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없는 사람이 싸이코패스인가요?

장미 조회수 : 11,224
작성일 : 2014-11-10 03:08:51

저랑 같이 일하고 있는 사람이 감정이 없는 것 같아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다쳐서 옆에서 힘들어해도 괜찮냐는 말도 없이 가많이 앉아서 자기 일만 해요. 피가 철철 나는데도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너무나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 일만 하는 거보고 보통 사람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어요.

고마운것도 모르고 미안한 것도 모르는 것 같아요. 자기 피해본 것만 생각하고 자기 상처입은 것만 생각해요. 고맙다는 말도 안하고 미안하다는 말도 할 줄 몰라요. 말하는 것도 보면 남의 감정 생각 안하고 그냥 말해버리고 화나면 막말도 하구요.

어떤 상황에서도 슬프거나 기쁘거나 불쌍하거나 하는 전혀 감정 표현이 없고 오로지 분노하는 감정만 표현할 줄 아는 것 같아요.  대화도 잘 안통하구요. 왠지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들어요. 어떤 행동을 할때 남의 감정을 헤아릴줄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깍쟁이 같아요. 자기가 남에게 손해 끼친건 대범하게 그냥 잘 넘어가지만 자기는 조금도 손해 안 볼려고 하고 자기한테 조금이라도 피해주면 가차없이 공격해요.  자기가 엄청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잘난척 하는 게 보여서 싫어요. 자기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서 주위 사람들 위에서 내려다보면서 판단하거든요. 맘에 안들면 입바른 소리도 잘하구요. 사람들 가르치려 들어요. 상대 안하고 살고 싶은데 이 사람이 또 제 일하는 것도 간섭하려 들고 매의 눈을 뜨고 항상 지켜보고 있는게 보여서 기분 나빠요.  안그래도 하나부터 열까지 매사에 불쾌하게 해서 스트레스 받는데. 어떻게 행동 말투 하나하나 그렇게 사람 기분나쁘게 하는 재주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맞짱뜨면 성격이 옹고집이라서 피곤해지거든요.  사고방식이 자기위주라서 싸움도 안 될것 같아요. 저도 화나면 물불 못가려서 화내면 안 되는데 폭발해서 다 뒤집어 엎을까봐 걱정이예요.

IP : 124.54.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ㄴㅈ
    '14.11.10 3:17 AM (223.62.xxx.122)

    사이코패스는 감정자체가 없어서 화도 안내지않나요? 그냥 요즘 사회에서 흔하다는 공감능력부족의 소시오패스아닐지...

  • 2. ..
    '14.11.10 3:24 AM (112.158.xxx.118)

    그 분이
    같이 일하는 분을 싫어하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어요..

  • 3. ..
    '14.11.10 3:38 AM (175.113.xxx.99)

    근데 진짜 무섭네요.. 동료가 다쳐서 피가 철철나는데..아무일도 없이 침착하게 앉아서 자기일 할수 있다는거 그자체가요...ㅠㅠㅠ 진짜 그사람이 싫어도 그건 못할것 같은데... ㅠㅠㅠ 그런사람 주변에 있으면 오싹할것 같아요.. 다행히 제주변에는 그런사람 없지만요....ㅠㅠ

  • 4. ..
    '14.11.10 4:01 A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Eq부족 사회성부족 소시오패스네요
    저런사람과 같이 일하면 미쳐버릴거 같아요
    계속 같이 일해야 하나요

  • 5. 원글님이
    '14.11.10 4:05 AM (112.154.xxx.8)

    그렇게나 일일이 설명했는데 원글을 싫어할수도 있다라고
    댓글다는 사람은 뭐람?

  • 6. ..
    '14.11.10 4:16 AM (112.158.xxx.118)

    112님..
    "차갑고 이성적인 느낌이" 든다고 원글님이 묘사하셨는데
    이성적인 사람이 "피가 철철" 나는 동료를 두고 일을 하다뇨.
    앞뒤 논리가 안 맞는데요.
    피철철을 그낭두는건 공감능력없는게아니라 비이성입니다.

