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 버릇..이 심해요

욕하는버릇 조회수 : 1,658
작성일 : 2014-11-10 00:45:12

......................

남자 두명이 도망갔어요.

우울증약을 먹고 있어요.

욕해서 사람 다 잃어서 주변에 가족밖에 없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 욕을 했던것 같아요

만나서 하거나 전화로 하진 않고 카톡으로 문자로 즉흥적으로 해요

힘들고 우울해서 이틀 내내 울었어요

울다 지쳐 남친에게 문자로 온갖 욕을 다 했더니..

남친이

나 너 싫어 하면서 연락을 안받아요. 버림받은것 같아요

욕 내용은... 쓰면 너무 자극적일 것 같아서 못쓰겠어요

대충..

씨8년아

배를갈라내장을 x어먹어버린다

뇌를비틀어불에태워x여버린다

개x은새끼야

졸라 x같애가지고 씨8년의새x야

 

뭐 이런;;; 쓰기도 민망한 내용인데요

울다 지쳐 화가나면.. 막 저런 욕을 해요

어쩌면좋죠 ㅠㅠ 하면 남자들은 도망가고요 후회해도 또하곤 그래요

먼저 남자가 잘못하기는 했고요

이번남자는 좀 잘 참아줘서 오래가긴 했는데

이번엔 도망갔어요

 

그리고 전에 남자도 문제가 많앗는데

그 남자가 저에게 먼저 개년이라고 해서

참다 참다 못해서

욕을 좀 날려줬죠

그랬더니 절 차단하더군요.. 그렇게 도망가고

 

여자친구한테도 화가나고 그 여자애가 먼저 잘못했을때

제가 쌍욕을 해버려요

예를들어 마사지하는 친구한테

마사지하다가 싸대기나 맞아버려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절대 저랑 다시 놀지 않더라고요

 

우울증걸리기 전엔 안그랬는데

그래서 친구들 다 떠나갔고

그 외에 욕해서 떠나간 친구만 해도 20명은 족히 될것같아요

친해지는 사이가 되면.. 트러블이 생길때마다 쌍욕을 해서

사람들이 다 떠나가요

저도 후회하고 안그럴려고 하는데

정말 힘들어요

우울증 걸리고부터그래요

저 정말 어쩌면좋죠 ㅠㅠ

조언 좀 해주세요

IP : 175.113.xxx.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10 12:53 AM (27.35.xxx.26)

    틱장애가 아니고서야 욕이 컨트롤이 안되는건 좀.. 우울증보다도 분노조절장애같은데..병원만이 답이겠죠.

  • 2. 원글
    '14.11.10 12:56 AM (175.113.xxx.63)

    아픈지는 10년넘게 됐고요
    정신과 다니며 약은 2년정도 꾸준히 이미 잘 먹고있어요
    상담도 두군데나 더 다니고 있고
    뇌에 좋다는 다단계 영양제도 먹고있고
    돈도 너무 많이들어서 정말 지금 하는 치료도 너무 많고 한계에요
    더이상 손 쓸 수도 없어요...

  • 3. ...
    '14.11.10 1:11 AM (27.35.xxx.26)

    사람들 멀리하시고 치료에만 전념하세요. 그런 상태로 사람만나고 상처주고 사람들떠나면 님은 또 자책하고 상처받고 상태 더안좋아지고..악순환이니까요..

  • 4. ...
    '14.11.10 1:15 AM (61.254.xxx.53)

    욕설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요즘은 틱장애로 보더라구요.
    음성틱의 한 증상인데 뇌 전두엽 기능이 저하되어서 자기컨트롤능력이 떨어지는 거죠.
    분노조절장애랑 맞물린 증상인 것 같은데
    약을 복용해도 소용이 없다면
    밑져야 본전이라 생각하고 매일 햇빛 받으며 2시간씩 땀 흘리며 운동을 해 보세요.
    틱장애 치료하는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가 좋은 방법이
    땀 흘리며 운동해서 뇌의 혈류량을 늘려주는 거거든요.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면 저하되어 있던 뇌기능이 활성화되어서 감정조절에 도움이 될 겁니다.
    햇빛을 일정 시간 이상 쬐는 것도 우울증 치료에 도움되구요.

