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재미없게 사는건지

가을 조회수 : 3,296
작성일 : 2014-11-12 14:55:32

남들은 시댁 친정 식구들이랑 여행도 자주 가고

친구부부 가족이랑도 여행 가고

패키지 여행지에서 만난 가족들과도 한국에서 또 만나서 놀고,.

(30대 이야기 아니고 40,50대 이야기에요.)

그러더만요.

 

전 시댁과의 여행은 뭐 일단 패스하고라도

친정 식구들과 여행도 내키지 않고

(일단 너무 많은 인원들이 함께 움직이는게 싫어요.

신경도 너무 많이 쓰이고.)

 

남편 친구 부부는 말할것도 없고

내 친구 부부와도 여행은 상상조차 싫은데

 

제가 성격이 너무 소극적인건가요?

너무 재미없게 사는건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드네요.

근데 또 복닥복닥한건 싫고 그러네요.

 

40대 중반입니다.

남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39.116.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취향껏 즐겁게 살면
    '14.11.12 3:00 PM (182.226.xxx.93)

    되는 것 아닐까요? 여행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각자 다르니까요. 저라면 패키지 여행도 싫은데 거기서 만난 사람들과 만남을 지속하는 건 불가능할 것 같아요. 언제나 남편과 둘이서만 여행하지만 정말 재미나고 좋거든요. 상상조차 싫은 일을 일부러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돼요.

  • 2. ....
    '14.11.12 3:04 PM (220.90.xxx.207)

    저도 전에는 친정,시댁 같이 다니고 하였는데,
    이젠 다 귀찮고 우리 식구 넷이 좋아요..
    내남편이 제일 편하고 신경 안 쓰고 푹 쉬는 여행이 되었네요,,
    전엔 이 식구 저 식구...챙기느라 ㅠㅠ
    모임 총무라 당연히 해야하는거지만 힘들었네요..
    가족들과 재밌게 다니고 있는데..
    나중에 애들 떠나면 남편과 둘이 다니려구요 ㅎㅎ
    남편도 이게 좋다하구요..

  • 3. 원글
    '14.11.12 3:07 PM (39.116.xxx.191)

    저도 성격상 두고 보지 못해서
    시댁이든 친정이든 총대매고 다 진행하고 챙겨야 하는 위치이고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엄두도 안나고 (힘들거 같아서요,. 집안 ㅎㅇ사 챙기는것만도 힘들고.)

    우리 가족만 다니는게 너무 편하고 좋은데
    다른 친구들 보니 어울려서 많이 여행다니길래 궁금했어요.
    나만 성격 이상하나 싶고.

  • 4. 저도 그래요
    '14.11.12 3:10 PM (211.178.xxx.199)

    저도 여럿이 다니면 피곤해서 저희 가족만 다니는게 좋아요.
    이제 애도 크니 남편이랑 둘이 다니는게 제일 좋네요.
    친구들끼리라도 길어야 1박이 편하고요.
    전 부부동반 모임은 제일 싫어하는 형태의 모임이예요.

  • 5. 저도
    '14.11.12 3:10 PM (1.245.xxx.150)

    여행은 우리가족끼리만...
    친정식구들과 몇번 여행갔다가 형부가 예민한 성격이라
    눈치보느라 죽을뻔 했어요 언니도 그런 형부때문에 좌불안석이고...

  • 6. 원글
    '14.11.12 3:13 PM (39.116.xxx.191)

    제가 그 예민한 형부와 사는 언니에요^^
    이리저리 눈치보게 될거 너무 피곤해서 피하는거 같네요.

