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작년 이맘때 큰 돈을 잃어버렸어요

바보셀프인정 조회수 : 7,231
작성일 : 2014-11-14 13:33:47

일년이 지나도 넘 안타까워서 속상해요.

1천5백만원을 들고가다가 잃어버렸어요.

나중에 cctv 찾아봐도 안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다 포기했는데

일년이 되어도 맘이 아리네요.

그돈이면 우리 애들 뭘 해줄텐데, 울 남편 뭘 해줄 수 있는데

이런 생각만 들어요.

그 돈 벌라고 맘 먹으면 또 벌 수 있는 돈이죠? 그죠?

힝~

IP : 112.186.xxx.15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고
    '14.11.14 1:35 PM (1.240.xxx.194)

    어쩌다 그러셨어요...
    그렇게 큰 돈 잃어 버리시고 정말 속상하셨겠네요.

  • 2. 헐...
    '14.11.14 1:36 PM (112.220.xxx.100)

    천오백원도아닌
    천오백만원....
    저라면 죽을때까지도 생각날듯요...;

  • 3. 아이고
    '14.11.14 1:38 PM (175.193.xxx.66)

    저희 집은 1억 사기 당했어요. 더 큰 돈 안 일어버린게 다행이다. 이렇게 맘 먹으세요. ㅠㅠ

  • 4. 그럼요
    '14.11.14 1:38 PM (27.35.xxx.143)

    금방 버실거예요! 그거 가져간사람은 돈 두세배로 잃어버려라~~

  • 5. ...
    '14.11.14 1:38 PM (124.49.xxx.100)

    액땜인거죠. 어차피 나갈 돈은 나가게 되어있더라고요.
    차사고가 날 수도 있고 강도를 맞을 수도 있고..
    몸안상하고 돈으로 땜빵했다고 생각하세요. ^^

  • 6. 바보셀프인정
    '14.11.14 1:39 PM (112.186.xxx.156)

    제가 그때 친정어머니 돌아가시고 한달여 지났을 때라
    좀 정신이 나가있었나봐요.
    분명히 제 손에 있었는데 나중에 없더라구요. ㅠㅠ

  • 7. ...
    '14.11.14 1:39 PM (223.62.xxx.13)

    위로해드려요.
    제가 다 아깝네요~
    오늘부터 행운만 있으시길......

  • 8.
    '14.11.14 1:39 PM (183.97.xxx.192)

    경찰에 신고는 해보셨어요?
    수표라면 추적 가능했을텐데요
    현금을 저리 들고 다니다가 잃어버리셨나요???
    단위가 너무 큰데 그냥 포기하신거에요?
    아님 경찰에 신고해봤지만 무용지물 이었나요?
    결과가 너무 궁금하네요

  • 9. 바보셀프인정
    '14.11.14 1:41 PM (112.186.xxx.156)

    탈탈 털어서 모두 모아서 입금하려고 마련한 현금이었어요. ㅠㅠ
    결국 못 찾는다고 해서 작년 12월말에는 맘을 정했는데
    아직도 속이 너무 상하고 미련한 저한테 화가 나요.

  • 10.
    '14.11.14 1:42 PM (1.245.xxx.174)

    어쩌다가 ㅜㅜ 안타까워요 ㅜㅜ

  • 11. ..
    '14.11.14 1:48 PM (115.178.xxx.253)

    당연히 아깝지요.
    1500만원이면 큰돈이잖아요. 당연히 아깝고 그돈이면 아이들, 남편에게 해주고픈것들 생각나지요.
    앞으로도 아마 아까울거에요.

    그런데 조금만 아까워하시고 너무 애쓰지마세요.
    돈잃은것도 속상한데 그것때문에 건강상하면 안되니까요.

  • 12. ....
    '14.11.14 1:48 PM (124.58.xxx.33)

    큰일 겪으면 사람이 혼이 빠져 있을떄가 있어요. 제 친구는 수중에 백만원 이상 가지고 나가게 될때도, 꼭 콜택시를 집앞까지 불러서 타고 이동해요.돈 가지고 다니려니 심장뛴다고. 앞으로는 조심하세요.

