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할머니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4-11-14 14:40:23

 시골 고모할머니가 계세요. 혼자 사세요.

근데 매번 엄마한테 전화해서 헛소리를 하세요.

우리집이 딸 하나만 있는데

아빠가 맏이거든요. 근데 장남이 아들이 없어서  동서들이 엄마를 무시하는거라고 하고, @@이가 제사 이어 받을거니까 @@이네한테 잘 보이라고 하세요.  제 나이 3n살이에요. 언제까지 아들 타령을.  아빠가 손주 봐도 어색함이 없을 나이에.

그러면서 @@이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데 저희집 그 집이랑 진짜 사이 나쁘거든요. 쌍욕만 안오갔지 살얼음판이에요. 저도 걔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혐오하는 정도고요. 그거뻔히 알면서 제사 이어 받을건 걔네 뿐이니까 잘 보이래요. 엄마가 어이없어서 @@이가 저희 부부 제사 지내주는 것도 아닌데 뭘 잘 보여요- 라고 하니까 그래도 시부모님 제사 이어 받을애니 잘하래요..ㅋㅋㅋㅋ

 

옆에 들리라는 식으로 아빠 돌아가시면 제사 다 없애버릴거라고 소리 질렀는데도 그러시네요.

 

전화 안받으면 다른 친척들한테 전화해서 온갖 흉 다 보시면서 전화 안받는다고 뭐라하시고요.

한번 안받으면 매일 전화 받을때까지 전화하세요.

 

제가 받으면 엄청 불쌍한 목소리 하지만 전 듣기 싫은 목소리로

너는 시집 안가냐고 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제가 딸이라서 겪어야했던 짜증스러운 일들도 너무 많고

이제 그거 신경 안쓰고 살고 있는데

진짜 계속 제사 제사 아들아들

하필 그 전화는 제가 집에 있을때만 와서 옆에서 다 듣게 되고요.

 

그 집은 그 할머니가 이야기 옮기는거 아니까 항상 속 뒤집히는 이야기 넌지시 건내서 우리집 귀에 들어오게 하고요.

진짜 짜증나요.

 

 

더 짜증나는건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ㅠㅠ

엄마가 그걸 듣고서 스트레스 받아도 아빠나 저한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며 삭히다가

제가 물어봐야지 이야기 하시는데 그런 소리 다 듣고 있을거 생각하니 속상해 죽겠네요

IP : 218.37.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3:12 PM (211.206.xxx.235)

    일년만 전화받지 마세요. 집전화를 없애시고요.

  • 2.
    '14.11.14 6:23 PM (203.226.xxx.123)

    출가외인은 가만계사라고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067 엄마전화못씹게 하는 어플 ignore no more 8 ㅇㅇ 2014/11/14 2,256
437066 혼자 가는 해외 여행 어디로 가야 잘 놀았다고 소문 날까요? 32 힘들어 2014/11/14 5,194
437065 무릎꿇은 아빠, 김무성 대표 미웠지만 내가 무능하니까... 세상 2014/11/14 1,346
437064 탈산소제가 들어간 김치, 죄다 버려야겠죠? 4 ... 2014/11/14 2,783
437063 10년티눈이 자연치유 됐네요! 2 와누 2014/11/14 5,225
437062 햄스터에 대해 잘 아시는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7 제비꽃 2014/11/14 1,073
437061 아오 ..가려워요 바디로션 뭐 바르세요? 1 ,,, 2014/11/14 1,880
437060 각종맘 이니셜 사전 9 건너 마을 .. 2014/11/14 10,703
437059 김진태, 수색 한창일 때는 세월호 인양 주장 샬랄라 2014/11/14 736
437058 신경치료한 한번하고 치아 아픈게 정상인가요? 3 ㅠㅠ 2014/11/14 1,916
437057 몽클 2 패딩 2014/11/14 1,981
437056 영국 물가 3 ... 2014/11/14 1,678
437055 역류성식도염으로 살이빠졌는데 다시 늘리는게 안쉽네요.... 2014/11/14 2,453
437054 가을에 어울리는 발라드 광화문에서 정말 좋네요 4 ........ 2014/11/14 1,403
437053 미생을 보다가... 대기업의 대리라는 직급에 대해... 8 ..... 2014/11/14 5,183
437052 세월호213일)불금 ..실종자님들이 돌아오시라고 같이 불러 주세.. 13 bluebe.. 2014/11/14 883
437051 요새 대세라는 허니버터칩 맛있나요? 32 과자 2014/11/14 6,704
437050 시작부터 불꽃 튀는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2라운드 샬랄라 2014/11/14 1,174
437049 여자만 골라 시비 '수원역 어깨깡패' 검거 6 세우실 2014/11/14 2,277
437048 잦은 질염에 특효! 69 ㅇㅅㄱ 2014/11/14 23,256
437047 김대리같은 선배있으면 참 좋겠어요. 2 미생 2014/11/14 1,729
437046 몽클이 아줌마들 교복이네요. 20 .. 2014/11/14 14,790
437045 임신35주인데 막달 운동을 꼭 해야하는지요? 6 ;; 2014/11/14 6,112
437044 라자냐 만들어달라는데 멜사벨? 소스 그거 없이도 되나요? 8 라자냐 2014/11/14 1,506
437043 미생,역시 철강팀 강대리... 9 나나 2014/11/14 6,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