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할머니때문에 너무 짜증나요

..... 조회수 : 1,752
작성일 : 2014-11-14 14:40:23

 시골 고모할머니가 계세요. 혼자 사세요.

근데 매번 엄마한테 전화해서 헛소리를 하세요.

우리집이 딸 하나만 있는데

아빠가 맏이거든요. 근데 장남이 아들이 없어서  동서들이 엄마를 무시하는거라고 하고, @@이가 제사 이어 받을거니까 @@이네한테 잘 보이라고 하세요.  제 나이 3n살이에요. 언제까지 아들 타령을.  아빠가 손주 봐도 어색함이 없을 나이에.

그러면서 @@이가 어쩌고 저쩌고 이러는데 저희집 그 집이랑 진짜 사이 나쁘거든요. 쌍욕만 안오갔지 살얼음판이에요. 저도 걔네한테 당한게 너무 많아서 혐오하는 정도고요. 그거뻔히 알면서 제사 이어 받을건 걔네 뿐이니까 잘 보이래요. 엄마가 어이없어서 @@이가 저희 부부 제사 지내주는 것도 아닌데 뭘 잘 보여요- 라고 하니까 그래도 시부모님 제사 이어 받을애니 잘하래요..ㅋㅋㅋㅋ

 

옆에 들리라는 식으로 아빠 돌아가시면 제사 다 없애버릴거라고 소리 질렀는데도 그러시네요.

 

전화 안받으면 다른 친척들한테 전화해서 온갖 흉 다 보시면서 전화 안받는다고 뭐라하시고요.

한번 안받으면 매일 전화 받을때까지 전화하세요.

 

제가 받으면 엄청 불쌍한 목소리 하지만 전 듣기 싫은 목소리로

너는 시집 안가냐고 하는데

진짜 너무 짜증나요.

 

제가 딸이라서 겪어야했던 짜증스러운 일들도 너무 많고

이제 그거 신경 안쓰고 살고 있는데

진짜 계속 제사 제사 아들아들

하필 그 전화는 제가 집에 있을때만 와서 옆에서 다 듣게 되고요.

 

그 집은 그 할머니가 이야기 옮기는거 아니까 항상 속 뒤집히는 이야기 넌지시 건내서 우리집 귀에 들어오게 하고요.

진짜 짜증나요.

 

 

더 짜증나는건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ㅠㅠ

엄마가 그걸 듣고서 스트레스 받아도 아빠나 저한테 말도 못하고 끙끙 거리며 삭히다가

제가 물어봐야지 이야기 하시는데 그런 소리 다 듣고 있을거 생각하니 속상해 죽겠네요

IP : 218.37.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4 3:12 PM (211.206.xxx.235)

    일년만 전화받지 마세요. 집전화를 없애시고요.

  • 2.
    '14.11.14 6:23 PM (203.226.xxx.123)

    출가외인은 가만계사라고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12 연희동 사시는분~~~~~~~~~~~~~ 6 연희동, 2014/11/28 2,063
441311 속타는 MB, 연일 朴대통령에 강력 경고음 8 닥시러 2014/11/28 2,296
441310 가요도 좋고, 팝송도 좋고 비노래 좀 추천해주세요~ 4 비가옵니다요.. 2014/11/28 773
441309 한진택배 땜에 돌아버리겟어요 22 아오 2014/11/28 5,406
441308 처음으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어요,, 매매 내놓으라고요 2 2014/11/28 2,294
441307 저녁에 샤워 안하고 세수, 손발만 씻고 다음날 아침에 샤워 머리.. 8 .. 2014/11/28 4,968
441306 내년초5학년 교과바껴서 어려워 4 초4 2014/11/28 1,157
441305 김치 안먹는 집인데, 김장도우러 갑니다. 얼마 드려야해요? 17 대각 2014/11/28 2,935
441304 얼마전 친정 김장은 안싫으냔 글 보고 제가 엄말 싫어하는 이율 .. 3 하아 2014/11/28 1,398
441303 우리나라 나이 너무 싫지 않나요 ㅎ 16 ㅎㅁ 2014/11/28 2,546
441302 홈플익스프레스 빵은 죄다 크림치즈가 .. .. 2014/11/28 953
441301 "선생님께 순응하겠다" 초등 전교생 서약서 강.. 2 샬랄라 2014/11/28 1,060
441300 홍준표 이제와서… ”4대강물은 식수로 못써” 2 세우실 2014/11/28 1,184
441299 김치담글때 밥알이... 3 장금이 2014/11/28 1,547
441298 비29 과자 기억하세요? 18 **** 2014/11/28 2,524
441297 직구하는 사람들 많이 늘면 우리나라 기업 피해커지겠죠? 4 ddd 2014/11/28 1,683
441296 소형견 관리에 관한 몇 가지 질문이요. 5 ,, 2014/11/28 960
441295 오늘 퇴사합니다. 10 홀가분 2014/11/28 2,731
441294 연세 많으신 친정보모님 1 외동맘 2014/11/28 867
441293 세월호 조사위원장에 이석태 변호사 내정 레버리지 2014/11/28 780
441292 20대 중반 연봉 12 ㄹㄹㄹ 2014/11/28 2,875
441291 변호사가 영업을 해야한다는게 무슨말인가요? 16 wltn 2014/11/28 4,404
441290 1대1수학학원?고등학생 2 고민중 2014/11/28 1,073
441289 롯데야구팬분들 질문드려요.. 5 ㅇㅁ 2014/11/28 752
441288 결국 정권의 방송 장악에 손들어준 대법원 3 샬랄라 2014/11/28 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