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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때 빡세게 학원돌리지 않으면 인서울 불가능하다는데..

정말인가요?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1-08-24 12:55:04
아이가 초등5학년입니다.
학원을 다니지 않아 정보도 없어서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주변에서, 초등때 공부잘한다고 생각했던 아이인데, 중학교가서 성적표보고 기절했다는 얘기는 아주 많이 들었어요.
어떤분 얘기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영어는 100점맞고, 수학에서 판가름난다고 하던데.. (심화를 풀어내는것과 못 푸는것)
영어수학 1~2문제씩 틀리면 상위권은 기대하지 말라던데, 정말인가요?
아직 어린 아이들 실수로라도 한두개 틀릴수 있지 않나요? 다들 100점 가까이 받나요?
영어공부에 있어서,
중학영어가 준비되면, 공인성적 신경쓰지말고 바로 수능영어를 시작하라는 글을 많이 읽었는데,
수능영어라는 것이 뭔가요?
서점에서 수능영어 독해/문법 책 사서 공부하면 되나요?
(아이가 중학 영어시험은 쉽게 풀어내는것 같습니다. 수능영어학습과 무관하게, 좋아하는 듣기나 읽기는 계속 할 생각입니다.)
어떤분이 영어는 몰라도 수학은 무조건 6학년부터 학원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기본/응용/심화 문제집 풀리고, 1학기 정도 선행해서 중학교 입학하면 너무 늦을까요?
수학은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 힘든 이유가 뭘까요?
돈도 넉넉찮고, 혼자학습하는 연습도 할 목적으로, 학원은 가능하면 늦게 또는 안보내고 싶습니다.
허황된 꿈일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71.56.xxx.7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제백수
    '11.8.24 12:59 PM (220.79.xxx.18)

    부풀려진 남 얘기는 그냥 참고일뿐...........너무 맘에 두지 마시란..............

  • 2. 뜬금
    '11.8.24 1:01 PM (116.36.xxx.29)

    아니요~ 지금 사시는 곳이 어딘데요?
    지역마다 수준차가 좀 씩있긴한데,
    그건 아니네요
    유난히 호들갑 떨면서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시골에서 교과서로만(이건좀 과한 표현이긴 하지만) 서울대 가는 애들도 있어요.
    그 호들갑에 놀아나지 마세요

  • 3.
    '11.8.24 1:01 PM (59.6.xxx.65)

    어휴

    인서울 대학 꼭 안가면 어떻습니까.


    또 초등띠 그리 빡세게 돌린다고 꼭 인서울 대학 간단 보장도 없구요


    안가면 또 어떻습니까. 인서울 대학 나왔다고 인생 탄탄대로던가요? 보장되나요?


    인생의 의미를 좀 다르게 접근하시면 길도 달리 보이실꺼에요

  • 4. 지나가다
    '11.8.24 1:06 PM (218.38.xxx.48)

    대치동에서 초6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랑 아들 둘 다 독한 편이 아니라 설렁설렁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쉬지않고 꾸준히 공부습관 들이며 나가고 있다 생각하는데, 주위에 잘하는 애들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게 많아요 ㅠ.ㅠ 학원으로 막 돌려라 이런 방법은 아니라도, 암튼 고학년부터는 빡세게 시키는게
    진리인가 싶습니다. 흑

  • 5. ㅇㅇ
    '11.8.24 1:09 PM (211.237.xxx.51)

    빡세게 시킨다고 그걸 다 받아들일만한 애라면 빡세게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고요.
    그걸 받아들이지 못할 그릇이면 오히려 돈만 버리고 애만 고생시키는꼴...

  • 6. 국제백수
    '11.8.24 1:11 PM (220.79.xxx.18)

    그럼 원글님께 남 얘기 하나 해볼까요??

    남자아이.
    유년기 : 도시와 시골 번갈아서 삶.
    초등학교 : 1학년때는 받아쓰기 거의 빵점.
    4학년때는 학교끝나고 같이 놀 아이(다 학원가느라)가 없어서
    약간 껄렁거리는 형들 시다바리하고 놈.
    5학년때는 꿈이 프로게이머였음.
    6학년때 악기 시작(취미로). 학원다닌적 없음.

    중학교 : 540명중에서 501등함(칭찬해줌.ㅎㅎ)
    중2때 콩쿨나감.
    중3때 유학보내달라고 함.
    - 공부도 못하는데 투자매리트가없다고 말해줌. 그 후 죽어라 공부함.

