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용하고 묵묵한 사람들..
저는 좀 조용하고 묵묵하게
노력을 많이 하는 타입입니다.
살면서 의아했던 건
제가 특별히 잘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이런 타입을
뒤에서 시기하거나 앞에서
많이 깎아내리려하는 걸 많이 보았습니다.
타고나길 좀 부지런해서
피눈물나게 노력ㅇ해서 꿈을
이루었지만
이따금 주변에서의 따가운
시선이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멘탈이 약했지만 많은 노력으로
괜찮아졌지만...
저같은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1. ..
'14.11.14 5:31 PM (58.228.xxx.217)조용하니깐 본인들이 없는말 지어내도 탈없을거라고 생각하고 더하는 것들 많아요.
잘나고 조용하니 시기심표출이 장난아니죠..
조심하세요.2. ;;;;;;;;;
'14.11.14 5:32 PM (183.101.xxx.243)조용하고 묵묵이라 생각하지만 괴팍하고 속을 알수 없는 이기적이란 오해를 받기 쉬운 성격인거 같아요.
세상 살다보니 조용하고 자기일 하는 사람보다 교활하게 사는게 나을때도 있고 암튼 세상살이 피곤해요3. 음
'14.11.14 5:37 PM (61.39.xxx.178)저도 말을 많이 아끼는 편이고 조용해요.
묵묵히 일하고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일을 하는 편이고요
나대는 거 싫어하고 정말 제 업무는 계획맞춰서 미리 미리 해놓는 사람인데
어떤 분위기의 어떤 사람들과 같이 일하느냐에 따라 이런 성격이 좋기도 하고
그렇지않기도 하더라고요.
그전 회사는 저랑 좀 맞는 회사여서 일할 기분도 나고 성취감도 있었는데
여긴 사람들의 성격이 저랑 맞지 않아서 여러모로 힘드네요.
사람들 성격이 워낙 강하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면서 다혈질 적인 사람이 많아서
무슨 말을 해도 자기말만 옳다고 우겨대니 대화나 소통하기 힘들고
업무적인 면에서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기준도 없이 이랬다 저랬다
이게 이렇다 저렇다 얘길 해도 들어먹지도 않고 자기 주장만 내세우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일 할 느낌이 안나요.
여긴 부러움의 시기나 시선이 아니라
그저 잘못된 것이라도 자기 말이 다 옳다고 주장해대서 힘들어요4. ~~
'14.11.14 5:45 PM (58.140.xxx.162)시기 질투 모함하는 사람들,
누가 이래서.. 저래서..가 아니에요.
님이 말 많은 타입이었으면
또 말 많다고 뭐라뭐라 했을 거예요.
오십평생 경험을 종합해 보면,
그들이 사는 낙이랄까, 에너지의 원천이 거기에 있더라고요. 유전병이라 고칠 수도 없고요.
가능한 한, 없는 셈 치세요.5. 결국
'14.11.14 5:48 PM (106.242.xxx.141)실력으로 승부하면 돼요
회사에서는 부장급 이상이면 정치적 능력이 실력이고
그 이하 직급은 업무 능력이 실력이에요
옆에서 깍아내리건 지랄을 떨건 너는 그래라 하면서 내 실력 증진에만
신경 쓰세요
학교 다닐때는 공부 잘하는 놈이 이기는 거고
회사 다닐때는 일 잘하는 놈이 이기는거고
늙어서는 돈많고 건강한 놈이 이기는 거니
누가 뭐라건 나에게만 집중 하세요6. 그런가요?
'14.11.14 5:49 PM (210.0.xxx.123)전 조용하고 묵묵하게 노력하시는 동료나 사람들 보면
믿음직하고 좋던데..주위에서도 대부분 평이 좋고 하던걸요..
표현을 잘 하지 않아 금방 친해질 순 없지만 하는 일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노하우도 많고 속도 깊어서 뭐 배우기도 무척 좋던걸요. 같이 야근이라도 할 땐 서로 조용히 자기 일 할 수 있어서 좋고 그랬는데요..
님을 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은 아닐테니 힘내소서!^^7. ..
'14.11.14 5:53 PM (58.228.xxx.217)시기질투 잘하는 사람 앞에서는 또 허언증 있는 사람은 통해요.ㅋㅋㅋㅋㅋㅋㅋ
앞에선 맞아맞아 해주고 뒤에선 지들끼리 허언증 바보취급하며 까줄 소스제공을 해주잖아요. ㅎㅎ
조용하고 묵묵하면 지들이 비웃으면서 깔 소스제공을 안해주니 더 눈꼴시려 하는거 같아요.ㅎㅎㅎㅎ8. 그
'14.11.14 5:56 PM (211.234.xxx.120)원글입니다. 여자인데 허영심이나 애교가 별로 없는 타입인데.. 결국 남자를 만나도 남자는 저에게 자격지심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ㅠㅠ
혹은 저를 깎아내리려고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모임을 나가도 남자가 저에게 관심가지면
기센 여자들이 저를 모함하거나 나중엔 남자도
제흉을 보기도 했네요.
