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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팀장 때문에 열 받네요

... 조회수 : 1,479
작성일 : 2014-11-10 14:36:44

제가 마지막 학력고사 세대입니다. 학번은 93학번이구요

원래 적성에 맞는 이과를 공부하다가 고3 여름 방학 때 문과로 돌렸습니다

아버지께서 사업하다가 망하셔서 산동네로 쫓겨났고

집에서는 제가 교원대 사대에 가서 적은 등록금에 일찌감치 교사가 되길 원하셨거든요

국어교육과나 영어교육과로 시험보려고 이과에서 문과로 돌렸었네요

 

그런데 학력고사 보기 한 달전에 결핵에 걸려서 시험을 망쳤습니다

가고 싶었던 교원대 영어교육과는 못가고 결국 집과 가까운 지방 사립대에 갔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흘러 지금 공기업에 정규직으로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팀장이 식사 시간에 그러네요

자기는 고등학교 다닐적에 제가 나온 사립대를 대학으로 치부하지 않았다구요

 

허 참... 이거 기분 엄청 나빴습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사연이 있었고 그런 사연 때문에 지방 사립대를 나왔던것인데

 

기분이 얼마나 드럽던지...

사실 팀장이 워낙 잘난척 잘 해요

그리고 남 무시하기도 잘 해서 팀내 평판이 상당히 안 좋구요

 

대 놓고 차장들 무시해서 동갑내기 차장과 사이가 안 좋긴 한대요..

 

아무리 직장이고 말이란 한들 이렇게 이야기 하니 정말 속상하네요

IP : 203.237.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호기
    '14.11.10 2:38 PM (221.145.xxx.145)

    열등감 덩어리들이 자주그렇더라구요.. 힘내시구 무시하세요 ^^

  • 2. ..
    '14.11.10 2:40 PM (121.157.xxx.2)

    어휴... 인성이 틀려 먹은 사람이네요.
    신경 쓰지 마세요. 팀장은 어디 나왔는지 모르지만 어차피 같은 곳에서 근무하면서
    왠 대학부심을!

  • 3. 이럴때
    '14.11.10 2:43 PM (211.59.xxx.111)

    쓰라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란 말이 있나봐요
    한푼 값어치도 없는 개소리고 그렇다고 정색하고 대들어봤자 얻는게 없으니 내귓구멍 막혔소하고 무반응 일관하세요

  • 4. ...
    '14.11.10 2:50 PM (203.125.xxx.162)

    그 팀장이 원글님이 그 대학을 나온걸 알고도 그런말을 한다는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그 말에 열받을 가치 조차도 없는 쓰레기 인격인거 아닌가요??
    그 못난 인성 깨어날 일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 5. iii
    '14.11.10 3:02 PM (175.223.xxx.27)

    아이고... 그 팀장 어이가 없네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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