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래 동서 지간에는 전화 잘 안하시나요?

... 조회수 : 5,299
작성일 : 2014-11-13 12:23:35

 

 아래 동서 글읽다가 궁금한게...

 제 아랫동서는 결혼한지 3년 넘도록 한 번도 먼저 전화한적이 없어요. 진짜 단 한번도.

 카톡 정도는 먼저 보내도. 자주는 아니고요.

 

 저도 사실 어지간하면 전화 잘 안하는 성격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고

 동서가 6개월전부터는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대부분 제가 먼저 전화했거든요.

  어느 날도 아, 동서네 안부 물어야하는데 하면서 전화할까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문득, 제가 꼭 먼저해야하나, 먼저 상황 알려줄겸 상담도 할겸 전화해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면서

  안좋은 일이 있기 전부터도 먼저 한적이 없었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ㅋㅋ

 

 전 결혼한지 4년, 동서는 결혼한지 3년....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둘다 삼십대 초중반. 

 나이 들면 저절로 전화를 자주 하게 되는지...

 아니면 원래 동서끼리는 전화 잘 안하게 되나요?

 

 

IP : 203.244.xxx.28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케바케겠죠
    '14.11.13 12:25 PM (180.65.xxx.29)

    저희 형님은 저 결혼 10년차인데 아마 5손가락 꼽을 정도로 전화한것 같은데요

  • 2. ㅇㅇ
    '14.11.13 12:27 PM (116.39.xxx.32)

    저도 형님한테 전화 안드려요. 아주아주 가끔 뭔일있을때나 드리구요.
    솔직히 아무리 형님이라도 성격 너무 이상해서 그냥 일없이 통화하기는 힘들더라구요.

  • 3. 동서
    '14.11.13 12:27 PM (175.208.xxx.242)

    사이면 전화도 껄끄럽긴 하죠.
    친해진 다음이 아닌 바에야.
    형님 아랫동서 다 있지만
    나도 안하고 동서 전화안해도 아무 생각없고
    뭐 그래요. 일 있어서 얼굴 보면 하하호호 남편 흉도
    같이 보지만..

  • 4. 한번도
    '14.11.13 12:27 PM (119.196.xxx.153)

    결혼 20년차 다 되어갑니다
    한번도 형님들께 전화 한적도 전화 받은적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냐?
    그것도 아닙니다 만나면 다들 웃지만 헤어지면 언제 봤냐 그게 동서지간 인듯합니다

  • 5. ..
    '14.11.13 12:29 PM (58.29.xxx.7)

    오고 가는 정이 있어야 전화를 하게 되네요
    결혼초에 초대해서 밥도 해주고 했으나
    묵묵부답
    집안 일 있어도 묵묵부답
    그러니 서로 통화할 일 없어지는 것이지요
    나는 나대로
    너는 너대로

  • 6. 처음에
    '14.11.13 12:29 PM (175.208.xxx.242)

    우리 형님도 주기적으로 안부전화 안한다고
    시엄니 대접 받을라 하대요.
    그냥 죽 안했어요..
    지금? 서로 할 도리하며 나쁘지 않아요.

  • 7. 전화
    '14.11.13 12:35 PM (211.237.xxx.69)

    꼭 해야 하나요? 전화 거의 안 하고 살아요.
    명절에 만나면 똑같이 일하고 고생했다 하고 헤어지구요.

  • 8. ..
    '14.11.13 12:37 PM (58.225.xxx.165)

    안해요님 의견에 한표.
    관계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선을 넘지 않을때 가장 아름다운듯.ㅋㅋ

  • 9. ..
    '14.11.13 12:41 PM (218.55.xxx.61)

    연락 안해요.
    동서네는 미국 살아서 경조사는 우리가 다 챙기는데도 전화 한 통이 없네요.
    그렇다고 사이 나쁜건 아니예요. 몇 년에 한 번씩 만나는데 만나면 반가운척 합니다.
    그냥 외며느리다 생각하고 살아요.

  • 10. ...
    '14.11.13 12:42 PM (203.244.xxx.28)

    그렇군요... 아래 시조카 수능까지 챙겨 전화한다는 글보고... 저도 다시 급궁금했어요.

    사실 동서가 막상 전화한대도 저도 불편할 것 같긴하네요;;;

    저도 동서랑 만나면 사이는 나쁘지 않거든요.

  • 11. ..
    '14.11.13 12:42 PM (183.96.xxx.77)

    저희 형님 외국계시는데 가끔 카톡하시거든요, 근데 마지막엔 꼭 힘들단 소리하셔서 듣는 저도 힘들어요..한동안 돈 보내드렸고 지금도 아주버님이 급할때 남편통해 돈달라 하니 평소엔 잊고싶어요..

  • 12. 00
    '14.11.13 12:45 PM (182.162.xxx.8)

    결혼한지 저는 만 5년이상 동서네는 만 3년 넘었는데 서로 안부전화 한적 한번도 없네요 ㅋㅋㅋㅋ
    진짜 축하 할 일 있음 카톡이나 하고 한달에 한번쯤 얼굴 보고...