    고등학교 : 고1 1학기중에 미국 유학
    한학년 다운그레이드해서 9학년진학. 미식축구도 시작(키커)
    10학년때 주립 청소년오케스트라 활동.
    11학년데 오케스트라 수석이 됨. 11학년 1학기 처음으로 4.5만점.
    12학년 1학기,2학기 만점. 최종 3등으로 졸업.

    대학교 : 하버드대 장학생으로 선발, NEC장학생 선발, CIM 장학생 선발.
    그러나 본인은 CIM(클리브랜드 음악원-첼로) 4년 장학생으로 감.

  • 7. 샬롬
    '11.8.24 1:16 PM (121.138.xxx.101)

    대치동에서 초등6학년 남자아이입니다. 학원은 다니지 않지만 꾸준히 매일매일 공부해나가고 있어요.
    학원을 뺑뺑이 돌리며 효과보는 아이는 지극히 몇%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저희 아이는 상위권이지만 사실 너무너무 잘 하는 아이들이 많아 특출나다고 할 수는 없구요. 논술학원 다니지 않고도 글짓기며 곧잘 상을 탕ㅎ기도 하구요.
    학원을 다녀야 하는게 아니라 공부를 얼만큼 하느냐의 문제 아닐까요?
    저희아이같은 경우도 영어책읽기와 영어듣기는 방학중에 다섯시간 이상이고 수학은 꾸준히 선행 다지기 저와같이 하거든요. 시사주간지 시사in은 꾸준히 재미붙여 읽고 있네요.

  • 8. 학원을..
    '11.8.24 1:18 PM (14.47.xxx.160)

    집이 너무 정리되지 않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밖에서 보자 한 것 같아요.

  • 9. 해피
    '11.8.24 1:20 PM (110.14.xxx.164)

    요즘 초딩들. 지금 대학생이랑 비교안되게. 많이 공부하죠. 그래서.초등때. 못하던 아이가 중고때 치고 올라가기 힘들다 그런말이죠
    너무 지치게. 하지마세요. 애가. 따라와야. 효과가 있죠

  • 10. ..
    '11.8.24 1:51 PM (125.135.xxx.125)

    저 초딩 4학년까지 구구단 버벅거려서 나머지 수업했구요 ㅋㅋㅋ 중딩때는 맨날 맞구 다녔구 교실에 선생님이 찾아와서 수행평가좀 내라고 애걸복걸해야 냈구요 ㅋㅋㅋㅋ 고딩도 널널하게 다녔지만 그때 공부욕심 생겨서 지금 sky 중에 한 곳 다녀요..요즘 애들 보면 저희때보다 공부 더 빡세게 하는 거 같아서 맘이 너무 아픈데 ㅜㅜ 제 생각에 초등때는 아직 책 많이 읽고 사고력 키울 때 일거 같아요. 영어도 수능 영어 지금 대비하는 것보다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게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회화 학원이나 영화, 팝...영어는 진짜 그 나이때부터 흥미를 가지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해요 ㅋㅋ 제가 너무 널널히 생각하는건지 몰라도 결국 공부는 지가 내켜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에 댓글 써요 ^^

  • 11. 초5,6
    '11.8.24 2:04 PM (1.225.xxx.126)

    둔 엄만데...댓글들 읽어보니 살이 떨리네요.
    방학이라 좀 쉬라고 그나마 다니던 영어학원도 끊고 띵까띵까 쉰내 나게 놀았는데....ㅠㅠ

    저도 늙다리 결혼이라 주위에 정보 줄 친구 하나 없고, 서울로 이사 온지 갓 일 년이라 아는 사람도 없고 ㅠㅠ
    정보의 무지....ㅠㅠ

    하루 5시간정도 공부요??
    울 애들은 하루 30분도 안했는데....반성하고 정신차려야할 거 같아요. ㅠㅠ

    근데...저 어릴 적하고 천지차이인건 알겠는데...이렇게 공부하면 세상이 달라질까요?

  • 12.
    '11.8.24 3:38 PM (115.143.xxx.59)

    도곡동에 사는 사촌언니...그집도 5학년..우리집애도 학년인데.. 참..차이 나게 공부하더만요..
    사촌언니는 도시락싸서 차에서 애를 밥먹인다네요..대치동 학원으로 계속도느라 밥 먹을 시간이 없다는..ㅎㅎㅎ우리애는 그정도는 아닌데...
    엄마가 욕심이 엄청난 지역이기도 해요..대치쪽은..물론 애가 따라오니깐 그리하겠죠..그게아니라면 엄마헛짓일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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