사는 일은 참 씁쓸하고 쓸쓸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9. ㅇㅇ
'14.11.14 5:57 PM (121.173.xxx.87)아, 전 조용한 분들 참 좋던데. 사람이 진중해 보이잖아요.
10. ..
'14.11.14 6:07 PM (116.37.xxx.18)원글님같은 분들은 말년에 빛을 보죠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쏟지 않으니
실수가 적어서 차곡차곡..
뒤늦게 부러움을 한몸에 받을거네요11. 그냥 조용히 묵묵한가보다 하다가
'14.11.14 6:16 PM (39.7.xxx.121)뒤통수 맞는 일 많아서 일지도 모릅니다. 속을 모르는건 상대방 입장에서는 불안을 유발합니다
12. rmrm
'14.11.14 6:22 PM (183.98.xxx.21)뭔가 있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속을 잘 안보이니 음흉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13. ....
'14.11.14 6:25 PM (1.236.xxx.180)저도 그런 스타일. 다행히 남들 뒷담화에 신경 못 쓰는 성격이에요.
일에 집중합니다. 월급하고 바꿔야 해서요.
천년만년 있을 곳도 아니고, 출근시간부터 퇴근시간까지만 거기 직원인데
신경 쓰지 말고 다니세요. 화이팅! ^^14. 님같은 성격 매력있어요
'14.11.14 6:30 PM (222.105.xxx.140)볼수록 알수록 매력있는 스타일이에요. 신뢰감 있는 사람이죠. '저 사람 참 괜찮아.'라는 말이 절로 나오죠.
15. ..
'14.11.14 6:38 PM (58.228.xxx.217)꼬이고 뒷담화 잘하고 시기심많은 사람들이 조용묵묵히 일잘하는 사람보면 꼭 속안보여 음흉하다거나 뭔가 있을거라 소설쓰더라구요.
지들 꼬인심보 고칠생각은 안하고 멀쩡한 남을 꼬인눈으로만 봐요 .
지들이 그런 속음흉한 밑창 인생을 살아와서 그런지 남들도 다 지들 같은 줄 알더라구요.. 피곤한 스탈..
저도 조용.묵묵한 분들이 대부분 한결같아 좋아요.
말많고 분위기좌우하는 분들은 조석으로 갑자기 변하는경우 징글징글하게 많이 봤어요..16. 11
'14.11.14 6:45 PM (1.252.xxx.172)입 다물고 있으니 계속 그러는 거지요.
그럴 땐 사람 많을 때 따끔하게 한 마디 하세요.
'넌 시기 질투가 심하구나. 뒷담화도 한다며?'17. ...
'14.11.14 6:45 PM (121.134.xxx.91)저도 님같은 성격이고..님같은 분들 좋아요..그런 모함하는 사람은 뭔가 결핍이 있어서 그럴 듯..신경안쓰는게 최고인데..힘들죠..조용한 사람은 주로 그런 사람들만 모인 직장이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기쎈 사람들만 모인 곳은 적응하기 힘들듯..
18. ll
'14.11.14 6:51 PM (123.213.xxx.2)저는 옛날옛적 어딜가나 화기애애하길 좋아하던 -묵묵하긴해도 안조용하던- 스타일이었는데 그 화기애애함의 얄팍함을 경험하고, 변신하게되었어요.
그랬더니.. 원글님 기분 이해하는 경험이 줄을 이어요.. ㅎㅎㅎ
윗댓글 말씀들처럼 움직이나 안움직이나 한번씩 밟아보고싶은지..
사람들 맘 속에는 가만히 있는 사람은 좀 밟아주고싶은 본능,
그 위에 서서라도 높은 곳의 공기를 마셔보고싶은 건지.. ㅎㅎㅎ
기분나쁘고 갋기도 같쟎고 하지만 한편으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의 일관성을 보는 게 나름 늙어가는 멋이구나 싶기도 하지요.
전 원글님처럼 타고난 조용묵묵이었더람 좋았을 걸 그랬어요. 그럼 허송세월 안했을텐데.. 저 가벼운 것들과..19. 행복한 집
'14.11.14 7:17 PM (125.184.xxx.28)조용하게 묵묵히 자기일을 하는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들이구요
몰려다니면서 사람들 뒷담화에 자랑하는 사람들은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님이 만남 남자가 자격지심을 느낀다는건
아이와 어른이 만나서
사랑이 될수가 없지요.
미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이 결혼하구요
성숙한 사람과 성숙한 사람들이 결혼을 해요.
친구도 미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이 친구가 되구요
성숙한 사람과 미성숙한 사람이 친구가 될수가 없어요
누군가 하나는 불편해서 떨어져 나갑니다.
