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은 오빠동생사이로 지내자

익룡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4-11-14 17:47:57

장거리 연애로 한달정도 만나다 헤어졌어요. 남자쪽에서 오빠동생으로 지내자면서 지금 진로문제로 시험이 코앞이고 잘 챙겨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다며 장거리 연애자체도 별로인것 같다고.. 암튼 다 핑계같기만했어요.

암튼 그렇게 끝난지 3주정도 됐는데 자꾸만 나중에 시험마치고 오면
연락하겠다고 한말이 걸려요. 구체적인 시기까지 이야기하며 그때보자고 했는데 그냥 해본말인지 그게 신경이 쓰이네요. 다시 잘해볼 맘은 저도 없지만 마지막에 좋은모습 보여주지 못한것 같아 아쉽고 ㅜ
그래서 다시 만나서 이미지라도 회복하고싶고..

만난지 두번만에 키스까지 해서 저나름대로는 꽤 깊게 생각했었는데 원래 남자들이 그런건지 참 허무하네요. 심지어 니가 그렇게 미친듯 좋진 않다는 말까지 듣고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연애 안해본것도 아니지만 이번엔 도통 모르겠네요.
이제와서 저혼자 생각해봐도 아무소용 없지만 자꾸만 그와의 재회를 상상하는 제가 바보같아서 미치겠어요 ㅜ
그놈의 오빠동생 이야기는 그냥 해본소리일까요 ㅠ

IP : 110.70.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1.14 5:54 PM (211.237.xxx.35)

    그냥 뭐 마지막 인사 하기 힘드니까 그런걸꺼에요.
    미련갖지 말아요. 그 남자의 보험이나 스페어가 되긴 싫으시잖아요.
    딱 잊으세요~

  • 2. 속내
    '14.11.14 6:03 PM (118.38.xxx.202)

    대놓고 헤어지자 소리는 못하겠고
    가까이 접근하는 건 두렵고..
    딴뇬이 있거나 그냥 찔러봤거나.

  • 3. 글쓴이
    '14.11.14 7:09 PM (175.223.xxx.72)

    31살이고 직장인이에요. 딱 나쁜남자과구요. 선으로 만난거라 조심스럽게 대하더니 마지막엔 본성 나오더군요 ㅠ
    제가 마지막에 미련부린게 너무 존심상해서 웃으면서 빠이해주고픈데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170 영화 ‘카트’, 박스오피스 2위…“자매애의 힘” 7 레버리지 2014/11/15 1,602
437169 뭘 먹을까요 1 순두부 2014/11/15 478
437168 머리에 아무것도 안바르니까, 아침에 이마쪽에 깔끔하네요 요즘 2014/11/15 711
437167 앞트임 흉터 해결하는 방법 있을까요?ㅠ 10 d 2014/11/15 4,613
437166 강용석이 그렇게 크게 잘못한건가요? 51 아라곤777.. 2014/11/15 20,032
437165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추가분담금,입주지연,소송에 휘말려 큰손해볼 위.. 가을공원 2014/11/15 4,717
437164 손승연씨 대박이네요 ! .. 2014/11/15 2,880
437163 어쩜 저렇게 한결같을까요 6 욕나외ㅡ 2014/11/15 1,521
437162 이서진 빠로 조심스럽지만 몇줄 쓰자면 45 태화강황어 2014/11/15 27,102
437161 교수님께 선물을 드리려는데요.. 6 궁금 2014/11/15 1,471
437160 남편은 모닝, 저는 레이 입니다..도와주세요.. 21 경차 2014/11/15 6,406
437159 미디어협동조합 1 뚜벅네 2014/11/15 702
437158 47에 듣기싫은 말 35 ㅠㅜ 2014/11/15 11,823
437157 저처럼 아무것도 안하는게 제일 좋으신분 계세요? 1 홍두아가씨 2014/11/15 2,149
437156 강용석의 이미지 세탁 6 세탁 2014/11/15 4,390
437155 오늘 대박이네요 불후의명곡 2014/11/15 1,752
437154 오늘 코스트코 에서 요 3 향기목 2014/11/15 2,879
437153 대기업 다니면 자사고학비까지 나오나요 21 사과 2014/11/15 5,795
437152 성인발레학원 추천요망 6 82쿡사랑 2014/11/15 1,906
437151 이서진의 화법이 부러워요. 36 ㅇㅇ 2014/11/15 19,350
437150 충격> 국정원 조작이라 "양심선언" 4 닥시러 2014/11/15 1,473
437149 시댁에서 주신 막장은 어떻게 먹을까요? 8 // 2014/11/15 1,372
437148 괜찮은 남자가 일찍 결혼하는 이유 11 QOL 2014/11/15 13,885
437147 장애인은 아닌데 장애수당 받을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아라곤777.. 2014/11/15 3,202
437146 밍크/융 치마 레깅스 추천해 주세요 ㅡㅡ 2014/11/15 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