  • 5. ..
    '14.11.10 1:21 AM (183.99.xxx.135)

    음성틱이 모르는 사이 입으로 내뱉어지는건데
    이분은 문자로...
    분노조절장애 같아요

  • 6. 아휴
    '14.11.10 1:44 AM (1.234.xxx.139)

    우울하다고 다 님처럼 욕하지않아요! 왜 그렇게 남한테 함부러 하나요.
    게다가 스무명 이상 질려서 연이 끊겼다면 무척이나 무례한 잘못인줄 알텐데 왜 반복하는거죠?
    욕설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저열하고 치졸한 만행인 동시에 원글님 자신도 저질 ㄸㄹㅇ로 전락시킵니다. 아무리 억울하고 성질난다고 부모님 욕보이지 마세요.
    화나면 쌍욕하는 지인 있었는데 전화받을때마다 심장이 벌렁거렸고 어쩜 이런 괴물로 키웠을까, 그 부모까지 원망했었네요.
    정말 화났구나, 가 아니라 날 뭘로 보고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건가 자괴심이 곤혹감이 앞서요. 그러니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따져야지, 그런 저주섞인 욕은 하지마세요.

  • 7. 원글님
    '14.11.10 2:41 AM (175.253.xxx.162)

    혹시 8대전문직이세요? 느낌이 그분이랑 비슷해서요
    아니라면 죄송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400 저에겐 트위터가 정보의 바다네요~~ 3 신세계 2014/11/23 1,544
438399 아무에게나 소리지르는 아주버님 1 이해안감 2014/11/23 1,034
438398 위염이라서 조심해야 하는데,자제를 못해요 3 ㅠㅠ 2014/11/23 1,832
438397 임신했는데 남편한테 넘 서운하네요 6 2014/11/23 2,576
438396 82님들.. 그 찌질이 이름이 뭐였죠? 7 쩜쩜 2014/11/23 4,327
438395 동물구조협회 회원 분 계세요? 1 ... 2014/11/23 542
438394 군산여행 도움 부탁드려요 11 윤이원이맘 2014/11/23 2,651
438393 올해 인생이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갔어요. 9 123 2014/11/23 3,118
438392 빨래건조기 쓰시는분들~어떠세요? 20 사고싶어 2014/11/23 9,077
438391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0 부탁 2014/11/23 646
438390 과외선생님께 예상계획표를 부탁드려요 될까요? 5 예비고1 2014/11/23 1,104
438389 경상도,전라도,충청도의 유래..txt 역사가 2014/11/23 1,391
438388 실명거래법에 관하여.. 1 궁금해요 2014/11/23 444
438387 패딩 소매부분만 더러워 졌는데요. 8 ... 2014/11/23 8,270
438386 정관수술 확실한가요!? 어후.. 2014/11/23 716
438385 간단한 국,찌개 하나씩만 공유해요! 92 ㅇㅇ 2014/11/23 11,680
438384 요즘 82쿡 비아냥 막말 너무 심하지않나요? 6 비아냥금지 2014/11/23 1,114
438383 정용진 급기야 맥주전문점까지 38 다해먹어라 2014/11/23 22,758
438382 자식한테 잘해주는 것은 비위 안상하나요? 11 .... 2014/11/23 3,863
438381 불쌍하지만, 웃고 싶은 분들 보세요.ㅎㅎ 8 불쌍해ㅜㅜ 2014/11/23 2,381
438380 인터넷에 누가 저를 험담하는 글 올리면 무조건처벌되나요? 1 궁금.. 2014/11/23 1,357
438379 안무가라는 직업 신기해요 4 ........ 2014/11/23 1,641
438378 묵동 아파트 5 ... 2014/11/23 2,569
438377 도미노피자 시킬려고하는데요~~ 2 마나님 2014/11/23 1,449
438376 유니클로 왜 인기있나요? 48 ㄱㄱ 2014/11/23 16,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