너무 상처 받지 마시고
지금처럼 사시면서 성숙한 인품이 훌륭한 남자를 꼭 만나세요.
그리고 저렇게 무리지어 다니며 까불대는것들은
무시하실수 있는 내공이 있으시다면 그냥 두시면 저절로 지들끼리
나중에는 머리끄댕이 잡고 싸우거나 서로 시기 질투로 그세력이 사라지거나
또다른 무리로 분리되어지니
지켜보세요.20. ..
'14.11.14 7:36 PM (58.228.xxx.217)허영없고 애교없다고 자격지심생긴다는 남자를 뭘 기대하고 쳐다봐요..
허영이랑 애교가 짬뽕된 여자 만나라 하면 되지 ㅎㅎㅎㅎㅎ
그 둘이 종잇장처럼 얇게 살면 되겠네..
님 장점 좋아하는 진중한 남자가 살아보면 진국이예요..
그런 남자는 허영에 사삭스러운 여자 거의 안좋아해요. 허영없는척 속이고 결혼할 순 있어도..21. 저도 성격은 뚝뚝한데
'14.11.14 7:53 PM (223.62.xxx.36)조용하고 거의 외동으로 여자들 정치 잘 모르고 살았는데 자라면서 학교 샘들이나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았어요
사랑받을 액션을 전혀 취한 파 없는데도 여자들 무리에서 미움 질투 많이 겪어서 나중엔 일부러 말투를 거칠게 한다거나 털털하려고 노력도 많이 했어요
생전 타인에겐 관심도 없었는데 여기 82글들 보면서 여자들의 놀라우리만큼 세세한 감정글들을 보면서 이제서야 깨닫는 바가 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은 살기 힘든 성격입니다 ㅠ22. 못난 사람들
'14.11.14 7:59 PM (116.36.xxx.158)일수록 자기 자신을 계발해서 잘 살아 보겠다는 생각보다는 남 깔아 뭉개고 초쳐서 자기처럼 못나게 만들겠다는 심보가 아주 강합니다. 또 남자들은 자기보다 좀 못난 좀 떨어진 여자들을 더 좋아합니다. 그 남자 생각에 자기가 님보다 못해 보이니 그 기분을 못 견뎌 님을 공격하는 것이죠. 남자들은 원래 경쟁심이 강하고 서열을 매기는 동물입니다. 님이 뭐라 안해도 님보다 아래 서열인 그 기분이 싫은거에요. 찌질이죠.
원래 앞서가는 사람은 실력뿐 아니라 마음도 근육을 키워 좀 단단해져야 외부의 공격도 물리칠 수 있어요. 또 참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오은영 선생님이 말했듯이 건강한 공격성은 꼭 지니고 있어서 부당한 공격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해서 만만치 않음을 보여야 합니다.
사람들의 특성이 자기보다 잘난 사람은 시기 질투해서 끌어 내리려 혈안이고 자기보다 못난 사람은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님에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그래요. 그런 시덥잖은 인간들에게 끌려 다니지 말고 그들을 확 휘어 잡아야 하는데 그건 대단히 힘든 일이고 적어도 휘둘리지는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이 외롭고 쓸쓸하면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 동물을 키워 보세요. 길고양이나 유기견들 입양하면 더 좋고요. 동물들 눈이 얼마나 맑고 고운지 그리고 님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과 고마움을 내뿜는지 경험해 보시면 아실꺼에요.23. ㅎㅎㅎㅎㅎ
'14.11.14 8:04 PM (59.6.xxx.151)그냥 말많고 시기 질투 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리고는 자기가 그렇게 상스런 행동하는 이유를 상대에게 붙이죠
속을 안 드러낸다고.
가짓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뭘 드러내라는 건지 ㅎㅎㅎ
전 중간쪽이지만 관계가 길어지면 말수와 상관없이 험담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서도 길게 못갑니다
당연하지 않겠어요
듣던 상대도 무서워질테니까요
허영 애교 없어 싫다는 남자는 미안하지만 마음 줄 가치가 없는 남자에요
여성을 한 인격이 아닌 애완의 대상으로 보는데
비싼 밥 먹고 사랑입네 하는 허명에 나를 팔 필요가 있는지.
마음 쓰지 마시고 님 길 가시면 됩니다
세상살이가 쓸쓸한 건 맞지만
글타고 없는 험담이나 하는 건 자기를 더 고립시키는 지름길이죠24. ᆞᆞᆞ
'14.11.15 12:17 AM (218.51.xxx.146)제가 좋아하는 타입이예요. 조용하고 묵묵히 성실히 자기 일 잘하고 진중하고 성숙한 사람. 기세지 않고 얄팍하지 않고 허세부리지 않는 속 깊은 사람요. 잘 표현하지 않앋ᆞㄷ 주변에 님을 좋아하는 사람들 있을거예요.
25. 점점 군자 보다
'14.11.16 4:13 PM (121.88.xxx.86)소인들이 늘어가는 세상이 된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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