    1. 그 분이 이성적이 아닌데 그렇게 판단하신걸까
    2. 피가 철철 정도 아니었는데 그리 얘기하신걸까

    .. 두 분이 안 맞을수도. 란 결론이었죠..

  • 7. 또또
    '14.11.10 8:14 AM (110.70.xxx.175)

    돌팔이 82정신과샘들 출동했다

  • 8. ..
    '14.11.10 9:54 AM (182.172.xxx.52)

    사이코패시든 소시오패시든 뭐든 뭐가 아니든
    저렇게 자기만 알고 자기가 대단하다고 여기고 남 판단하기 좋아하며
    공감 없고 예의 없고 화, 불만 많고
    '차갑고 이성적인' 저런 냉혈인은 정말 끔찍하네요
    무자비한 짓 저지르는 사람 중에 저런 특성을 보이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제 주변에 저런 사람 있다면 아주 싫고 무섭고 피하고 싶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494 시애틀 많이 추운가요?? 6 ........ 2014/11/10 2,168
435493 아직 날씨가 더워서..코트는 언제부터 입을 수 있을까요? 8 이상기온 2014/11/10 2,361
435492 자궁근종 제거 .. 하이푸시술 해보셨나요? 6 가짜주부 2014/11/10 12,438
435491 한옥의 불편한 진실 34 역사 2014/11/10 3,551
435490 내년부터 아파트 관리에 회계감사를 도입한다고 하던데요.. 1 ..... 2014/11/10 1,399
435489 제주도 가서 제일 좋았던 곳이 어디세요...? 78 궁금 2014/11/10 8,621
435488 고관절통증 꼭 병원가야할까요? 7 ... 2014/11/10 2,773
435487 부부 사이 침대 문제...^^ 7 긍정복음 2014/11/10 3,379
435486 시어머니와 전화통화시..어떤 말씀들 나누시는지 알려주세요~~ 16 ;; 2014/11/10 2,816
435485 이베이에서 판매자주소가 홍콩인 경우 배송기간요.! 2 이베이 2014/11/10 1,125
435484 기기값좀 봐주세요 핸드폰 2014/11/10 679
435483 생강차에 설탕대신 꿀또는 조청 3 생강 2014/11/10 2,695
435482 내 아이 만나러 경찰서? 이혼 부부위한 '만남의 장소' 생긴다 파사드 2014/11/10 942
435481 8살 남아, 잘때 코피를 흘리는데요 8 나나나 2014/11/10 2,324
435480 카드대출이 있는 데...공동명의 아파트 담보대출시 영향을 줄까요.. 2 고민녀 2014/11/10 1,652
435479 카페트 사야해요~ 추천 좀... 1 추워요. 2014/11/10 1,465
435478 이혼에 관해서 너무 당당한 분들이 일부 있는 듯 해요. 38 야나 2014/11/10 5,693
435477 너무 한심하네요 9 나 자신 2014/11/10 1,613
435476 이십년 넘게 계속 똑같은 꿈을 꾸고 있어요 5 @@ 2014/11/10 1,678
435475 지방으로 발령나신분들 수도권이랑 삶의 만족도 차이 있으신가요? 2 ㄴㄴ 2014/11/10 2,281
435474 15만원이란 금액이 많이 어정쩡 한가요? 17 00 2014/11/10 9,115
435473 희생 강요하는 '열정 페이(열정 있으니 적은 월급은 감수하라)'.. 1 세우실 2014/11/10 981
435472 내일모레 창덕궁에 단풍구경가도 늦지 않을까요? 3 민트초코 2014/11/10 1,225
435471 교통사고로 병원입원시 회사에선 무급휴가가 되는건가요? 13 궁금 2014/11/10 11,297
435470 친구 딸이 국제변호사 12 친구 2014/11/10 6,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