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억울해 미칠거 같은 일을 당할때 어떻게 털어내시나요

ㅇㅇ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4-11-09 17:49:43

지금 너무 억울하고 분한마음을 감추지 못해

자살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입니다

간혹 단어가 띄엄띄엄 써져있는건 검색방지를 위함이니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심경이 복잡하여 글이 알아보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어떤사람이 저에게 큰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만한 일을 했습니다

그사람은 저를 좋아했었고 저는 마음에 없고 기회도 주지않았음에도

끊임없이 접근하다 고백을 했습니다.

당연히 거절했지만 그후에도 간접적으로 맘을 표현하더군요. 가끔은 뜬금없이 화를 내기도.

그리고 그때 상한 자존심 때문인지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선에서 s/ns에 저 보란듯 화풀이성 글을 썼구요

최근엔 개인적인 다툼이 있었는데 그일 역시 크게 만들어버리더군요

그덕에 여러사람앞에서 모욕을 당했습니다

화가 나서 고백건에 대해 따져봤지만 그사람은 시인하지않았습니다

저는 바보같이 어리숙하여 이상황을 모두 당하고만 있었구요

그래서 개인블로그에 그사람에 대한 글을 두세번 올렸는데 그걸로 명/예훼손이 어쩌구 합디다

그리고 자신은 결코 저에게 고백같은 것 하지않았다고 만천하에 알리네요

저 너무 억울해서 어떡하나요

지속적인 들이댐과 화풀이, 그리고 엄연히 그사람이 저지른일이 있는데 그러지않았다고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저를 바보로 만들어버리는 등

 정신적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해서 몇년간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습니다

그런데도 그사람 여전히 뻔뻔합니다

예전에 비해서 변명도 더 늘었네요. 제가 고백 받았다 주장했을 당시에 본인이 연애를 했답니다

저는 당하지도 않은 일로 당했다고 주장해 엄한사람 죄인 만드는 이상한 사람이 되었어요

거기다 명/예훼손 고소까지 하겠답니다

정말 너무 분하고 억울하여 어젠 잠도 못잤습니다

자고 일어나도 기분만 약간 가라앉았을뿐 억울함이 가시질않네요

만약 고소로 넘어가면 합의를 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말을 해야할텐데

전 분명히 피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이 없다,

내가 아무런 잘못없는 사람을 모함했구나 말을 해야할걸 생각하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은 맘입니다

그게 아니라도 예전에 알고지냈던 사람들에게 제가 이상한 사람으로 소문이 퍼져있을걸 생각하니 화가 납니다

참 이맘을 어떻게 털어내야할까요

이일 떄문인지 먹은것도 없이 배가 아프네요

IP : 211.194.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9 5:56 PM (121.172.xxx.24)

    원글님을 만만하게 보고 괴롭히나 봐요.
    고소가 그렇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증거가 없으면 받아 주지도 않아요.

    겁 먹지 마시고,
    당차게 상대하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눈치 볼 것 없이
    그 인간 대망신을 주어야 해요.

    주변에 도와줄 분은 없는지요.

  • 2. ㅇㅇ
    '14.11.9 6:02 PM (211.194.xxx.9)

    안타깝게도 제가 그사람의 닉네임을 언급하여 약간 비난의 글을 올린건 사실입니다
    이것만으로 고소가 성립될까 모르겠지만요
    도와줄 사람은 업습니다

  • 3. ,,,
    '14.11.9 6:21 PM (203.229.xxx.62)

    사이버 수사대에 상담해 보세요.

  • 4. 스토커 같은
    '14.11.9 6:24 PM (59.27.xxx.47)

    신체적 위험을 가할 상황이라면 대처를 하라고 할텐데
    그렇지 않다면 아주 쿨하게 잊으라고 하고 싶어요
    인간관계에 받는 스트레스 엄청나요
    외도한 배우자 때문에 속 끊이다 암에 걸린 분도 여기 댓글 쓴 경우도 봤어요
    남편이 때려서 그랬겠어요
    단지 스트레스 때문이에요
    마음으로 느끼는거 반듯이 신체로 나타나요
    한의학에서는 마음이 전부라고 할 정도에요 .얼마나 몸에 가하는 데미지가 크면 그러겠어요
    괜히 몸 축내지 마시고 잊어버렸으면 하네요
    게다가 그 상대는 길에서 만나서 헤어져도 상광없는 사람이잖아요
    연애나 결혼까지 가지 않은 것으로도 이미 충분히 복 받은셨어요
    그리고 고소하면 그때 대처하세요
    지금 속상한게 가장 큰 손해에요

  • 5. ㅇㅇ
    '14.11.9 6:28 PM (211.194.xxx.9)

    쿨하게 잊고싶은데 당한게 너무 억울하게 잘 안되네요
    지금 속상한게 가장 큰 손해란 말 맞습니다..