    저도 몰랐던 이유를 발견하네요^^;;

  • 7. 저도
    '14.11.12 3:32 PM (211.109.xxx.242) - 삭제된댓글

    그닥 소수인원으로 움직이는걸 좋아해서요. 사람 많아지면 상대따라 스케줄을 맞혀야하고 말도많고 탈도많고..
    전 저 뜻대로 다니는걸 좋아해서요. 딱 우리 가족끼리만..
    다들 성격이 달라서 전 우르르 몰려다니는 사람들 보면 특히 학교맘들 몇박여행.. 이해안가지만 그들이 날 볼때 같은 생각 하겠죠.
    인생 다 거기서 거기예요ㅋㅋ

  • 8. 지나가다
    '14.11.12 3:33 PM (1.236.xxx.73)

    가끔 친정, 시댁, 남편친구네랑 같이 여행가면 재밌어요..
    친정갈땐 남편이, 시댁갈땐 제가 좀 불편하긴 해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참아져요..
    복닥복닥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죠...

  • 9. 점둘
    '14.11.12 3:40 PM (223.33.xxx.57)

    남편은 친구많은 외향적성격이고
    전 친구적고 깊이사귀는 소극적 내향적인데
    저희도 딱 아이들이랑 부부만 다녀요
    연애때도 커플들 같이 데이트도 안했어요
    성격은 달라도 즉흥적, 기분파인건 같아서
    뭐든 할래? 하자 콜~ 이래야되는데
    같이가면 불편하고 귀찮다고요

  • 10. 여행은 다 좋아
    '14.11.12 4:32 PM (183.97.xxx.47)

    혼자 배낭여행도 좋고
    여럿이 어울려가는 것도 좋고
    친정식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고
    시댁식구들은
    일부 몇사람 빼고.... 여행 가는 것 다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586 요즘 감말고 맛있는 과일.. 9 제철 2014/12/02 2,108
442585 전두환을 처벌 할 수 없는 사회 ..... 2014/12/02 724
442584 행복한 주말 보내는 방법 하늘잎 2014/12/02 723
442583 요즘 뉴스에 정윤회 왜 나오는거에요? 26 몰라 2014/12/02 6,240
442582 니트 잘 다려지는 다리미요~ 1 ** 2014/12/02 1,092
442581 바나나와우유넣고 갈기 편한 쥬서기? 믹서기? 모르겠어요 5 바나나 2014/12/02 2,005
442580 일처리 못하면 너무 짜증이나요. 5 으휴 2014/12/02 1,025
442579 왼쪽 골반 뒤쪽 (엉덩이 푹 들어간부분) 통증!!!!난소물혹인가.. 0 2014/12/02 2,631
442578 살면서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11 이런 경험 2014/12/02 4,494
442577 은행에서 보험(연금)상품드는거랑 보험회사에서 가입하는거랑 어떤차.. 8 겨울 2014/12/02 1,282
442576 정전기가 너무 심하네요 겨울 2014/12/02 495
442575 법랑이 예쁜거 말고 장점이? 2 법랑 2014/12/02 1,960
442574 창조경제 Q&A 1 지랄 쌈싸먹.. 2014/12/02 421
442573 고구마 자주 드시는 분들 주로 어디다 익히세요? 29 고구마 2014/12/02 4,280
442572 중학교 입하하는 아들 책가방 어떤걸 좋아들 하나요? 4 고생길^^ 2014/12/02 1,013
442571 우리나라에 일본온천 같은 온천지는 없나요? 6 온천 2014/12/02 3,951
442570 영어질문좀.. be a better는 문장이 안맞나요? 2 -- 2014/12/02 1,035
442569 1300만원이 영어로 뭔가요? 8 ㅠ ㅠ 2014/12/02 3,045
442568 놀림받는아이 1 초등맘 2014/12/02 1,334
442567 은행 차장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9 천만원 2014/12/02 17,036
442566 일본의 성문화와 요바이(쇼킹) 4 에이잇 2014/12/02 5,942
442565 전기요금 1 전기세 2014/12/02 592
442564 [단독] 타블로-하루, '슈퍼맨' 하차 결정 30 막방 2014/12/02 11,579
442563 임대 주공 등 이런아파트는 분양받으면 최소 몇년은 못파는거아닌가.. ... 2014/12/02 805
442562 에네스카야 카톡 조작이라네요. 34 빛나는무지개.. 2014/12/02 36,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