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새 8천만원이 올랐어요

sd 조회수 : 16,202
작성일 : 2014-11-10 20:10:47
지역은 안밝힐게요
서울 구석탱이구여;;
집값 얘기하면 사람들이 전세값 아니냐구 되묻는.. 그런 집값 싼곳이에요..

작년말 겨우 28평 집한채 마련했구요
대출은 6천정도 껴서요.

근데 살땐 그냥 급하게 내집한채 마련하려 산거라 하나도 따져보고 사지 않았는데.. 사고 보니 우리집을 둘러싸고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네요 ;;

부동산에서 며칠전 쪽지 붙여놓고 갔더라구요
전세나 매매할생각있음 연락해달라구.. 할사람 대기중이라는데.. 생각난김에 시세가 얼만가 인터넷 들어가봤는데..
헐~ 8천이 올랐네요 .
부동산에 전화해서 손님인척 물어보니 정말 그정도 시세..

여기서 고민입니다
항상 빚 6천있는게 걸렸거든요
여기서 팔고 조금만 외각으로 들어가면(차로 10분거리)
더 큰집에 빚도 정리할수 있는데..
팔것인가 그대로 둘것인가;;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 끝났다지만
이동네만 미쳤나싶고..
또 한편으론 다 그렇게 오르는건데 나만 호들갑인가 싶고..
또 한편으론 자꾸 팔라하는게 좀더 오를게 분명해서 이런가 싶기도 하고.. 암튼 부동산 일자무식에 관심도 없었는데
이참에 정리해서 빚을 갚나 그냥두나 고민입니다

다른분들 의견은 어떠신지요
IP : 119.69.xxx.201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10 8:13 PM (180.229.xxx.9)

    절대로 팔지 마세요

  • 2. 부럽
    '14.11.10 8:15 PM (110.35.xxx.178)

    요새 그런동네가 있어요?? 우와.. 우선 축하드려요... 근데 더오를가능성은 없나요??

    좀더 기다려보시면 어때요.. 급하지 않으시면 좀 기다리셔도 괜찮을것도 같은데 요

  • 3. ㅇㅇ
    '14.11.10 8:15 PM (1.238.xxx.9)

    지역을 알아야 할 듯합니다. 혹 광명이신가요? 광명은 준서울이라..

  • 4. ㅇㄴ
    '14.11.10 8:16 PM (121.168.xxx.243)

    부동산에서 입질이 심하다면 그건 더 오를만한 여지가 있다는 거죠.
    절대로 팔지 마세요.

  • 5. ㅎㅎ
    '14.11.10 8:21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광명시가 무슨 호재가 있나요?
    하안동은 충청도보다 집값이 싸던데....

  • 6. 원글
    '14.11.10 8:22 PM (119.69.xxx.201)

    서울이에요
    서울 구석 ;;

  • 7. 요건또
    '14.11.10 8:22 PM (182.211.xxx.176)

    양도소득세 및 세금 관련 잘 알아보세요. 집 팔고 남은 돈이 전부 제 돈이 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차로 10분 거리로는 원글님네가 작년말에 왜 집을 안 구하셨었나요? 외곽이라는게 어느 정도인지.. 아이가 있다면 학교며 직장까지의 거리며 역세권이냐 아니냐 따져 볼게 좀 있는거 같습니다.

    세금 과련 철저 조사도 하고 모든 입지 조건이 외곽의 집들과 별반 차이 없다면 팔고 빚 청산해야 지요.

  • 8. 원글
    '14.11.10 8:26 PM (119.69.xxx.201)

    차로 10분거리는 경기도구요
    아무래도 서울에 붙어있고 싶은 맘이 커서 10년된 20평대아파트를 선택한거죠

  • 9. 저라면
    '14.11.10 8:30 PM (124.111.xxx.84)

    안팔아요~ 소형평수이고 대출이 큰것도 아니구요
    아이데리고 이사다니기 힘들어요
    호재가 있다하니 편하게 사시면서 지켜보세요

  • 10.
    '14.11.10 8:36 PM (180.229.xxx.9)

    양도 소득세 안 내려면 2년은 보유해야 할걸요
    지금 팔면 차액의 반이 세금..사천
    팔 때 부동산 중개수수료..
    살 때 수수료
    살 때 취득세, 등록세. 이것들이 천 가깝지않나요
    이사비에 청소비..신경쓰이는거..
    그냥 팔지마세요

  • 11. 파랑
    '14.11.10 8:55 PM (124.54.xxx.166)

    세금중 갑은 양도소득세입니다
    다운계약서 쓰지않는이상 무지막지한 세금 내셔야해요

  • 12. 저희도
    '14.11.10 9:08 PM (175.197.xxx.199) - 삭제된댓글

    1년만에 딱 1억 올랐어요

  • 13. ㄴ ㄴ
    '14.11.10 10:02 PM (211.209.xxx.27)

    빨리 팔수록 양도세율 높아요. 그리고 호재가 있는데 왜 팔아요? 계속 가지고 가셔요. 호재가 실현될 때까지.