  • 13. ...
    '14.11.14 1:48 PM (211.108.xxx.216)

    불경에 첫 번째 화살은 어쩔 수 없지만 두 번째, 세 번째 화살은 맞지 말라는 말이 있어요.
    이왕 잃어버린 돈은 어쩔 수 없지만
    그것 때문에 마음 상해 화병 나는 두 번째 화살은 스스로 피할 수 있어요.
    어렵겠지만 부디 힘내세요!

  • 14. 누가 주웠는지 양심없네..
    '14.11.14 1:49 PM (222.112.xxx.188)

    그 돈 잃어버리고 가슴아픈 사람 생각하면
    어찌 꿀꺽할 생각을 했을까..

  • 15. ㅇㅇ
    '14.11.14 1:51 PM (61.79.xxx.225)

    집값이 빠져도 주식이 빠져도 천씩 훅훅 떨어져요~
    그렇게 떨어진 사람들 많지 않나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 16. ㅅㅅ
    '14.11.14 1:56 PM (223.62.xxx.117)

    돈우로 인한 마음고생이 그렇게 상하게 한다네요 잊으세요 아깝긴해도

  • 17. 커피향기
    '14.11.14 1:57 PM (58.234.xxx.126)

    그냥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그게 정신건강에도 좋아요

    건강을 잃으면 돈도 잃고 몸도 축나지요
    다행히 회복한다고 해도 그만큼의 시간도
    소비되고요

    큰돈 잃을뻔 한거 조금 잃고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잃은돈 만큼 다른데서 벌거에요

  • 18. 캬캬
    '14.11.14 2:07 PM (112.184.xxx.104)

    에고~~~~너무 안타깝지만 좋게 생각하세요~
    적어도 앞으로는 그런일 없을테니까요
    비교할껀 아니지만 저도 지갑이나 금덩이들 잃어버리고 나서는 더욱 더 조심하고 챙기게 되더라구여
    근데 핸드폰은 아직도 왜이렇게 잘 잃어버리는걸까요ㅎ
    ㅠㅠ

  • 19. 맞아요
    '14.11.14 2:15 PM (211.36.xxx.147)

    가족이 다치거나 사고나서 1500나가는거랑
    돈만 1500나가는 거랑은 다르죠

    이미 일어나버린 일이니 나쁜일을 그 1500으로 액땜했고 이제 그 돈 다시 벌면된다 그렇게 좋게좋게 생각하세요

  • 20. ㅇㅇㅇ
    '14.11.14 2:21 PM (211.237.xxx.35)

    집이나 주식 한번 팔고 살때 시기 잘못타면 몇천 몇억도 손해보기도 하죠 ㅠㅠ
    근데 그 돈을 주웠을 누군가를 생각하면 미치겠죠 ㅠㅠ
    잊어버리세요. 그냥 누군가 아주 절실하게 필요한 누군가가 주워서 좋은데 썼을거라 생각하시길 ㅠ

  • 21. 그래도
    '14.11.14 2:32 PM (14.138.xxx.144)

    2천만은 아니라 생각하고 잊으세요.
    자꾸 생각하면 내 몸만 더 축나거든요.
    그냥..앞으로 잃은 것만큼 다시 모은다는 생각만 하세요.

  • 22. 바보셀프인정
    '14.11.14 2:40 PM (112.186.xxx.156)

    그때 남편도 당신이 어머니 때문에 너무 충격이 커서 그럴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런 돈을 바보같이 잃어버릴수가 있는지 너무너무 내가 미웠어요.
    오늘도 그 생각 나면서 마음이 무지 우울했는데
    댓글로 위로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액땜 무지 잘한거 맞겠죠?
    이젠 정말 그 일을 잊을래요.
    그리고 앞만 볼래요.

