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토란대 40분째 끓이는데도 물러지지 않는데 어떡하죠?

먹고싶다 조회수 : 1,555
작성일 : 2014-11-13 18:33:14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해주시던 토란대 나물이 생각나서

들깨가루도 미리 주문하고 오늘 슈퍼에서 데쳐 놓은 것처럼 보이는

토란대를 사왔어요.

한 번 데친 거 같기에(물기 촉촉..) 두 시간쯤 찬 물에 담가 두었다가

예전에 토란대 잘못 먹고 목구멍이 아렸던 기억이 나서

다시 쌀뜨물에 한 시간쯤 담가 두었어요.

그걸 찬 물에 헹구어서 조선간장, 마늘, 식용유에 무쳐 달달 볶다가

다시물 붓고 40분째 끓이고 있는데요

아직도 부드럽지 않고 꼬들하네요.

양념하고 볶기 전에 다시 한 번 삶았어야 했던 걸까요?

지금이라도 남편 올 때까지 계속 끓이고 있으면 좀 나아지긴 할까요?

모처럼 어머님이 해주시던 대로 먹어 보려 했는데 영 실패예요.

뭔가 부드럽게 만드는 방법 있으면 좀 알려 주세요.

(혹시 말린 토란대로 해서 어떻게 해도 부드럽게 안 되는 것일까요?)

IP : 183.98.xxx.4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을바람
    '14.11.13 6:41 PM (182.221.xxx.6)

    토란대 볶음좋아 하는사람 여기에도 있어요.
    원래 좀 말랑한 상태로 했어야 하는데
    기왕지사 했으니 다싯물 조금붙고 약한불에
    뜸들이듯 해보세요.

  • 2. 먹고싶다
    '14.11.13 6:49 PM (183.98.xxx.46)

    가을바람님, 지금도 계속 물 보충해가며 끓이고 있는데
    원하는 만큼 말랑해지지가 않네요.
    게다가 맛보느라 여러 번 먹었더니
    목이 따끔한 것이 독이 완전히 안 빠졌나 봐요. ㅜ.ㅠ
    여기서 포기하고 그냥 버려야 할지
    계속 끟여서 완성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들깨가루까지 넣고 못 먹으면 너무 아까울 것 같아요.

  • 3. 블루
    '14.11.13 6:59 PM (59.9.xxx.81) - 삭제된댓글

    압력솥에 살짝 돌려보시죠.

  • 4. 아리다면
    '14.11.13 7:41 PM (94.56.xxx.122)

    물 많이 붓고 한번 부르르 끓여 불 끄고 내일 아침에 찬물에 하나만 씻어 먹어보세요.
    아직도라면 10분 정도 끓여 불 끄고 식혀요.
    그리고 씻어서 또 먹어보세요.
    괜찮으면 씻어서 다시 양념해서 볶으세요.

  • 5. 먹고싶다
    '14.11.13 9:00 PM (183.98.xxx.46)

    블루님, 압력솥에 돌리면 되겠네요. 질긴 채로 그냥 먹고 많이 남았는데
    내일 압력솥에 다시 익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리다면님, 벌써 양념이랑 다 해서 그냥 먹었어요.
    다음에는 양념하기 전에 가르쳐 주신 대로 끓이고 찬 물에 넣고 반복해 보겠습니다.
    전 토란대 독에 예민해서 목이 따끔거렸는데
    식구들은 다행히 괜찮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00 익힌굴도 노로바이러스 걸리나요? 1 어휴 2015/09/28 10,711
485599 연휴동안 저지른 내 죄를 사하여주시고.. 4 ........ 2015/09/28 1,823
485598 애기 행동발달 교육시키라는 친정엄마 49 애기엄마 2015/09/28 1,646
485597 부모한테 잘하는 남자가 자기가정에도 충실할거같은데 착각일까요? 46 ㅇㅇ 2015/09/28 7,298
485596 원글 삭제합니다 8 ... 2015/09/28 2,353
485595 슈스케에서, 유명인 누구의 동생이,,, 2 123 2015/09/28 1,786
485594 피로회복 뭘로 하세요 5 .. 2015/09/28 3,300
485593 블로그마켓은 왜 교환.환불.반품이 안되는건가요? 48 kkong 2015/09/28 1,927
485592 진짜 빈곤에서 탈출하고 싶어요.. 49 가난 2015/09/28 4,649
485591 짜지않은 분유 없나요 분유 2015/09/28 537
485590 이승환의 사랑이 그래요........그 노래 말이에요 49 노래 2015/09/28 4,531
485589 오늘 아줌마 소리만 6번 들었네요 52 아줌마아줌마.. 2015/09/28 7,428
485588 역시 색시는 어려야... 49 야나 2015/09/28 5,443
485587 오너스쿨에서 운전연수 받아 보신분..있나요? 2 귀태시러 2015/09/28 7,875
485586 왜 시어머니들은 더 있으라고 붙잡는걸까요 49 왜? 2015/09/28 5,693
485585 냉부해-와...김성주 진행 짱. 32 ㅇㅇㅇ 2015/09/28 11,980
485584 새마을운동은 주민 감시체제였다. 3 5호담당제 2015/09/28 1,229
485583 사장님때문에 마음이복잡해요ㅠ . . 2015/09/28 880
485582 탈세자 신고포상금 꽤 짭짤한가봐요 4 2015/09/28 2,306
485581 결혼하니 가장 좋은건 1 ㅇㅇ 2015/09/28 2,464
485580 지금 냉부해 그릇 예쁘네요 3 ... 2015/09/28 2,969
485579 한자 부수에 대해서 헤갈리는게 있어요. 1 담담한 2015/09/28 1,199
485578 집값.. 모두가 떨어진다고 할때, 용단으로 사서 이득보신분있나요.. 15 ... 2015/09/28 6,322
485577 한국을 헬조선이라 부르는거 딱 맞는거 같아요 6 와진짜 2015/09/28 2,292
485576 시부모님 집을 사드리는거에 대해 32 엠버 2015/09/28 5,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