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패션 테러리스트

ㅇㅇ 조회수 : 1,712
작성일 : 2014-11-17 12:51:35
제 동생 이야기인데요ㅎㅎ
네살 차이 나는 여동생이구
제가 옷을 좋아해서 결혼전까지
엄마 동생 저까지 세명이 제가 산옷을 입었어요~
둘은 옷도 안사고 제가 산것만 입으니까
제가 들인 시간과 돈이 아깝다 못해 억울했는데
결혼하면서 싹 다 가져왔어요..

그때부터인것 같아요.
동생의 패션테러가 시작된게..
저는 솔직히 동생이 객관적으로도 이뻐서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쁘다고 생각했고.
가끔 이상하게 입어도 귀엽기만 했어요.

근데 동생이랑 같이 쇼핑한 옷은..
항상 두번 입게되지는 않는다는 것..
이상하다 싶은 옷은 이쁘다고 하고
이쁜건 아니라고 절래절래ㅎㅎ

동생회사에서 동생을 패션테러리스트라고 부른대요.
어떻게 입냐면 위에는 러블리 신발은 나이키에어 이런..
나만 이상해보인게 아니구나 알게돼서 웃겼어요.
요새는 뭐만 하면 패션테러라고 놀리는데..
이제 아기 낳고 회사도 관둬서 그동안 입은 옷들 다 줬네요.
그래도 그 운동화는 버릴 수 없나봐요.
다리가 아프다구.ㅎ

어떻게 끝을 내지. 안녕히 계세요
IP : 58.238.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1.17 12:54 PM (70.162.xxx.220)

    저도 옷입는거 사는거 좋아해서 친구들 도움도 많이 주고 그랬는데요 관심 좀 갖고 스스로 요령 생기면 나아지더라고요
    그래도 동생분은 본판이 괜찮다니 다행중 다행인듯 싶네요 ㅎㅎ

  • 2. 마지막 줄
    '14.11.17 12:56 PM (222.235.xxx.172)

    귀여우세요 ㅋㅋㅋ. 근데 저도 안목이나 패션센스는 자부하는데 신발 만큼은 불편한 걸 못 참아요.
    그래서 의상에 맞에 구두는 신고 나가는데 대신 발 편한 운동화를 항상 갖고 다녀요.

  • 3. 음....... 근데
    '14.11.17 3:48 PM (119.149.xxx.7)

    나이키에어에 러블리 코드

    잘 입으면 오히려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927 우리나라 교사들 수준 올리자어쩌자 말들 많지만 4 2014/11/17 2,144
437926 체력을 키울려면 어떻게 하면될까요? 10 jok 2014/11/17 3,223
437925 울강아지 상태좀봐주세요 9 ㅇㄹ 2014/11/17 1,260
437924 호남 인재들의 미래 어디서 찾을 것인가(1) 미투라고라 2014/11/17 1,064
437923 김장문제 4 00 2014/11/17 2,014
437922 하체 비만은 힐을 자주 신으면 더 굵어지나요? 2 하체 2014/11/17 1,472
437921 예전에 양말 파시던 분 양말 2014/11/17 888
437920 하루에 커피 몇잔 드시나요. 4 커피좋아 2014/11/17 2,334
437919 그래도 명색이 시어머니한테 안부전화하는데 9 에이 2014/11/17 2,767
437918 강아지...매년마다 추가 접종을 꼭 해줘야 할까요? 28 멍뭉 2014/11/17 32,948
437917 결혼하기 전,,후 친구들 사이 한번 갈라지는건 당연한건가요? 8 고민 2014/11/17 3,036
437916 셀카봉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 5 차니맘 2014/11/17 2,444
437915 수능 1번 봤었나요? 5 96 학번 2014/11/17 1,438
437914 앞코가 뾰족하면서(너무둥글지않으면서) 굽이 낮은 앵클부츠 찾아요.. 4 앵클부츠 2014/11/17 1,801
437913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인들 일은 덜하면서 월급만 많이 받아” 3 세우실 2014/11/17 1,192
437912 베가아이언2 출고가 내려갔다더니 캠핑요리사 2014/11/17 1,121
437911 한번만 꼭요 꼭~~ 읽어주세요 [아무도 모르는 충격적인 이야기.. 12 NON-GM.. 2014/11/17 2,813
437910 광장동 극동아파트 어떨까요?? 6 어색주부 2014/11/17 11,702
437909 논술학원 추천 부탁드립니다 8 수험생엄마 2014/11/17 2,278
437908 국내에서 만든 번역어플 나왔네요. 라면조아용 2014/11/17 1,058
437907 불후의 명곡에서 문명진 5 ㅇㅇ 2014/11/17 1,969
437906 무생채가 먹고싶은데 .. 2 초보 2014/11/17 2,641
437905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36년형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네요 6 .... 2014/11/17 1,314
437904 토플 95점, 방학중 특강으로 100점 넘기게 하는게 좋을까요?.. 10 중2맘 2014/11/17 2,200
437903 7살딸이 너무 고집을 부려서 아파트단지안에 내버려두고 왔어요. 30 미운7살 2014/11/17 7,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