  • 23. 끄라마
    '14.11.14 3:01 PM (14.37.xxx.95)

    전3억이요 ㅜㅜㅜ
    아직도 .죽고싶어요

  • 24. ...
    '14.11.14 3:23 PM (125.143.xxx.181)

    전 쏘나타 새차를 도난당했어요..ㅠㅠ
    멀쩡하게 주차해두었던 차가 없었졌을때의 그 황당함은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 25. 저도
    '14.11.14 5:00 PM (121.137.xxx.247)

    위로 받고 가요

  • 26. ...
    '14.11.14 5:04 PM (180.69.xxx.122)

    에효.. 맘고생많으셨겠네요.. 액땜하셨으니 앞으로 좋은일만 생기길 바랄게요..
    윗님 새차를,, ㅠㅠ tv에서나 나올법한 일이네요..

  • 27.
    '14.11.15 11:50 AM (223.32.xxx.181)

    시한부판정받으신 아버지가 계세요.
    치료한다고 온갖데 바친 돈이 억대에요.
    돈은 좀 많ㅇ신데 아무 소용없네요.
    속끓이시면 건강해칩니다.
    돈이길 다행이다하세요.

  • 28. ..
    '14.11.21 10:01 AM (121.137.xxx.247)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629 딸아이방 커튼 할까요?말까요?? 5 ㅋㅋ 2014/12/03 1,041
441628 김치통으로 한번쓰면 다른 용도로 불가능할까요? 5 김장고민 2014/12/03 956
441627 판매하는 블로거들 사업자등록 하는거요 3 ... 2014/12/03 2,711
441626 통장에 잔고가 없으니 우울하네요 ㅠㅠ 3 돈없다 2014/12/03 2,638
441625 mbc드라마 정말 잘나가네요 8 왈왈 짖자 .. 2014/12/03 3,353
441624 주한미국대사 부부 옷차림 소박하네요... 14 ... 2014/12/03 5,174
441623 에네스는 개봉예정인 영화 은밀한유혹도 찍었네요 5 .... 2014/12/03 2,566
441622 한식대첩 심사는 정말 대단한 호사 같아요. 13 침이 꿀꺽 2014/12/03 3,528
441621 키 165미만의 40대초반 남성의 정장용 다운패딩 문의드려요.... 7 어렵다 2014/12/03 1,017
441620 큰 침대 쓰시는 분들...침구 어디서 사세요? 10 이불 2014/12/03 1,972
441619 군 사이버사령부... 여전히 가동중이랍니다. 1 기무사 2014/12/03 363
441618 `허니버터칩` 끼워팔다간 징역 갈수도 1 한번만 먹어.. 2014/12/03 1,034
441617 갑자기 열이나고 토하고설사. 이거 무슨 증상인가요? 10 ㅜㅜ 2014/12/03 11,286
441616 위내시경 일반으로 했어요 5 지옥을 맛보.. 2014/12/03 2,366
441615 간호조무사 구인하려는데 어느 사이트를 많이들 보실까요? 3 내과 2014/12/03 1,285
441614 중3..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게 하실건가요? 1 나무 2014/12/03 817
441613 상담비 받는 영어학원은 뭐 따로 챙겨주나요? 1 영어학원 2014/12/03 513
441612 장사 20년만에 첨으로 화를 내 버렸어요 22 ㅡ ㅡ 2014/12/03 17,986
441611 유자차를 만들려고 하는데 어디서 주문해야하나요? 3 유자 2014/12/03 625
441610 pat여성자켓 피에이티 2014/12/03 617
441609 패키지 여행갈때 지방인데 인천출발인데 어떻게 가야하나요. 4 .... 2014/12/03 826
441608 지인에게 선물로 애기옷 뜨개해서 주면 부담스럽나요? 20 선물.. 2014/12/03 2,233
441607 경비원에게 스팸세트 드려도 될까요? 15 ,, 2014/12/03 3,276
441606 예비고3맘님들 무슨 준비들 하고 계신가요 9 화이팅 2014/12/03 1,484
441605 기장지역에서 꼼장어 잘하는집 알려주세요 3 꼼장어 2014/12/03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