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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부모님께 영상편지 쓴 남편..

세연맘 조회수 : 1,154
작성일 : 2014-11-14 13:23:30

남편 자랑글 좀 써도 될가요? ㅎㅎ

 

어제 밤에 남편이 갑자기 똑딱이 디카를 꺼내더니 요리조리 세팅을 하더라고요. 삼각대까지 세워놓고 왔다갔다...뭐하냐고 했더니 그냥 웃더라구요?

한 네다섯번을 직고 보고 찍고 보고...저녁 차려놨건만 살짝 화가 나려고 하는데...남편이 저도 이리와서 부모님께 한마디 하라고 그러네요.

영문도 모르고 엄마아빠 사랑해요~ 그러고 말았는데...나중에 알고보니 이게 이벤트 신청용이래요!ㅠㅠ

 

12월에 저희 부모님이 칠순이라 모시고 여행이라도 가자고 했지만 사실 금전적인 부담도 좀 있고, 시간도 안맞는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좀 서운했었거든요...근데 어떻게 알았는지 제주도 휘닉스아일랜드에서 부모님께 영상편지 보내는 이벤트 신청하겠다고 그 난리를 폈던거였어요 ㅜㅜ

1등 당첨되면 제주도 2박3일 여행 풀코스로 제공한다고 열심히네요.

자기가 찍은 것도 보여달라고 했더니 비밀이래요..무슨 얘기를 했을지 궁금한데 그것보다 마음이 너무 예뻐서 감동했어요 ㅠㅠㅠ

장인장모한테 할말도 사실 크게 없을텐데...제가 시부모님께 영상편지 하라고 했으면 어색해서 아무말도 못했을 것 같거든요.

 

이거 자랑해도 되는거 맞죠? ㅎㅎㅎ

저희 남편 칭찬 좀 해주세요. 이글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요^^

IP : 183.96.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4.11.14 1:26 PM (110.70.xxx.220)

    다좋은데

    당첨이 걸려있어서

  • 2. 죄송
    '14.11.14 1:27 PM (1.240.xxx.194)

    저는 오글거리는 걸 못 참는지라...^^;

  • 3. ....
    '14.11.14 1:28 PM (123.140.xxx.27)

    돈 들여서 여행보내드리는 것 보다....정성이 더 필요한 일인 것 같아요.
    자랑하실 만해요.

  • 4. @@
    '14.11.14 2:05 PM (59.1.xxx.104)

    남편 너무 이뻐요
    아휴 기특하여라~~
    오래오래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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