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 헤이즐.. 주인공이 아닌 엄마입장에 서서 보게된 첫 영화네요..

안녕헤이즐 조회수 : 1,095
작성일 : 2014-11-09 00:17:25
30,13개월 연년생 남매 키우고 있는
언제나 초보같은 엄마에요..

원래 오후 낮잠을 자야하는 어린남매가
낮잠도 잊은채 즐거운 토요일을 보내고는
7시에 잠들었네요.

그래서 찾아온 모처럼만의 여유로운 토요일 저녁,
영화를 보았어요

안녕 헤이즐..
보는 내내 가슴이 미어지네요.. 눈물이 안멈추네요..
헤이즐과 어거스터스..
그 아이들의 엄마로써 영화를 보게되네요..
내아이가 아픈것처럼 가슴이 미어져요..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그동안은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되었었는데..
이젠 저도 정말 엄마인가봐요..
헤이즐의 아픔이 내딸의 아픔인것같은데
그게 정작 주인공보다 더 가슴아파요...

집중치료실에서 이젠 더이상 못견디겠다고 말하는 엄마..
그걸 아련해지는 의식속에서도 뚜렷이 기억하고 맘에 담은 딸...

...
연년생 아이를 키우며 너무나 사랑스럽지만
뒤돌아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제가 부끄러워졌어요..

그저 내아이가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더이상 아무것도 바랄게 없다고 생각하던 때를 망각하고..

아직 어리다고 .. 못알아들을거라고..생각하고
남편에게 얘는 왜이렇게 성질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정말 오늘 너무 지쳤다고 투정부리곤 했는데..
그런 제 모습이 정말 부끄럽고 죄스러웠어요..

별것아닌 문제로 꾸중했던일..걱정했던 일들이 떠오르며
후회와 반성을 하게 되네요...

이 어리고 이쁘고 소중한 아기들이
건강하게만 자라준다면
정말 다른 욕심 안부릴께요
그 큰 행복을 당연시 하지않고 넘치게 감사할께요
라고 수없이 되뇌이며
울며
영화를 봤습니다. ㅠㅠ








IP : 59.27.xxx.14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마음
    '19.10.16 6:45 AM (119.198.xxx.59)

    정말 정말 변하시면 안됩니다 ㅜㅜ

    근데

    사람은 변하더라구요 결국

    시간이 흐르면

    아기들도 크고. . .

    원글님은 변치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6062 송도순님 별세하셨네요.. 와.. 다들 떠나시네요 ㅠ ㅇㅇㅇ 14:11:29 48
1786061 선거 때문에 보유세 손 못대는거면 13 ... 13:57:13 303
1786060 두 세 시간만에 710만원 썼네요 4 만다꼬 13:56:57 1,231
1786059 중고생 아이들 아임비타 티처스에 나왔던.. 먹이시는 분 계시나요.. 1 레몬 13:50:08 222
1786058 50대 키가 얼마나 줄었나요? 15 .. 13:49:17 531
1786057 우체국보험은 왜 들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2 어린이보험 13:48:06 800
1786056 오늘 쉬는사람 많은가요? 4 ... 13:47:47 451
1786055 오마나 네이버 웬일 이래요 6 ㅎㅎ 13:44:03 1,626
1786054 질병 유전자 검사 무료 신청해보세요 카이홀 13:41:34 356
1786053 상속받기 전에 집을 사고싶은데 6 돌싱 13:39:56 501
1786052 강남주민들은 벼락부자 만들어준 이재명을 왜 싫어할까요? 14 ㅅㅌㅊㄷ 13:38:17 637
1786051 미장에도 오늘 산타 오실듯 5 ... 13:37:18 660
1786050 왜 쿠팡은 미국에서 장사안하고 3 탈팡 13:37:02 352
1786049 이제 하이닉스는 멀리 날아가 버렸네요ㅠㅠ 2 ㅠㅠ 13:35:28 1,164
1786048 스위스 유명 휴양지 내 바에서 화재로 40명 사망 .... 13:34:59 546
1786047 결혼은 이제 필수가 아닌 선택이죠. 12 유독 13:30:30 583
1786046 대형마트·백화점에 무신사까지 “탈팡 대작전” ㅇㅇ 13:30:06 354
1786045 요즘 나물된장국 뭐가 맛있나요 4 ㄱㄴ 13:29:40 303
1786044 남편이 나이들수록 더 중후해지고 멋있어지네요 21 ㅁㅁㅁ 13:29:12 1,266
1786043 주식 언제 떨어져요? 6 ㄹㄹ 13:28:56 815
1786042 시댁과 합가했다는 글 정말ㅠㅠ 2 13:24:58 1,200
1786041 연봉을 이전 직장보다 확 깎는 경우도 있나요? 9 질문 13:23:12 309
1786040 배우 최민수 연기 보고 싶어요 6 정말루 13:22:50 362
1786039 서울사람들 부럽네요 20년전 2억 아파트.. 22 상대적 13:22:26 1,475
1786038 오늘도 하닉삼전 돈복사중이네요ㅎ 10 ㅇㅇㅇ 13:22:00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