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어머니와 김대리와 대화내용이뭔가요?

미생그래집에갔을때 조회수 : 2,304
작성일 : 2014-11-16 20:15:03
그래네 마당에서 첫대면과
식사후 밥상앞에서, 밥상나간후 대화내용좀 알려주시어요
IP : 220.123.xxx.17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이지
    '14.11.16 8:20 PM (115.126.xxx.100)

    어머니가 빨래 걷으면서 그래랑 저녁메뉴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고등어조림을 했는데 간을 잘못했는지 꼬리부분이 비리다
    누가 비린거 먹을지 가위바위보로 정하자
    엄마라고 비린거 먹어주고 그런거 없다)
    김대리 온거 알고 인사하죠
    밥먹고 가라고 하니까 김대리가 금방 갈꺼라고 하고
    그럼 왜 왔냐 하니까 뭘 보여준다고 해서 왔다. 숨겨둔 우렁각시 같은거? 하면서 농담을 해요
    어머니가 갑자기 정색을 하시면서 그래를 막 때리시면서(?ㅋㅋ)
    도대체 행실을 어찌하고 다니길래 그런 추잡한 말을 듣냐고 하고
    놀란 김대리가 농담이었다고 막 죄송해하고
    어머니도 알고 있다며 당신도 농담이었다고 하고 들어가요

    밥 다 먹고 밥상을 보니 고등어조림 꼬리부분만 남았어요
    아까 비리다고 한거 ㅎㅎ
    어머니가 비린 꼬리만 남았네 대리님은 취향이 좀 다른가하고 내놨는데
    어쩔 수 없지 그냥 내가 먹어야지 뭐 그러시자
    김대리는 무안해서 자신이 먹었어야 하는건지 안절부절하죠
    장그래가 밥상을 내가고 들어와서 엄마의 유머라고
    당신은 재밌다고 하시는데 하나도 재미없다 라고 하고 김대리도 아. 유머 하며 대충 웃었어요

    그 이후로 그래가 바둑했던 과거이야기로 넘어갑니다^^

  • 2. ....
    '14.11.16 8:23 PM (182.228.xxx.19)

    윗님 진짜 대단하세요~
    전 두 번 봤는데도 이렇게 정리 못하겠어요 ㅠㅠ
    정말 친절하신 분!!!^^

  • 3. 베이지님
    '14.11.16 8:23 PM (220.123.xxx.177)

    진심짱!!!

  • 4. 와~ 짱!
    '14.11.16 8:29 PM (210.221.xxx.221)

    저도 그 부분을 이해를 못해서 대충 감으로 때려 잡았는데 맞았군요ㅋ 기억력 대단하시네요.^^

  • 5. 베이지
    '14.11.16 8:40 PM (115.126.xxx.100)

    감사합니다~아이코 칭찬에 부끄러워 몸둘바를~ㅎㅎㅎ

    앞으로 또 긴긴 날을 기다려야함이 슬프지만
    그래도 금요일을 향해 화이팅입니다^^

    미생 흥해랏!^^

  • 6. 어제 그장면
    '14.11.16 8:52 PM (175.121.xxx.53)

    어제회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요 ㅋ
    그래 엄마가
    "엄마라고 비린거 먹어도 되겠지 라는 고정관념을 버려. 우리 공평하게 먹자 가위바위보....(라도 해서)"
    이장면 압권 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대리가 맵고 그래서 생선조림 거의 그대로 남겼는데
    그래 엄마가
    "난 손님 입맛은 다른줄 알았지.." 할때도
    너무 웃겨서리..

    꼭 저를 보는듯(저는 철없음 부분만 닮았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695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541
437694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870
437693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888
437692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1,076
437691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3,047
437690 수리논술 준비하러 학원간 조카가 갑자기 논술 포기하겠다고. 6 이모 2014/11/17 6,115
437689 동생 결혼할 사람을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거 이상한가요? 9 닌자시누이 2014/11/17 2,508
437688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유난히 발목 앞이 시린분 안계신가요? 2 달팽이 2014/11/17 1,399
437687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서도 따뜻한 양말 신고 싶은데 5 옛날 버선 2014/11/17 1,373
437686 Macy's 백화점 직구해보신분이요 5 직구 2014/11/17 2,263
437685 햄 저렴한거 먹으니 냄새 나네요 2 .. 2014/11/17 930
437684 회사퇴사시에 어떻해 나와야 하는게 인간관계의 정석인지 알려주세요.. 3 정석 2014/11/17 1,482
437683 친정엄마가 남편한테 이런 말을 했는데 9 음소거 2014/11/17 3,253
437682 수능 본 고3들 방학때까지 등교하나요? 7 2014/11/17 1,566
437681 택배 분실사고..ㅠㅠ 7 ㄱㄱㄱ 2014/11/17 1,807
437680 침구 베게 종류 알고싶어요. 1 알려주세요^.. 2014/11/17 1,085
437679 요번 수능친 아들과 여행 가려는데요 3 여행 2014/11/17 1,473
437678 부인복 아울렛매장 알려주세요 (꾸벅) aeneid.. 2014/11/17 1,171
437677 인간관계에 질려서 요즘 밖에 잘 안나가게 되는데 외롭네요... 9 ... 2014/11/17 4,385
437676 집에서 식사량이 얼마나 되세요? 7 과일과 야채.. 2014/11/17 1,648
437675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이유 지지율 2014/11/17 921
437674 회사선배 장인의 장례식.. 5 달빛담은미소.. 2014/11/17 2,621
437673 무한도전은..대기업같아요. 14 1234 2014/11/17 4,695
437672 연극 라이어 1탄 4 질문 2014/11/17 1,270
437671 세종시 ㅇㅇ 2014/11/17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