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남아인데요.
3살때 유치가 거의 충치라는 판정 받았고 수면치료 권유 받았는데
수면치료에 대해 무척이나 고민 하다가 그냥 부분 마취만 하고 앞니랑 어금니 몇개 치료 했습니다.
치료 했다고는 하나 워낙 어린아이라 진행 속도도 빠르고 뿌리조차 없는 치아도 있어서 그냥 흔적기관처럼
치아가 남아 있어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편식이 엄청 심하고 태어나서 고기나 채소를 씹어본 적이 없죠.
그 치아 치료때 아이를 묶어놓고...아이가 너무 놀라고 고통스러워서 말도 갑자기 멈추고 언어 치료까지
받는등 파장이 컸어요.
이젠 미루던 치아 치료를 해야할것 같은데 저희는 진짜 수면치료 아이 뇌에 너무 좋지 않을 것 같아
3살때 그 고생을 하고 견뎌낸건데 이제 5살이 되어 그나마 그때 보다는 말귀를 알아듣지만 그래도 넘 아기인
지금 치아를 만들어줘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왠만한 유아 충치는 영구치 나올때까지 기다리면 된다지만 송곳니도 하나도 없고 어금니가 거의 없어서
그렇게는 안될 것 같고 지혜를 빌려주세요.
아이 충격이 넘 걱정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