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결혼 안하냐고 묻는 남자.

결혼은.?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4-11-14 19:43:33
같은사무실에 근무하는 1살연하남이 있어요.이분은 과장.전 대리예요. 사무실에 또래중에 미혼은 이분과 저포함해서 4명쯤 되어요.동료딸이 가끔 사무실에 놀러와요.한창 이쁜 3~4살.이길래 진짜 이뻐해요.애기만 보면 자동으로 엄마아빠미소에 스마일이 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옆에서 추임새?를 넣어요.한두번은 그냥 넘기는데 한~두달 계속 그러니까 저도 짜증나요.

저;(애기보고 몇살이냐. 이름이 뭐냐고 막 이뻐하고 있어요.)
남;애기 낳아보면 더 잘 안대요.이러고 추임새?넣고 있더라구요.
저;그런가요.?이러고 자리를 떠요.

남;(뜬금없이)집에서 곱게 컷나봐요. 집에서 결혼하라고 안해요.?
저-.-알아서 할께요. 이러고 자리피했어요.(저 올해 서른임.이런말을 저분께서 한달내내 저러세요. 내 결혼이 니랑 무슨상관이냐고 따지고 싶었음. 첨에는 호감인줄알았는데 제가 만만해보여서 갈구는거같아요.ㅠ진짜 뒤통수 때려주고 싶었어요.제가 좀 어리버리대거든요.ㅠ남친있다고 거짓말하면 되는데 전 거짓말도 못함.주말에 당직하러 출근했다 퇴근할때도 갈데도 없으면서 일 더하고 마치고 가라고 일거리 준적도 있어요. 상사고 사수라서 참았어요.)
사람 순해보이니까 막 대하는거 같ㅅ아서 뒤통수 때려주고 싶어요.ㅡㅜ너나 잘하세요.하고 직언 날리는 날도 있겠죠...
IP : 203.226.xxx.1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8:11 PM (1.236.xxx.180)

    비혼녀만 보면 습관적으로 결혼 안 하냐고, 문제 있냐고 묻는 친구 남편 있어요.
    저한테도 그러길래,

    세상에는 결혼을 해야 살 수 있는 사람도 있고 결혼을 안 해야 살 수 있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결혼을 안 해야 살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해줬어요.
    그다음부턴 저한테는 결혼 얘기 안 해요.

    아니면, 이 결혼에 미친 분아, 라고 말해주는 건 어떨까요?

  • 2. ....
    '14.11.14 8:29 PM (14.46.xxx.209)

    그냥 하는말인데 원글님에게는 상처가 되는 말인가보네요..결혼하면 애 안낳냐 애낳으면 둘째 안낳냐..등등 그냥 사람들은 별 관심도 없는데 그게 인사치례 관심가져주는말인줄 착각해요.그냥 의미없는말들에 신경쓰지마세요

  • 3. 저도
    '14.11.14 9:05 PM (59.6.xxx.151)

    그냥 하는 말 같군요

    왜들 그렇게 결혼 안하냐 애 안낳냐 하는 건지

    정 듣기 싫으면
    저 눈 높아서 결혼 위한 결혼은 안합니다
    냉담하게 한마디만 하세요

  • 4. 율맘
    '14.11.15 4:23 PM (211.186.xxx.197)

    과장님부터 가 보고 좋으면 물어봐주세요 그럼 그 때 생각해볼께요

    그 전에는 물어보면 반칙 벌금 받을꺼예요 천원

    웃으면서 두 눈 똑바로 보고 말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진짜 그 말하면 천원 달라고 말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82 반포 고속터미널에서 흑석동 가는 버스 좀 알려주세요 7 버스 2014/12/11 697
444281 남편이 요즘 미생 찍고 있네요-.- 8 토마토 2014/12/11 3,440
444280 영어공부... 2 해외예정 2014/12/11 891
444279 [단독] 조현아 '업무방해' 등 혐의 수사 착수 1 기사 2014/12/11 844
444278 제가 자꾸만 잠수를 타요.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10 잠수녀 2014/12/11 2,635
444277 모닥불 향기나는 티라노사우루스 닮은 남자와 소개팅했던 츠자입니다.. 107 크롱사랑 2014/12/11 14,426
444276 2014년 12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1 361
444275 신약사주는 마음이 여린가요? 6 ?? 2014/12/11 9,348
444274 누님들 축의금 어찌해야 하나요? 8 싫다 2014/12/11 1,101
444273 진즉에 그랬더라면! ; 고재봉이야기 꺾은붓 2014/12/11 391
444272 침대 브랜드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침대 2014/12/11 921
444271 서울 시내 꽃꽂이 저렴하게 배울수 있는 곳 없나요? 2 겨울 2014/12/11 1,087
444270 연애고민.. 이런 남자 어떨까요 6 네버 2014/12/11 1,668
444269 저를 함부로 취급한 남자에게 매달리는 저를 좀 도와주세요 ㅠㅠ 69 ..... 2014/12/11 16,928
444268 땅콩항공_땅콩리턴 강아지 패러디 영상이에요..ㅋㅋ 3 장금이엄마 2014/12/11 1,956
444267 사무장님 바로 신고하시지. 4 소송 2014/12/11 2,283
444266 대학생 딸이 술을 너무 자주 먹네요 1 2014/12/11 1,374
444265 자려고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5 2014/12/11 1,726
444264 결혼할 때 부모님의 부재 3 2014/12/11 993
444263 둘째 출산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5 어려워 2014/12/11 2,320
444262 프린세스 보시는 부운~~~?? 6 한승원 2014/12/11 985
444261 혹시 지금 대만에 사시는 분 계신가요? 최근 여행하신분이나요~ 3 ㅇㅇ 2014/12/11 1,019
444260 세계일보 요새 왜 이러나요? 5 ?? 2014/12/11 1,911
444259 오븐 바꾸고싶은데 참 고민이네요. 1 ... 2014/12/11 552
444258 다들 이 시간까지 왜 안 주무세요? 35 .... 2014/12/11 2,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