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묵은 총각김치 찌개 해 먹으니

맛 별론데? 조회수 : 7,489
작성일 : 2014-11-11 21:50:02

너무 익어서 물컹하고 맛도 없는데요.

씻어서 된장에 지지거나

들기름에 볶아서 찌개 한다는 분들

그런 푹 익은 무가 맛나다는 건가요?

시어서 맛 없어져서 찌개라도 하면 맛날까 해서 해 봤는데

저는 아삭한 느낌이 전혀 없이

또 생 무 말캉하게 익은 맛난 느낌도 아니라서

전혀 맛을 모르겠네요?

맛있는 묵은 총각김치 한 통 있는데

볶음밥은 하니 무가 아삭한 감이 있어서 맛나는데

찌개는 맛을 모르겠네요?

제가 맛을 모르는 걸까요? 개취일까요?

IP : 61.79.xxx.5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찌개보다는
    '14.11.11 9:50 PM (211.178.xxx.230)

    볶음이 나을거에요.

  • 2. ...
    '14.11.11 9:54 PM (119.64.xxx.48)

    우리엄만 된장이나 청국장 넣고 푹 지져주시는데 전 그게 그렇게 좋더라구요ㅎㅎ 시지도 않고 익혀져서 사각한 식감은 없어도 그 특유의 맛때문에 좋아해요ㅎㅎ 생각난김에 총각김치 신거 지져달라해야겠어요^^

  • 3. ..
    '14.11.11 9:54 PM (59.15.xxx.181)

    저도 엄니가 주신 묵은지중에 총각김치가 한봉투 섞여있더라구요..

    전 요리할줄 몰라요
    조금 베어물어보니 일단 군내는 안나는것 같아서
    식용유 휘리릭 들기름 없어서 참기름 휘리릭
    총각무넣고 매식액 휘리릭...

    물도 휘리릭...
    설탕도 조금 뿌려줬네요(너무 시어서)

    조근조근 볶아줬어요..약한불로..

    멸치나 육수따위 끼워주지 않았지요..
    그런데 밥도둑이라며...물말아서 남편아들이 다 먹어버렸네요

  • 4.
    '14.11.11 9:57 PM (1.177.xxx.116)

    그걸 통째로 넣으셨나요? 그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그냥 납작납작하게 썰어서 볶아 드세요.
    아님 살짝 씻어 된장찌개에 넣어 드시구요. 맛나요.

  • 5. 민망하네요
    '14.11.11 10:06 PM (183.99.xxx.177)

    총각김치라뇨....그냥 알타리김치 라고 하셔야죠...ㅠ

  • 6. 네?
    '14.11.11 10:13 PM (61.79.xxx.56)

    국어사전 단어1-1 / 1건

    총각김치 (總角--) [총ː각낌치] 발음 듣기

    [명사] 굵기가 손가락만 한 또는 그보다 조금 큰 어린 무를 무청째로 여러 가지 양념을 하여 버무려 담근 김치.

  • 7. ...
    '14.11.11 10:26 PM (115.41.xxx.107)

    뭐가 민망 하다는 건지...-_-전 멸치나 솔치 몇 마리 넣고 물 넉넉히 넣어 푹 졸입니다 들기름 한 방울 치고요 그 양념 푹 배인 무른 맛에 먹어요 줄거리는 줄거리대로 맛나고요

  • 8. 총각김치가 민망하면
    '14.11.11 10:50 PM (122.32.xxx.129)

    하늘향해 기지개도 안펴시겠네요...;;;
    위로 쑥쑥 솟아나는 새싹들은 어쩔것이며..

  • 9. ..
    '14.11.11 11:45 PM (180.71.xxx.241)

    전 들기름에 매실액 좀 넣고 졸여먹어요.
    염분 정말 짱인데
    밥도둑이에요ㅠㅠ
    멸치 몇마리 넣으면 끝장나요.
    찌개에 넣으면 아무래도 좀 셔요..

