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께 할말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신가요? (장그래에 감정이입되네요ㅜ)

그래 조회수 : 2,456
작성일 : 2014-11-16 14:20:38

아직은 낯설고 새댁이라 무조건 네네하는 상황이예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하신 부당한 말씀들이 자꾸 생각나네요
82선배님들 글을 보니 나를 인격적으로 대우안하는데
왜 참고 살았는지 모르겠다 할말을 해야 안다 라는 글이 중론인데
혹시나 내가 괜히 얘기해서 일을 키웠네. 지나면 저절로 시간이 해결해줬을텐데
이렇게 할말하신걸 후회하시는 분도 계신가요?

제가 마음을 다잡고 할말을 하면 보통 욱하게 되서ㅜ 예상보다 일이 커질까봐 시도를 쉽게 못하겠네요
그때그때 이야기를 하려니 그 어색한 공기가 두렵구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요

미생의, 사수에게 무조건 네네하는 장그래처럼
며느리는 시부모님 말에는 그냥 빙그래 웃고있는게 바른건지
요즘 제가 안타까운 장그래가 된 느낌이네요
제가 그래처럼 날카로운 통찰력이라도 있음 좋겠어요
IP : 125.182.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4.11.16 2:27 PM (175.223.xxx.203)

    처가가서 부당하다 생각들때마다 따지고 부당한 처사 장모에게 당당하게 말해도
    님 기분 하나도 안서운하고 내부모가 잘못됐고 우리 신랑 아자아자 한다면 하세요. 딴여자들 입없어 다물고 있지 않아요

  • 2. 언제나궁금
    '14.11.16 2:29 PM (182.212.xxx.137)

    저는 말대답 하시기를 권해드려요.
    원글님이 네네하신다고 시부모님이 원글님을 예뻐하시거나 맘에 들어 하실까요?
    어차피 하나 참고 넘어가면 그 다음 산이 기디라는데
    그냥 받아치세요.
    어른들이라고 무조건 생각 피고 많이 아는 것 아닙니다.
    며느리가 네네하면 당신들이 옳으신 줄 알지요.
    네네 살다가 가슴에 피멍들고 대우도 제대로 못받은
    종가집 맏며느리였습니다.

  • 3. 언제나궁금
    '14.11.16 2:30 PM (182.212.xxx.137)

    오타 많아서 죄송요
    처가하고 시댁은 달라요
    사위가 옳은 말 않도 사위를 어려워하는 면도 있고 딸이 알아서 중간역할 해주지만
    며느리는 자기편 없습니다.
    정중하게 그러나 힘있게 말씀 드리세요.

  • 4. 그것도 시간이 지나야지
    '14.11.16 2:35 PM (175.223.xxx.82)

    새댁이 시모에게 따박따박 따지고 옮고 그름 따져봐야
    남편과 멀어만져요. 시간흘러 자기 엄마를 객관적으로 봐지는 시기면 몰라도 바보 같이 여기 충고 듣고 그대로 하다간 피곤해집니다. 본인들 못하면서 글로 너는 해봐 부추기는 사람 많아 이혼하라는 소리도 쉽게 하고

  • 5. ...
    '14.11.16 2:38 PM (223.62.xxx.73)

    직급이 깡패라고하죠? 어디든 조직에선 네네하면서 훗일을 도모하는거에요... 바른말한다고 으쌰으쌰해주는 사람 아무데도 없어요... 조직에서든 시댁에서든

  • 6. 언제나 궁금
    '14.11.16 3:05 PM (182.212.xxx.137)

    175.223님은 시부모한테 찍소리 못하고
    여기서는 큰 소리치네요.
    그런 여자들 있어요. 가정 안에서는 불평등한 관계 받아들이면서
    밖에 나와서는 다른 여자들한테 한마디도 안지는거.
    본인은 못하면서 원글님 부추기는 거 아니구요.
    저는 바른소리 하고나서부터 대접받고 살았아요.
    원글님이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하세요.

  • 7. ..
    '14.11.16 3:07 PM (223.33.xxx.3)

    그 긴 시간을 참다보니 한국여자들 홧병이 많은거죠
    할말해야 될땐 해야돼요
    다퉈서 이기겠다는게 아니라 내의사표현을 하는거죠
    왜 많은 여자들이 시댁으로 인해 이혼할까요
    너무 참다보면 남편이랑도 사이 안좋아져요
    너무 내말해도 안좋아지겠지만 ‥
    그리고 부인이 당하고 사는게 남편이 막아주지 못하면 부인이랑 멀어지는거죠
    뭐든 일방적인 관계 없어요
    시부모도그렇고 서로 잘해야 돼요

  • 8. 지나보니
    '14.11.16 3:26 PM (58.143.xxx.76)

