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빙수의 눈물 - 프랜차이즈의 폐해

메뚜기한철 조회수 : 3,596
작성일 : 2014-11-13 21:10:2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

 

 

제2의 카페베네 사건이죠.

설빙 프랜차이즈 마구 내줄때부터 이럴거라는 예상이 많았죠.

예전에는 프랜차이즈 이렇게까지 마구잡이로 안내어줬는데 파리바게뜨랑 뚜레쥬르, 카페베네 부터 이런 중복상권, 부도덕한 경영실태 등 얘기가 심각하게 대두된 듯 싶어요.


일부 프랜차이즈 무차별 확장에 예견된 후유증

상권분석 않고 가맹점 개설… 날씨 추워지자 매상 '뚝'

본사서 챙겨가는 금액은 같아 임대료 못내 문닫는 곳도

'여름장사' 미끼 5억 권리금… 점주들 먹튀 논란까지

지난 여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빙수가 겨울을 앞두고 속절없이 무너지며 냉가슴을 앓고 있다. '장사 잘 될 때 우선 가게를 내고 보자'는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무책임한 태도와 '여름 한 철 장사라도 어디냐'며 뛰어든 창업자의 무모한 투기가 맞물리며 벌어진 일이다. 30일 서울 2호선 강남역 인근. 평일에도 직장인과 대학생 등 유동인구가 몰리는 강남 지역 최대 상권인 이곳은 지난 여름부터 펼쳐진 '빙수광풍'의 후유증이 깊게 남아있다. '카페골목(강남역~신논현역 사이 강남대로에서 한 골목 안으로 들어온 길)'이라 불리는 곳은 한 블럭에 한 곳씩 빙수 전문점이 들어서 있다. 빙수 열풍을 주도한 '설빙'은 이 곳에 2호점까지 냈고 연예인이 운영한다는 '호미빙'부터 '달수다', '미트 프레쉬', '빙꼬앙', '가온길', '엘사' 등 빙수를 주력으로 내건 곳이 어림잡아 6~7군데다. 


여기에 여름철 장사를 미끼로 최대 5억원까지 치솟은 빙수가게 권리금도 '먹튀'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 여름 일부 빙수 브랜드의 점주들은 뒤늦게 빙수 사업에 뛰어드려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적게는 2억원에서 많게는 5억원까지 영업권 양도 명목으로 받아 챙겼다. 권리금 장사는 무대를 인터넷 포털로 옮겨 '월 매출 1억·오픈 매장마다 대박 행진·상권 독식 매장' 등의 자극적인 문구를 내걸고 가게를 넘기겠다는 블로그 글도 눈에 띄는 실정이다.

창업 전문가들은 '빙수광풍'의 끝이 이미 예견된 일이라는 입장이다. 가맹점을 열기 전 계절이나 유행에 따라 흥망성쇠가 갈리는 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경희 리더스비전(창업전략 연구소) 소장은 '빙수광풍'의 단면을 두고 "수년 전부터 계절을 타는 업종은 부침이 심했던 경우가 많았다"며 "처음 빙수가게 수가 적었을 때는 비수기에도 장사가 잘 됐겠지만 창업 문턱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사 브랜드가 쉽게 생길 수 있다는 점, 창업수요가 적정 수준으로 조절이 되지 않기에 공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창업자들이 깊게 고민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소장은 이어 "프랜차이즈 본사 역시 장기적 대안이나 2~3년 이상을 바라보는 안목없이 무턱대고 가맹점을 늘리면 공멸의 시기를 앞당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IP : 207.244.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참
    '14.11.13 9:12 PM (222.119.xxx.240)

    잘된다고 해도 딱 아이템이 안될 아이템인거 감이 안오는지 안타깝네요
    불닭 팥빙수 얼음동동막걸리 오래간 아이템이 하나도 없네요

  • 2. 원래
    '14.11.13 9:12 PM (207.244.xxx.144)

    프랜차이즈 주기가 딱 5년이라고 하네요. 그 사이에 먹고 튀는 수밖에 없음.

  • 3. 저도
    '14.11.13 9:14 PM (175.121.xxx.240)

    설빙 봤을때
    의아 했어요.

    저거 팥빙수 말고 뭘 팔려고? 싶었는데 결국 사단이 났나보네요

  • 4. 내가
    '14.11.13 10:19 PM (61.84.xxx.86)

    이럴줄알았어요
    친구가 지금하는장사 신물나서 설빙갈아탄다고
    올 초여름에 말하길래 절대 안된다고 말렸는데
    제가 잘 말린거네요

  • 5.
    '14.11.14 12:05 AM (115.136.xxx.31)

    빙수 가맹 할려다 말았는데....아무리 생각해도 겨울을 날 수가 없을거 같더라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255 되도록이면 결혼 빨리, 자녀양육도 빨리하는게 낫지않나요? 44 ㅇㅇ 2014/12/11 5,851
444254 유부남인지 아닌지는 11 ㅇㅇ 2014/12/11 3,655
444253 과자 이름 좀 알려주세요 5 쏘쏘 2014/12/11 702
444252 코스트코 카드없이 몇개 살 방법없을까요 만료되서 ㅠ 11 11 2014/12/11 3,386
444251 원래 친가에서 부모님 없어도 잘 챙겨주나요 다른 집은 어때요... 3 ,, 2014/12/11 837
444250 영어라이팅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 2014/12/11 1,287
444249 시카고피자라고 아시나요 35 Drim 2014/12/11 5,785
444248 담임샘들에게 2 시험 2014/12/11 836
444247 "조현아, 사무장에게 '야 이 XX야, 너 내려'&qu.. 5 샬랄라 2014/12/11 4,118
444246 줄리아 로버츠랑 리차드 기어랑 사귀었나요? 3 혹시 2014/12/11 2,723
444245 굶으면 살이 빠질까요? 40대인데 44 살이 더쪄 2014/12/11 7,847
444244 재취업햇지만... 2 2014/12/11 1,355
444243 술 한잔 했는데 슬퍼요 5 ㅜㅜ 2014/12/11 974
444242 반대로 여대생이 교수를 유혹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44 사례 2014/12/11 18,873
444241 간장약이 효과가 있긴한가봐요 5 ..... 2014/12/11 3,114
444240 시녀병 글쓴이인데요. . 다들 감사합니다. . 2 감사 2014/12/11 1,125
444239 발이 너무 시린데 밑창 두꺼운 신발 없을까요? 10 부츠야 2014/12/11 1,859
444238 유치원 좋은데 당첨된거 질투나고 속상하고 그러면 제가 못난거죠... 22 2014/12/11 3,235
444237 이에야스의 어록이라는데 3 ㅁㅁ 2014/12/11 1,185
444236 나이 33, 유학길 오릅니다 22 피스타치오1.. 2014/12/11 4,909
444235 차분하고 고급스런 사람 10 행복 2014/12/11 7,558
444234 나와 뭔가 있을 것 같은 이성은 느낌이 오는 분? 2 ... 2014/12/11 1,354
444233 내년이면 보험료 오른다며 가입 종용하는 친구 17 소중한 아들.. 2014/12/10 1,769
444232 당황해서 태블릿 암호 못풀었다고 보도자료돌린거 명예훼손 아닌가요.. 3 ........ 2014/12/10 1,281
444231 올케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도움요청 2014/12/10 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