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암은 얼마 주기로 검사해야 하나요?

AA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14-11-16 13:36:01

갑자기 관심이 생기네요.

아무리 럭셔리 어쩌고 하면 뭐해요, 병 한 번 걸리면 그냥 모든게 끝인데.

이건 잠깐 든 생각이지만 제가 아침일찍 새벽기도를 가는데요

갈 때 보면 그 아침 추운데 옷도 변변해 보이지 않는 걸 입은 허리도 굽은

할머니가 유모차 밀고 24시 가게 주변이나 동네 다니면서 박스 줍고 챙기는 걸 봐요.

그거 보면 무척 맘이 시린데 어떤 때는 와 저 분들 그닥 건강하게 영양있게 식생활을 할 거

같지도 않고 정기검진은 남의 나라 일 같은데도 저렇게 자기 발로 다니고 저 새벽에

일하는게 어쩌면 저 분이 병원에서 누워서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르는 거니라는 분보다

더 나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참 많은 생각이 동시에 들더라구요.

대장암이거는 국가에서 2년마다 한 번씩 날라오는 검진대상에도 없는 것 같던데

이런 건 도대체 어떻게 예방해야 하나요?

개인이 돈 들여서 대장 내시경 1년에 한 번씩 하면 되나요?

발견이 어렵다는 췌장이나 그런 장기는 또 어떻게 하나요?

이런 건 초음파 하면 되나요? 저는 며칠 전에 이건 초음파 했거든요.

저는 간이 안 좋은데 그래서 그렇겠지만 비장이 커졌다고 ㅠㅠ

간은 휴식이 최고라는데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잠 모자라고 

빨리 출근 준비해야 하니까 나같은 사람은 새벽 기도는 안 다녀야 싶기도 하고   

좀 종합적으로 관리나 계획을 짜줄 주치의 같은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독일에 있을 때는 집옆에 바로 가정의가 있어서 자잘한 건 다 종합적으로 얘기할 수

있었는데 그 때는 젊어서 별로 필요도 없더니 여기 오니 이제 필요한데

한국은 대개 아픈 병 위주로 개별 의원으로 가고

한 사람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는 주치의라도 있지 않은 이상 어렵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더 심해지면 큰 병원으로 가게되고 그 전에 관리하고 싶은 거지 그리고

며칠 전에 세브란스 가보니 그런 큰 곳 의사는 너무 바빠 보여서 묻는 말 대답 말고는 말도 못 붙이겠더라구요.

 

IP : 182.225.xxx.1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6 1:43 PM (175.223.xxx.254)

    가족력있는 사람과 40세 이상은 3년에 한 번, 그전엔 5년에 한 번이아고 하더군요. 저는 가족력이 있는데 3년마다 하기 너무 힘드네요. ㅠ너무 어려웠어요. ㅠ

  • 2. 종합검진
    '14.11.16 1:46 PM (182.225.xxx.135)

    그거 상품이 있다고 들었는데 해보신 분들은 어디거가 좋은지 말씀 해 주실 수 있나요?

  • 3. 그냥 일반여성 기준으로
    '14.11.16 1:52 PM (222.119.xxx.240)

    50세 이후엔 한번 해봐야 할것 같아요 작은용종이라도 발견되면 2년에 한번씩은 하는거 같은데..
    정말 식생활 좋고 가족력이 없는데 폐경즈음에 하나 용종 생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저는 삼십대인데 30세때 그냥 위 대장 한번 했는데 위는 좀더 자주하더라도 40살때 대장내시경 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 4. 멘붕인게
    '14.11.16 2:04 PM (58.143.xxx.76)

    그 분은 항암과 치료 의사가 하라는대로 여러차례 시키는대로 다 하셨을텐데
    전이는 사전에 알 수 없었을까요? 좀 더 치밀하게요.그냥 대장내시경해서
    용종단계에서 찾아 없애는게 최선일거 같아요.
    딱 떼내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는데 항암이고 뭐고 그 고통 다 견뎌내셨을텐데 넘 안타까워요.

  • 5. 전 2년마다
    '14.11.16 2:07 PM (112.186.xxx.156)

    2년마다 대장내시경과 위내시경 하고 있어요.
    여태껏 아무 문제 없었는데
    이번에는 대장에 작은 용종 2개가 있어서 조직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했네요.
    그러니까 방심하지 말고 언제나 2년에 한번씩은 꼭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684 허니버터칩 보면 군중심리가 무섭네요 7 .. 2014/11/26 1,780
440683 대체 허니버터칩이 뭐길래 14 도대체 2014/11/26 2,250
440682 플라스틱 조리도구 쓰시나요? 6 2014/11/26 2,005
440681 삼겹살로 제육볶음 해도 맛있나요? 냄새제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6 ,, 2014/11/26 4,166
440680 감자칩 어떤게 젤 맛나던가요? 18 까자 2014/11/26 2,000
440679 추억의 pcs 언제처음 사셨어요? 11 궁금 2014/11/26 1,045
440678 김남길 팬들에게 아빠라고 부르라하나보네요 5 ... 2014/11/26 3,874
440677 카톡에 한글문서 올리려면 2 파일 올리기.. 2014/11/26 8,430
440676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의 ‘잔인한’ 광주학살 르포 샬랄라 2014/11/26 743
440675 ‘역사란 무엇인가’ 읽었다고… 고문 옥살이 32년 만에 무죄 세우실 2014/11/26 650
440674 선생들.. 10년 놀고도 맘대로 복직..교육과정 평가원 보니 선.. 137 그런데 2014/11/26 17,026
440673 냉동실에 얼려두고 먹을수 있는 반찬거리 등이 뭐가있을까요? 고수.. 3 새댁 2014/11/26 1,897
440672 애들 면역력 키울 때에는 한약이 좋겠죠? 6 똥또르 2014/11/26 1,476
440671 컴퓨터학원에 다니고 싶어해요 1 9학년 유학.. 2014/11/26 760
440670 공무원이 좋은이유 알았네요 38 공무 2014/11/26 18,205
440669 임신중에 토마토 많이 먹어도 될까요? 1 토마토 2014/11/26 3,477
440668 첫 해외여행으로 어디를 갈지 아직도 못 골랐어요 7 첫여행 2014/11/26 1,390
440667 부부가 생후 한달된 아기를 냉동실에 넣어서 살해...ㅜ 겨우 5년 .. 2014/11/26 1,723
440666 김치통에 따라 2 김장 2014/11/26 1,246
440665 아따~~올해 가을 정말 기네요~~~ 5 긴 가을 2014/11/26 2,241
440664 안영이같은 사원이 있을까요?? 3 미생팬 2014/11/26 2,064
440663 초등학생 치아크기가 넘 작아요..도움말부탁드려요 4 르지 2014/11/26 1,897
440662 초등학교 교지에 실을 작품(?)이요~ 4 궁금이 2014/11/26 974
440661 영화 "연인"처럼 느낌있는 영화 추천해주세요... 1 함박웃음 2014/11/26 939
440660 당일이나 1박 힐링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 ,.. 2014/11/26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