    할말 다 하는게 낫다였어요. 그러고도 홧병있을정도
    집해가고도 혼수마련 예단욕심 내던데
    다 엎겠다고 아들 데려가시라고 했어요. 바로 꼬리내리던데요.
    현재도 생각해봄 사실은 그 자리에서 말대로 엎었어야했다 생각해요.
    할말은 하되 욱해서 막 쏟아붓듯 하지 마시고 얘는 원래 이런얘라고
    생각되게 말 흘리듯 지나치듯 편하게 아효 무슨 뭐 그러요??말대답하세요.
    아이고 어머니는 뭘 이렇다는건데 요런걸로 화내시고 그러세요?
    삐지셨어요? ㅋㅋㅋ 사람사는게 다 그렇죠. 좋은게 좋은거죠?
    좀 위에서 보고 내려다보며 휘두르는게 가능하긴 해요. 연륜..
    님 속에 홧병 안들게 살살하세요. 남 피해주기 싫어 싫은얘기 한마디 하기
    주저하는 사람들이 홧병 억울하게 잘 듭니다.

  • 9. ,,,
    '14.11.16 4:39 PM (203.229.xxx.62)

    그냥 그자리에서 듣고 잊어 버리고 말아요
    시부모가 나라서 한게 아니고 다른 여자가 며느리였어도 그런 행동, 그런 언어 사용 했을거라 생각 해요..
    시부모 인품이, 그릇이 그 정도구나 하고 말아요.
    그런 시부모의 피와 살로 만늘고 키운 남편과 사는 세금이라고 생각 해요.
    한 집에 살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 해요.
    당하고 와서 집에 와서 되새김질하고 복기 하는 것도 시간 낭비고 정신 위생상 안 좋아서
    나를 위해서 잊어 버려요.
    남편에게도 미주알 고주알 얘기안하고 10개쯤 쌓아 두었다 못 참겠다 싶은것 큰 건으로
    한건만 터 트려도 폭팔력 굉장 해요.
    항상 자기 부모 얘기 듣는것도 남편에게 스트레쓰고 예민한 문제기 때문이예요.
    시댁에서 아들에게 며느리 얘기 씹어도 모른척 하고 있다가 난 바보가 아니야 하고
    한건 터 트려 주는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848 엄마와 나 2 이벤트용 추.. 2014/11/30 1,002
441847 因果應報] "거시기"와 환관정치. 거시기 2014/11/30 1,212
441846 [최재영 목사 방북기2]평양주민들에게 아직도 인기 있는 박정희 .. NK투데이 2014/11/30 514
441845 판사 연봉?? 6 궁금 2014/11/30 4,965
441844 tv에 나오는 의사들 돈주고 출연한답니다 9 8분에 40.. 2014/11/30 3,457
441843 용인 기흥구청인근 도로에 주차된 엄청난 양의 차들 다 어떻게 했.. 5 경찰뭐하니 2014/11/30 2,365
441842 CashNetUsa 아시는 분요~~~ 4 아이패드사용.. 2014/11/30 547
441841 바이올린곡좀,, 첫시작부터 무척 빠른... 36 qweras.. 2014/11/30 2,979
441840 약사님..비타민 조언 부탁드려요. .. 2014/11/30 810
441839 어금니안쓰는게 갸름한턱선에 도움될까요? 3 .. 2014/11/30 1,302
441838 문제는 강원장 뿐만이 아니예요. 1 돈돈돈 2014/11/30 1,679
441837 코엑스 가려는데 주말에 주차장 많이 힘든가요? 5 힘들어 2014/11/30 1,010
441836 왕의 얼굴, 서인국 사랑스러워서 보기 시작했는데... 11 ..... .. 2014/11/30 3,121
441835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2 g 2014/11/30 1,268
441834 12월에 결혼식이 많은데 없 입을 옷이 없네요.. 3 결혼식 2014/11/30 1,674
441833 엑셀 질문입니다..기본만 가르쳐주십시요.. 2 。。 2014/11/30 860
441832 의료소비자로서, 의사수 10배 늘리기에 반대 6 ㅁㅁ 2014/11/30 897
441831 아이큐테스트는 어디서 받아볼수 있을까요 1 ag 2014/11/30 725
441830 전 S병원 간호사 "보험금 타려고 맹장·담낭 염증이라며.. 12 참맛 2014/11/30 5,921
441829 주상복합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좋은점은 무엇인가요? 21 주복 2014/11/30 5,772
441828 내 몸 재생력 최고! 7 회복력? 2014/11/30 3,055
441827 그나마 sbs그알,kbs추적60분..mbc는 교양국 없앤다잖아요.. 6 eee 2014/11/30 1,166
441826 몸을 사리지않는 떡치는 연기 그렇구나 2014/11/30 1,823
441825 간수치가 높다는데~다시병원가야하나 5 어쩌죠 2014/11/30 2,374
441824 서글서글한 남자랑 사시는 분 계세요 9 .. 2014/11/30 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