  • 6. 스토커 같은
    '14.11.9 6:36 PM (59.27.xxx.47)

    그 남자는 자기가 얼마나 찌질한지 알고 있어요
    지금이야 원글님이 원망(자기가 데쉬했는데 안받아 주다니. 깨진 내 자손심 수준요)으로 덮고 있지만
    그런 행동 한두번 하고 마는게 아니네요 어딘가에서 했던 행동이고 나중에도 합니다
    그 남자도 사람인데 알고 있어요
    단지 멈출수없는 나약함에 지배당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강한 사람은 남에게 테클 안걸어요
    앞으로도 그 남자같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테클걸려고 덤벼요 ,상사로도 오고 가족으로도 오고 고잭으로도 옵니다
    창창한 앞날에 꼭 나타나는 작은 돌맹이다 생각하세요
    돌맹이를 차면 발만 아파요
    그 돌맹이는 또 굴러서 나타나고요
    살짝 넘어가면 되요 싹 무시하면 얼마나 화가 나겠어요

  • 7. ,,
    '14.11.9 6:52 PM (72.213.xxx.130)

    솔까 억울해서 자살한다면 누가 가장 기뻐할까요?
    그리고 몇 년씩 그런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있다면 님 젊음이 아깝지 않으신가요?
    내 억울함 남이 대신 갚아준다는 말이 있어요. 그 일에 계속 매달리시면 결국 평생 괴로운 사람은 본인 밖에 없어요.

  • 8. ...
    '14.11.9 7:00 PM (211.205.xxx.122)

    멀리하시고 생각도 마셔야 되는데 이상한 사람은 피하는게 상책이라...

  • 9. ...
    '14.11.9 7:11 PM (112.171.xxx.192)

    고소같은 소리 하고 있고 혹시 그러면 님두 변호사 사서 맞고소하시면 됩니다.

  • 10. ㅇㅇ
    '14.11.9 8:05 PM (211.194.xxx.9)

    진짜 딱 소시오패스 같아요
    티 안 나게 남한테 피해주고 자기는 나몰라라에요 남의 실수나 약점은 사소한거 하나라도 물고늘어지고요

  • 11. hanna1
    '14.11.10 10:05 AM (99.236.xxx.173)

    고소못할걸요.실명이 아닌 닉네임언급으로는요
    님,주변분들이 님 오해하는거 시간지나면ㄴ 다 풀려요
    결국 진실은 밝혀집니다
    맘 편히 잡수시고
    살다 똥 밟았다생각 하시고. 담대하게 이 시간들 지나버리세요
    다 잊혀진답미다.특히 남의 일은요..님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341 수십년간 친동생 성폭행 의사 꼴랑 5년 구형이라네요... 7 .. 2014/11/20 2,929
437340 시댁행사랑 남편친구 돌잔치 있는데 옷 살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샵.. 5 흘러간세월 2014/11/20 1,085
437339 나이 많은 여자상사의 남편을 지칭할때 7 지칭 2014/11/20 5,282
437338 아이 데리고 무단횡단 하는 여자(영상링크) 9 ㅋㅌㅊㅍ 2014/11/20 1,106
437337 임신을 기다립니다. 20 ... 2014/11/20 2,808
437336 면도기 어떤 것 사용들 하시는지 알려주세요. ^^ 3 Moose 2014/11/20 1,158
437335 신세계 & 꿀팁 공유해요~ 4 꿀팁 2014/11/20 2,670
437334 강순의씨의 첬째와 세째며느리는 행동이 닮아보여요 15 김치달인 2014/11/20 9,204
437333 남편이나 남친이 정말 못생긴경우 계세요. 26 ㅇㅇ 2014/11/20 8,926
437332 사랑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겟어요 16 사랑해 2014/11/20 3,945
437331 h 여사가 오늘 6시까지 반박글 올린답니다 (냉무) 10 대다나다 2014/11/20 8,101
437330 대장내시경 알약주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구로동 목동) 2 내시경 2014/11/20 1,671
437329 리액션만 잘해도 노처녀는 면하는듯..싶어요 ^^; 14 ... 2014/11/20 6,799
437328 중소기업에서 만드는 티비 써 보신분 어떤가요? 2 고민 2014/11/20 497
437327 김진혁PD가 해철님 노래 엮어서 만든 미니다큐 보세요 5 그가 그립다.. 2014/11/20 941
437326 서울역에서 광화문가는 버스요.. 1 자정 2014/11/20 1,570
437325 두피진정 샴푸..추천 부탁합니다 ..고민.. 9 bab 2014/11/20 2,274
437324 셜록홈즈 전집 어느 출판사 책이 좋나요? 5 계륵 2014/11/20 868
437323 과자좋아하세요? 과자가 안팔아서 못사먹긴 또 처음이네요.. 19 aoepou.. 2014/11/20 2,803
437322 나이를 너무 의식하고 신경쓰는 지인.. 3 나이 2014/11/20 881
437321 아이가 중국여행가는데 얼마정도 줘야 할까요? 6 감사 2014/11/20 940
437320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한숨만 2014/11/20 336
437319 직장을 옮겨야 하는데 어느지역이 좋을까요? 흐음 2014/11/20 239
437318 단독실비 vs 실비특약.. 3 올리브 2014/11/20 1,065
437317 스키장 처음 가요 비용 얼마 생각해야 할까요? 3 ... 2014/11/20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