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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과 통화하면 "아니에요~~ 어머님.." 이 문장..

ㅎㅎ 조회수 : 4,588
작성일 : 2014-11-16 11:29:36

시어머님이 그래 너가 많이 힘들겠다! 뭐 이런류의 대화가 오고가면

저는

네~ 어머님 그렇죠 보단..아니에요~ 이말이 항상 먼저 나오거든요 ㅠㅠ

근데 아니에요 말고 다른말 없나요?

항상 전화 끊고 찝찝-_-

IP : 222.121.xxx.1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이.혼만이맘
    '14.11.16 11:33 AM (39.7.xxx.247)

    저도 어머님께서 남편일돕느라 저보고 고생많다고 하시면
    어머님께서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해요.무조건 아니에요 그것도 좀 그렇고...

  • 2. 원글
    '14.11.16 11:35 AM (222.121.xxx.137)

    그러게 다른분들은 어찌 대답 하시는지 궁금했어요.. 별걸 다 제가 물어보네요 ㅠㅠ ㅎㅎ

  • 3. 아저도
    '14.11.16 11:45 AM (115.139.xxx.121)

    속마음은 아닌데 그런 되도않은 겸손의 문장부터 튀어나와서 맨날 전화끊고 머리 뜯어요 ㅠㅠ
    사정상 제사명절 저혼자 치르고 시어머니는 늘 전화로 공치사하시는데 그럴때마다 아니에요 뭘요~가 먼저 튀어나와요. 고생했지 수고했다 하시는데 속마음은 이런상황 짜증나고 더 하고싶지않고 그런데 그냥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나스스로 아니에요 뭘요 하는데 누가 내수고로움을 알아줄까싶지만 매해 반복되는 바보짓이네요.
    네 그러게요...라고 해야할까요 ㅠㅠㅠㅠㅠ

  • 4. 원글
    '14.11.16 11:49 AM (222.121.xxx.137)

    저처럼 전화끊고 찝찝한 분들 계시군요 ㅎㅎ 아 뭐라고 센스있게 대꾸해야 할지...ㅠㅠ 팁좀알려주세요.

  • 5. 세뇌교육
    '14.11.16 11:51 AM (222.119.xxx.240)

    우리나라는 솔직하게 말하면 싸가지 없는게 되니까요
    막상 네 정말 힘들긴 했어요 그럼 욕을 바가지로 먹을듯..
    인터넷도 아니고 이모티표현도 못하고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ㅠㅠ

  • 6.
    '14.11.16 11:53 AM (121.141.xxx.70)

    어머 이렇게 격하게 곰강될수가 ㅠㅠ
    전화 공치사에 저도 아니에요, 뭘요ㅠㅠㅠ
    근데 뭐라 하겠어요 ㅠㅠ 정말 그러네요 할 수도 없고
    늘 전화끊고 승질만 나요 ㅠㅠㅠ

  • 7. 15년차
    '14.11.16 11:56 AM (121.144.xxx.56)

    그러게요. 힘들긴 해요 어머니.
    그런데 아직은 할만 해요. 어머님이 이리 알아주시니 힘이 나는것 같아요.

  • 8. ;;;;;;
    '14.11.16 11:56 AM (115.140.xxx.74)

    전.. 고생은요^^.;;;
    이렇게 답하는데
    좋은대화법 없을까요?

  • 9. 저는...
    '14.11.16 12:43 PM (223.62.xxx.126)

    아...네..에헤헤헤...라고 대답해요
    고생했다...아..헤헤..네에~~라고
    아니에요..하니 정말 아닌줄 아셔서요

  • 10. 그건
    '14.11.16 1:57 PM (121.138.xxx.134)

    상식이자 예의, 교양이죠
    우리나라 뿐 아니고 영어로도 thank you하면 not at all, 또는 my pleasure하는거죠.
    우리말 처럼 '수고했다'는 아니어도 같은 맥락이죠
    수고했다 힘들겠다 라는 말씀 해주실 줄 아는 분이시면 뭘요 아니예요해도
    당연히 힘든거 알아주시고, 게다가 예의도 바르구나 생각하시지
    아 참 얘가 한일이 별거 아니고 수고한 것도 없군 이렇게 생각하시진 않을거예요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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