  • 14. 그게
    '14.11.11 5:40 AM (223.62.xxx.14)

    호가인지 실거래가인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들어가서 보셔야합니다

  • 15. 저라도
    '14.11.11 8:07 AM (175.252.xxx.216)

    안팔거에요 그정도평수에 대출도 그정도면괜찮구요
    처음 그집을 사게된이유를 잊지마세요
    굳이 다시 옮길이유는 없는거같은데요

  • 16. ...
    '14.11.11 9:04 AM (123.140.xxx.27)

    매도한 집에 대해 양도세 내고, 사고 팔고 하면서 양쪽 복비내고, 사는 집에 대해서 취득세,등록세 내면......지역만 더 안 좋은 데로 가면서 남는 돈은 별로 없을 거예요.

  • 17. ..
    '14.11.11 9:33 AM (14.39.xxx.20)

    저희집도 작년에 매매했는데 한창오를때는 1억3천 넘게 올랐다 지금은 다시 떨어져서
    9천정도 올랐어요. 앞으로 좀더 떨어지지않을까 예상합니다.
    세금내고, 여러가지 합치면, 크게 이득볼것도 아닌것 같은데
    그냥 갖고 계시는것이 나을것 같아요.
    지금 다 부동산 정책 끌어써도 잠깐 올랐다가 내리는 추세이고 내년경제 안좋다고 하더군요.

  • 18.
    '14.11.11 9:37 AM (1.177.xxx.116)

    흠..위례 신도시 근처일까요? 마야 거여쪽..?
    뭐 어쨌든 그런 대규모 개발이 있고 매수자쪽이 대기하는 거라면 기다리는 게 어떨지요.
    그 대규모 개발의 과정에서 이번에 한 번 쑥 오르고 나면 약간의 정체기가 있다가
    그 공사가 시작이 되면 또 쑥 오르고 또 정체기 있다 눈에 확연히 드러나면 또 오르는 게 보통인데
    어떤 개발인지..전체 몇 년짜리인지..잘 고려해 보세요.

  • 19. 트레비
    '14.11.11 10:23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우왕 부럽네요.

    윗 분 말씀대로 위례 신도시 근처 송파 끄트머리 같네요.

  • 20. 새옹
    '14.11.11 11:36 AM (125.186.xxx.141)

    홈...지금보다 4천 더 올라서 1억정도 오르면 파세요 ㅎㅎ
    축하드려요

  • 21. ..
    '14.11.11 11:38 AM (175.193.xxx.247)

    28평이면 틈새평형이네요. 잘 없는 평수고 내부인테리어만 잘 해 놓으면 30평형처럼 쓸 수도 있지요.
    저라면 처음 집 샀을 때의 마음 잊지 않고 갖고 있을 것 같아요.
    그때도 6천은 감당 가능하니까 대출 내신걸꺼구요.

  • 22. ...
    '14.11.11 11:43 AM (218.234.xxx.94)

    그런데 그거 팔면 서울 어디로 가시게요...???

  • 23.
    '14.11.11 12:55 PM (119.14.xxx.20)

    제 생각에도 송파뉴타운(거여마천지구) 쪽인듯 싶네요.

    만약 맞다면...
    한참 부동산붐일때 그 쪽 동네가 뉴타운 지정을 받았나 그랬는데, 자고 나면 억대씩 오르는 양상이었어요.

    아주 우연히 그 쪽 개발정보를 미리 듣게 돼서(불법적인 거 절대 아님) 알아보니...
    미리 알았단 건 제 착각이었고, 이미 그 동네에서는 다 알고 있어 조그만 빌라를 3억인가 달라 그러더군요.

    너무 비싸다 하고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해 보니 그 동네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살짝 외졌다 생각도 들었지만 제가 노후에 살거라 생각해오던 동네와 얼추 맞겠다 싶어 다시 알아봤죠.

    그게 한달 조금 더 지난 시점이었는데, 비슷한 빌라를 7억 부르더라고요.
    그 부동산만 뻥인가 해서 여기저기 알아 봐도 마찬가지였어요.
    흐미...놀래라...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 부동산 경기 시들해지면서 거기도 시들해 졌다가 막상 위례신도시가 분양하고 하니 다시 관심을 받나 보더군요.

    거기가 구역이 여러개던데, 만약 거기가 맞다면, 구역 따라 선택을 달리 하셔야 할 거예요.

  • 24. ..........
    '14.11.11 1:12 PM (121.136.xxx.27)

    여긴 수도권이고요, 경기 남부예요.
    딱 일년새 같은 평수 아파트 매매가는 3천 올랐고요..전세가는 7천 올랐어요.
    전세가 귀하니 부르는 게 값이고요...같은 물건 전세를 세 군데 부동산에 2천 차이로 세 가격으로 내 놓은 집도 있어요.