  • 13. ...
    '14.11.13 12:45 PM (223.62.xxx.17)

    만나면 반갑게 대화하지만 일부러 전화안해요~

  • 14. ...
    '14.11.13 12:45 PM (203.244.xxx.28)

    그런데 동서네, 정확히 말하면 남편의 남동생에게 안좋은 일이 생긴 이후로는

    남편이 자꾸 저보고 자주 전화해보라고 해서.... 사실 좀 부담이거든요. 일주일에 한두번씩...

    물론 동서는 안좋은 일로 경황이 없는지라 제가 하는게 맞기도 하지만~ 매번 전화해서 위로해준다고해도 할말도 그닥 없어서...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남편이 잊을만하면 전화해보라해서... 동서는 나한테 한번도 한적없는데 싶긴했어요 ㅋㅋ 막 서운한건아니구요. 나보고 하라니까 그러는거있자나요.

    네 제가 속이 좀 좁........;;;

  • 15. ᆞᆞᆞ
    '14.11.13 12:49 PM (180.66.xxx.197)

    안해요. 신혼때 어머니가 전화 오셔서 어머니와 형님들께 일주일에 두번씩 안부전화하라고 통보하셨는데 쭉 안했어요. 지금은 그러려니 포기한듯해요.

  • 16. gg
    '14.11.13 12:55 PM (14.47.xxx.242)

    형식적인 관계만 유지하면 되죠.언제부터 알던 사이라고 ;; 가까워져봤자 좋은게 없는 사이..

  • 17. **
    '14.11.13 12:59 PM (211.36.xxx.252)

    저도 결혼한지 10년이 넘었지만 특별한 일 있는 경우 아님 형님께 전화드린적 없어요^^;형님과 사이 좋습니다.
    명절이나 경조사 만남 서로 하하호호 해요. 불편함도 없구요. 그래도 안부전화까지는 잘 안되더라구요..하긴 시어머님한테도 전화 잘 못드려요.

  • 18. 4동서
    '14.11.13 1:24 PM (111.171.xxx.196)

    카톡방 만들어놓고 하루도 그냥 넘어가는날 없어요
    살아가는 얘기 넘 재밌고
    동기간 누구보다 편하고 넘 좋아요.

  • 19. 음..
    '14.11.13 1:25 PM (116.120.xxx.140)

    결혼 7년차입니다.

    형님이 1살 많구요. 사이는 좋아요.
    서울-부산 살다보니 만날기회는 명절때 제외하곤 잘 없지요.

    굳이.. 안부전화라기보다는.. 그냥 가끔~ 아주가끔~ 궁금할 때?
    카톡으로 대화하기도하고, 좋은 정보 있으면 알려드리기도 해요.

    가끔 통화하면 막 30분씩... 그래요 ㅋㅋ

    지난달에도 서울에 결혼식 있어서 혼자 올라갔다가,
    형님이 보고싶다고 하셔서.. 서울역에서 잠깐 만나 밥먹고 왔네요.. ㅋ

    굳이 격식 따져서라기보다는.. 인간적으로.. 서로 생각나면 연락하곤 해요.

  • 20. 음..
    '14.11.13 1:25 PM (116.120.xxx.140)

    나이는 34, 35.. 입니다 ^^

  • 21. 뭔가 코드도 맞고 취향도 맞으면 모르겠는데
    '14.11.13 1:30 PM (116.39.xxx.32)

    정말 아니올시다인경우엔 답 없는거같아요.
    그냥 만나도 할말이 없죠..

    그리고 동서지간은 상하관계라기보단 동등한 관계에 가깝잖아요.
    꼭 아랫동서가 연락을 의무적으로 드려야하고 그런것도 아닌거같아요.
    형님이 먼저 안부연락해줄수도있는거지...

    암튼 전 울 형님이랑 코드 너~~~~~~무 안맞아서 전화는 안해요.

  • 22. 케바케가 정답일듯.
    '14.11.13 2:04 PM (110.9.xxx.9)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 다르겠죠.
    제 경우엔, 전화는 잘 안 해요. 결혼하고나서 몇달정도는 제가 형님에게 전화를 가끔 했었어요. 그랬더니, 형님이 "전화는 부모님께 자주 안부전화드리고 하면 좋을듯하고. 우리젊은사람끼리는 편하게 문자나 이멜하자. 어때? ^^" 하셨어요. 그 이후론 이멜과 문자를 주로 하고, 중요한 일이 있을때 전화해요.
    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저와 형님과의 관계는 적당히 예의지키면서, 서로 사생활 간섭안하면서, 명절이나 그럴때 만나면 기쁘게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하고 그러다 기쁘게 헤어지는 , 그런 관계예요.
    제가 보기엔 우리형님은 나이값을 하신달까... 상식적이고, 나이에맞는 현명함도 가지고계시고, 본인보다 몇살 어린 동서가 쫌 실수하고 그래도 모른척 넘어가도 주고, 나중에 은근슬쩍 어떻게하면 좋겠다고 좋게 말도 해주기도 하고. 참 고마운 사람이예요.
    이렇게 좋은 사람과도 전화는 자주 안 할 수도있다는거죠. ^^

