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별로인 분은 없나요?

[저처럼]

오늘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놀란 감독의 이전 작품들은 다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건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블랙홀, 웜홀 통한 시공간 이동도 별로 새롭지 않고 결말도 너무 예측 가능했고... 게다가 헐리우드식 가족주의까지 등장...
중간에 별 탐사하면서 벌어진 사건들은 괜찮았지만 너무 기대해서인지 실망이 컸던 거 같아요. 근데 평점이 너무 높아서... 다 개인적 취향의 차이겠지만 저같이 느끼신 분은 없나요?

[잠깐]

보면서 너무 뻔한거 아냐? 했는데 사실 뻔한 결말이라 더 안심되고 좋았어요.
현실에서 이런저런 위기감이 느껴지다보니 영화라도 할리우드식 반짝반짝 잘 닦인 미래/현실/가족주의를 보여줬으면 싶더라구요.

[하긴...]

하긴 인셉션은 영화 자체는 참 재밌었는데 결말 때문에 한동안 계속 찜찜한 마음이 들었었지요... 이 영환 그런 느낌은 없네요. 개운하고요.

[..]

전 영화가 좀 내내 음침하고 우울한 분위갈 별로. 남편은 볼만 했다네요.

[여기가천국]

저 오늘 보고왔는데 과학에 문외한이라
뭔가소리인지 이해도 안가요 ㅎㅎㅎ
사차원 오차원도 감이 안 잡혀요 ㅎㅎㅎ

[지루]

지루하고 졸렸어요.