가 이해가 안갔지만 이해하려는 마음으로
    또 친구는 미혼인 제가 더 배려하지 않는 것 같아 서운한 마음이지만 또 이해하는 마음으로..

    두명의 친구가 먼저 결혼해서 서로 더 자주 연락하고 소통도 잘되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소외감도 느껴졌고
    제 결혼에 이미 결혼해서 아이들이 있는 절친이 내 마음껏 제 결혼을 축하해 주지 않는 것 같아서
    서운해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내 친구들이고.. 나도 친구들 서운하게 하는 부분 있겠거니 하면서..

    두리둥실 그 시기 잘 넘어왔어요.
    이제 서로서로 어느정도 육아기가 지나면서 여유를 찾으니 다시 또 친구들이 애틋하고 그러네요..

  • 7. 샤베
    '14.11.17 7:30 PM (125.187.xxx.101)

    제 친구 둘은 결혼식에 안왔어요. 한명은 아프다고 하고 한명은 부모님이 아프다고 하고

    암튼 무지 서운하고 그 뒤론 연락 안해요.

  • 8. 경험자
    '14.11.17 10:51 PM (210.100.xxx.20)

    여자들 우정은 진짜 질투로 끝남...생각해보면 속좁고 한심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48 다시 보는 여객기 진상 6선 5 진상 2014/12/09 1,986
445047 책용어인것 같은데 "도비라컷"이 뭐에요?? 8 ㅎㅎ 2014/12/09 3,062
445046 드라마 밀회 1 땅콩이 롤모.. 2014/12/09 1,076
445045 그비행기에 외국인도 탔었나요? 2 ㄱㄱ 2014/12/09 1,342
445044 중대영문 VS외대행정 의견 좀 주셔요 6 고민 2014/12/09 2,002
445043 새로운 부산 주민... 2 ... 2014/12/09 980
445042 초등학교 저학년 딸아이 두신분들 크리스마스 선물 뭐 사주실거예요.. 3 .. 2014/12/09 1,341
445041 인감도장을 잃어버렸는데 괜찮을까요? 3 알려주세요 2014/12/09 1,724
445040 대한항공은 사과의 뜻과 퇴진의 뜻을 모르나봐요 2 차한잔 2014/12/09 820
445039 홍콩은 패키지로 가면 별로인가요? 8 홍콩 2014/12/09 2,056
445038 이경우 수리비 주인에게 청구해도 될까요? 8 골치가..... 2014/12/09 1,138
445037 젓갈유통기한 어떻게되나요? 릴렉스 2014/12/09 2,174
445036 의대 정말 좋은가요? 11 무지한 엄마.. 2014/12/09 4,289
445035 근데 현대랑 삼성 이런데는 왜 항공사업을 안할까요..?? 3 ... 2014/12/09 2,239
445034 [단독] 유출자 색출한다며…승무원 카카오톡까지 검열 4 무명씨 2014/12/09 2,314
445033 루이비* 면세점 구매 가격... 궁금 2014/12/09 1,314
445032 강쥐가 감기걸렸으면 병원 데려 가야 하나요? 9 강아지 2014/12/09 927
445031 남편의 하소연 들어주기 지치네요 13 그릇오바 2014/12/09 4,593
445030 처음 이야기한 근로 조건과 다를때 1 123 2014/12/09 499
445029 미생물 음식물처리기 쓰시는 분 계시는지... 1 혹시 2014/12/09 1,134
445028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성명서 전문 (기장도 원칙대로 했네요) 12 카톡검열까지.. 2014/12/09 5,878
445027 웃찾사 배우고 싶어요.테니스 1 .. 2014/12/09 627
445026 그 사무장분은 남자분이시더군요 5 dd 2014/12/09 4,545
445025 배두나 짐 스터게스?? 랑 결혼할까요?? 5 배두나 2014/12/09 4,341
445024 그런데 이번 사건 어떻게 알려진거에요? 1 호빵맨 2014/12/09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