  • 23. 홧병
    '14.11.13 2:05 PM (183.103.xxx.103)

    동서한테 헌신했더니 헌신짝되고 홧병만 얻었네요
    지금도 죽을 때 제일 용서 안될 인물이 동서
    그 가족에게 쓴 시간과 돈이 젤 아깝고
    동서한테 들은 근거없는 얘기,은따,왕따 당한 거 ,차별대우 당한 거
    제대로 사과도 안하는 거
    골수에 한이 됩니다

  • 24. 가끔해요
    '14.11.13 2:11 PM (221.163.xxx.188)

    두세달에 한 번.
    집안 행사 조율, 좋은 일 힘든 일 있을 때.
    했다~하면 한 시간.
    사이 좋아요
    3동서인데 나이가 순서대로 띄엄띄엄이라 위 아래 분명하고.
    전부 여자 형제가 없어요
    저는 위 아래 동서님들 소중하고 고마운 존재예요

  • 25. 가끔해요
    '14.11.13 2:13 PM (221.163.xxx.188)

    결혼 이십년 넘었고
    평생 볼 사이, 큰 일 같이 치를 사이라 여겨요

  • 26. ,,
    '14.11.13 2:28 PM (119.71.xxx.34)

    저도 안하네요 행사아니면요 다들 그렇게 사는군요,,,
    글타고 사이나쁜건 전혀 없어요...

  • 27. 안해요
    '14.11.13 2:30 PM (223.62.xxx.9)

    저는 결혼 17년 동서는 20년...
    제가 늦게와서 밥도 몇번사고 출장다녀오면서 선물도 했는데 다시 뺏고싶어요 서로 개별 연락 안한지 15년입니다

  • 28. 우와
    '14.11.13 2:38 PM (211.55.xxx.151)

    댓글 읽어내려오면서 깜짝놀랬어요~
    저랑 제동서정도 사이면 완전 상위1%일 정도로 좋은거였네요;; 몰랐어요.
    거의 한달에2-3회 주말에 시부모님이랑 모이고
    올해부턴 캠핑도 함께 다녔고 백화점이나 근처오면 번개로 급만남.
    처음에는 성격 파악하느라 좀 데면했는데 점점 성격이나 장단점 파악이 되니
    4년차인 지금은 아주 잘 지내요.
    카톡도 자주 주고받고요~ 아이들 사진도 주고 받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278 논술은 각학교마다 3 ... 2014/12/05 659
442277 박시장님께 너무 많은 걸 바란 걸까요? 19 치히로 2014/12/05 2,683
442276 벌써 둘째 초등 취학통지서가 나왔네요 1 ㅜㅜ 2014/12/05 817
442275 롯데리아 맥도날드 맛있는 햄버거 추천 9 도와주세요... 2014/12/05 1,876
442274 애들 어릴땐 집값이 오르길 바랬는데 이젠 떨어지기를 간절히 7 바래요. 2014/12/05 1,149
442273 앙코르와트 잘 아시는분 계세요...? 23 .... 2014/12/05 2,360
442272 방금 이상한사고방식의 동네엄마를 만나고왔네요 43 진짜 증말 .. 2014/12/05 13,369
442271 [부부]부부싸움의 원인 2 퍼온글 2014/12/05 1,202
442270 부산 해운대 집값... 14 부산집값 2014/12/05 7,134
442269 비운의 똥고미네이터...그가 온다. 1 변태풍 2014/12/05 1,145
442268 욕실 순간 난방기 추천바랍니다. 1 여행지기 2014/12/05 1,709
442267 삼성아기사랑 세탁기, 괜찮은가요? ... 2014/12/05 544
442266 어제 올라왔던 무나물 맛있네요.. 28 무야 2014/12/05 3,992
442265 82에 댓글달때, 원글자의 글을 복사해서 쓰면,,, 4 불편해 2014/12/05 381
442264 남편이 이혼요구 들어주지 않을시엔 어찌하시나요? 4 ... 2014/12/05 1,511
442263 변비는 아닌데 화장실 찢어지는 고통...... 3 ㅠㅠ 2014/12/05 802
442262 전셋집이 없어요... 집을 사야할까요? 2 고민 2014/12/05 1,808
442261 고급스런 크리스마스 트리 추천해주세요 2 트리 2014/12/05 1,270
442260 양반다리하는거. 3 관절건강. 2014/12/05 976
442259 전기라디에이터와 전기온풍기 중 뭘로 살까요? 11 추워요 2014/12/05 2,633
442258 의류쇼핑몰에서 30만원짜리 패딩사는건 미친짓이겠죠. 11 dmgm 2014/12/05 3,485
442257 김장고민..도와주세요..~~~ 4 나쁜며느리 2014/12/05 1,190
442256 자동차 A/S센타에서 단순수리는 안될까요? 5 타이어펑크 2014/12/05 402
442255 박지만, 정윤회 거짓말 땐 내가 나설 것 8 여왕의남자 2014/12/05 2,246
442254 치과질문입니다 1 임플란트 2014/12/05 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