    총각김치 총각김치 총각김치 맛나기만 하구만요.. 왜 민망하실까요???

  • 10. ..,,
    '14.11.12 12:00 AM (14.39.xxx.190) - 삭제된댓글

    그 물컹하고 무른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지요~~^^

    저는 오히려 아삭한 느낌을 싫어해서
    김치도 볶음보다는 푹 무른 김치찜을 좋아하거든요.

  • 11. 저두 좋아해요
    '14.11.12 12:53 AM (121.143.xxx.106)

    멸치 넣고 총각김치 한번 물에 헹궈 통째로 물 조금 넣고 들기름에 푸욱 익히면 무우는 물렁한 맛으로 줄기는 또 그맛으로...

  • 12. 근데 그거 아세요?
    '14.11.12 1:19 AM (122.40.xxx.36)

    총각김치가 표준어
    알타린 표준어가 아니랍니다~

  • 13. ..
    '14.11.12 7:13 AM (58.228.xxx.217)

    근데 총각김치란 단어 저도 잘 안써요..
    그 무우 모양이 남자 성기를 지칭해서 이름붙였단 말 어디서 들었는데 그후론 좀 징그럽고 연상되서 밥맛이 좀 떨어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302 우리나라에 일본온천 같은 온천지는 없나요? 6 온천 2014/12/02 3,820
441301 불편한이성과는 밥잘못먹는분 계신가요? 5 ㅠㅠ 2014/12/02 1,357
441300 영어질문좀.. be a better는 문장이 안맞나요? 2 -- 2014/12/02 929
441299 1300만원이 영어로 뭔가요? 8 ㅠ ㅠ 2014/12/02 2,752
441298 놀림받는아이 1 초등맘 2014/12/02 1,230
441297 은행 차장 월급이 얼마나 되나요 19 천만원 2014/12/02 16,933
441296 일본의 성문화와 요바이(쇼킹) 4 에이잇 2014/12/02 5,588
441295 전기요금 1 전기세 2014/12/02 495
441294 [단독] 타블로-하루, '슈퍼맨' 하차 결정 30 막방 2014/12/02 11,460
441293 임대 주공 등 이런아파트는 분양받으면 최소 몇년은 못파는거아닌가.. ... 2014/12/02 715
441292 에네스카야 카톡 조작이라네요. 34 빛나는무지개.. 2014/12/02 36,522
441291 직구를 하니...국내가격 거품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네요 18 DKL 2014/12/02 4,989
441290 서른초중반인남자는 여자 어느면을 많이보나요? 5 ABCDEF.. 2014/12/02 1,372
441289 한글이 일본글자에서 나왔다구요? 24 한글이 2014/12/02 1,499
441288 오늘 너무 춥지않아요? 2 와 춥다 2014/12/02 807
441287 맞벌이인데 참 .. 왜이러고 사는지 우울해요. 맞벌이 부부 통장.. 2 ㅠㅠ 2014/12/02 2,529
441286 생리끝난지 얼마안됐는데..아랫배 묵직한 통증이 뭘까요 ㅠㅠ 1 2014/12/02 3,480
441285 이 밥솥 쓰고 계신분들 괜찮던가요? 혹시 2014/12/02 472
441284 비위생 경험글 나온 김에 저도 경험담... 5 .... 2014/12/02 1,748
441283 [실제이야기] '살인범의 또다른 살인' 1 지존영웅 2014/12/02 1,311
441282 아주 아주 쎈 욕을 하고 싶어요 6 화병 2014/12/02 1,811
441281 82는 똑같은 글 두번은 못올리겠네요.. 14 123444.. 2014/12/02 1,700
441280 달마대사의 제자들이 다 왕자인 이유를 아세요? 달마 2014/12/02 691
441279 남편 퇴근이 많이 늦을 땐 저녁식사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6 .. 2014/12/02 1,138
441278 S대 근처 고시촌에 건물이 있어요.. 4 ^^ 2014/12/02 1,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