  • 25.
    '14.11.11 1:43 PM (223.62.xxx.41)

    마곡지구 개발되는 동네신가요?
    그동네도 벌써 부동산들 불 나던데요

  • 26. 근데
    '14.11.11 2:08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부동산에서 매물 구한다고 명함같은거 붙여 놓고 가면 집값이 오르고 있다는 증거?인가봐요
    전에 살던집도 그랬고 지금 살던집도 그거 붙여놓고 몇달후에 보면 값이 올라있어요.

  • 27. 원글
    '14.11.11 2:27 PM (175.223.xxx.43)

    댓글에 언급된 동네중에 저희동네가 있네요..
    동네 개발도 개발이고 주변에 큰 대기업 단지등이 계속 들어온다 해서 수요가 많나보더라구요

  • 28. --
    '14.11.11 2:51 PM (220.118.xxx.68)

    원글님, 마곡이시면 좀 더 기다리세요. 지금 큰 문제 하나(고속도로 문제)가 터지려고 하는데 그게 잘 해결되고 나면 더 오르면 올랐지 꺼지지는 않을 겁니다. 어떤 방향으로 해결되는 게 더 나을지는 여기에 남기지 않겠습니다만.. 물론 일시적 조정은 있을 것 같구요. 6천만원 대출은 경우에 따라 많을 수도, 적을 수도 있지만 아직은 금리가 낮은 상황이고 당분간 더 올라갈 가능성도 없으니 큰 무리가 안 되신다면 그냥 버티시라고 하고 싶군요. 무엇보다 2년만 있으면 대규모 공원이 조성되니까요, 그것만으로도 삶의 질은 충분히 보장될 겁니다.

  • 29. --님
    '14.11.11 8:50 PM (175.117.xxx.199)

    마곡이 임대가 워낙에 많아서 일단 꺼려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곡으로 이사를 가볼까 생각했다가 마음을 접었거든요.
    그 근처에 살고 있는데 지금사는곳이 더 낫다라는 의견들도 있었구요.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겟으나 궁금합니다.
    부동산미래야 그 누구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 30. --님
    '14.11.11 8:53 PM (175.117.xxx.199)

    그래서 2년정도 지난뒤에 그때가서 골라볼까 하는 생각도 있구요.
    만약 올랐다면 어쩔 수없는 일이긴 하겠지만요.
    그래도 그땐 마곡의 미래가 어느쪽일지 (밝을지...아닐지...)
    대강의 윤곽은 그려져있을것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578 미생에서 안영이, 대단한게 28 드라마 2014/11/24 6,333
438577 펜디 숄 쓰시는 분 있을실 것 같아요 7 펜디 숄 2014/11/24 1,421
438576 '친이계' 의원들 ”4대강 국조 없을 것”…MB ”그렇게 돼야지.. 5 세우실 2014/11/24 765
438575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 정말 싫네요. 19 ... 2014/11/24 6,103
438574 김광진 의원: 방산 비리 국정조사 4 2014년 .. 2014/11/24 476
438573 거실에 러그 안깔면 난방효율이 떨어지나요?? 3 .. 2014/11/24 2,000
438572 냉장고가 절반이 김치로 찼어요.. 김냉사야할까요...ㅠㅠ 24 ... 2014/11/24 3,306
438571 화장실 변기 구석 청소방법 공유 부탁드려요~ 8 화장실청소 2014/11/24 2,083
438570 아이폰 질문요 3 주는데로 2014/11/24 525
438569 중학교 아들이 선생님께서 학생회장에 나가보라고 하라는데요 5 학생회장 2014/11/24 1,379
438568 중학교내신은 특목고 갈때만 필요한건가요?? 1 중학교내신 2014/11/24 1,553
438567 크림색 라마 코트 사진 올렸어요~ 25 소심녀 2014/11/24 5,891
438566 이번 겨울에 스페인 여행 가시는 분 계실까요? 3 중학생 아이.. 2014/11/24 1,274
438565 김장안온 올캐 글 22 khm123.. 2014/11/24 4,646
438564 캡슐커피 뜨거운 물에 타먹어도 되나요? 2 .. 2014/11/24 3,896
438563 평생 골초로 담배피다가 아프면 어떤 맘이 들어야하나요? 2 .... 2014/11/24 1,080
438562 초등 입학가방은 몇 학년까지 쓸까요? 9 곧학부형 2014/11/24 1,059
438561 사립초에서 공립초로 전학해본분 계세요? 7 전학 2014/11/24 4,611
438560 영어유치원 급 차이 얼마나 날까요? 6 ... 2014/11/24 1,666
438559 백화점떡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4 맙소사 2014/11/24 1,047
438558 집을 샀는데, 시댁에 어찌 얘기해야 할까요.. 17 어리석음 2014/11/24 4,722
438557 직장생활(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4 쉬고싶다 2014/11/24 3,379
438556 집을 샀을때 등기하는데 드는 비용은 정해진게없나요 7 집매매 2014/11/24 1,223
438555 외로운건 어찌합니까~ 23 왜이리 2014/11/24 3,045
438554 신혼부부 차 마련은 어떤게 좋을까요 3 고민 2014/11/24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